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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단독주택

성북동 오래된 좁은 골목길 안에 위치한 성북동 주택은 신혼부부와 어머니의 공동 보금자리를 위해 계획되었다. 설계 당시 91m2의 작은 대지와 2.7m 의 좁은 진입로로 땅의 5.5m2를 도로부지로 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성곽 문화재 지역으로 문화재 앙각에 따른 높이 제한과 건축법 상 정북사선 제한까지 영향을 받아 원하는 만큼 층수를 올릴 수 없었다. 디자이너는 녹록지 않는 대지 환경에서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현관문을 포함해 모든 공간을 반으로 분리시켜달라’는 건축주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계단의 배치와 넓게 보이는 공간 구성에 집중했다. 이에 주택의 주 계단을 중앙에 배치하고 2층 계단을 기점으로 어머니와 신혼부부의 공간을 두 가구로 분리했다.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과 2층의 반, 나머지 2층과 3층의 신혼부부 공간은 뚜렷한 세대간의 차이와 생활패턴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우선 어머니가 사용하게 될 공간은 가정 내에서 하는 작업과 연세를 고려해 1층에 작업실을 두었다. 많은 외부 손님을 편리하게 응대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동선을 없앰으로써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어머니와 신혼부부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2층은 서울성곽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큰 창과 붙박이 의자를 두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생활 분위기를 유도했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긴 계단은 공간에 넓은 공간감을 연출하며,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벽은 잔잔한 공간에 거친 질감으로 포인트를 더한다. 3층 부부 공간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특성을 살려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고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해 간결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를 살렸다. 이에 더해 프리랜서로 장시간 집안에서 일을 해야 하는 며느리의 상황과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최상층에 주생활 반경을 마련했다.최상층에는 침실과 주방, 거실 공간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부부만의 보금자리를 보여준다. 여기에 단차로 나누어진 공간은 계단을 최소화하고 전체 공간이 한 공간처럼 보이며 넓게 연출된다. 가벼운 느낌의 유리프레임 파티션으로 빛이 들어오며 환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완성시킨다. 기사 고민주

바오미다, 광교이편한세상

▲ 아이가 집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아늑하고 오픈된 공간은 복층 구조의 장점과 공간감을 극대화시켜 편안하면서도 입체적인 주거 공간으로 완성되었다.현관에는 키 큰 수납장과 행거 등을 제작해 생활에 편리함을 더했고, 그 아래 배치된 벤치는 수납공간이자, 심미적 요소, 외출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요소로 기능한다. 원목 마루로 내추럴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는 거실은 가구나 소품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공간의 여백을 유지해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이들의 놀이방이자 부부의 서재로 사용하는 가족실에는 수납 책장과 좌식 책상을 제작해 목적에 맞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Tip. 오석 스톤 타일을 적용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외국 주택 앞마당의 느낌을 주었다. ▲ 아이가 거실에서 놀 때, 요리를 하면서도 지켜볼 수 있는 거실 대면형 싱크대를 갖춘 주방에는 수납이 가능한 붙박이장을 제작 및 배치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Tip. 주방 바닥은 모던한 그레이톤 포세린 타일을 적용하고, 한쪽 벽면에는 단정한 느낌의 화이트톤 직사각 타일을 시공해 정돈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다. ▲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부부 침실에는 목공 작업을 통해 선반과 서랍장을 만들어 수납과 동시에 디자인적 요소를 충족시켜주며,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공간 분리 및 구획에 집중했다. ▲아이 방에는 낙서에도 쉽게 청소가 가능한 타일을 시공하고, 자작나무로 집 속의 아이만의 집을 만들어 안락함을 채웠다. 연한 핑크톤 페인트와 투명 페인트를 사용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이어지는 침실 구조로 재미와 신비로움을 더했다. Tip. 책꽂이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부모님 침실로 이어지며, 아이만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문을 추가적로 만들어 아이에게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의 행복을 채워줄 놀이터가 될 수 있는 다락방과 테라스. 편안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홈카페로 기능하며, 외부 전경을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 복잡한 일상 속 휴식처가 되어준다. Tip. 각종 놀이 시설을 두어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며 노는 동안 부모님이 함께 머무르며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박공 형태 지붕 쪽 벽면 아래 모두 수납장을 짜 넣고, 한쪽에는 책장을 배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Sisoo House

두 개의 직방형 매스의 중첩으로 이루어진 위 건축은 몽고매리의 소설인 빨강머리 앤의 집을 모티브로 완성됐다. 클라이언트는 유년시절부터 초록색 지붕과 창문을 가진 앤의 집을 꿈꿔왔다. 모쿠디자인은 클라이언트의 로망을 실현하기에 앞서 앤의 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ㄱ자 평면에 박공지붕을 한 소설속 집과 달리, Sisoo House는 남쪽으로 난 마당과의 관계성을 고려해 150도의 엇각을 갖는 평면을 보여준다.좁은 면적의 건축은 크게 두 가지의 관계성에 의해 성립된다. 첫째는 토지와 건물의 배치 관계다. 이 관계에 따라 외부의 환경이 결정되며 내부의 공간에 있어서도 다양한 스케일의 변화와 아이디어가 발견된다. 두 번째로는 가구와 공간의 관계다. 여기서 ‘가구’는 가구 본래의 의미보다는 건축적 요소로 다가온다. 장롱 및 침대, 소파 등의 가구들은 각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확정 짓고 그 단위들로 전체를 이루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아파트에서 사용해오던 클라이언트의 가구들은 아파트가 가지는 공간 단위에 적합한 사이즈로 다소 협소한 단독주택과는 맞지 않았다. 17평 남짓의 건축면적으로 부부와 남자아이 둘의 4인 가족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각 공간의 연결과 연속성 및 빛의 유입 등으로 비교적 좁은 공간에 감각적인 넓이감을 확보해야 했다. 따라서 전체보다는 기능을 달리하는 부분적인 공간들의 연결 관계에 집중했으며, 전체의 큰 질서가 아닌 부분과 부분의 사이에 움직이는 작은 질서들을 정립해 나갔다. 현관에 들어와 만나는 1층 공간은 메인 출입문을 제외한 또 한 개의 출입문을 배치해 내부와 외부를 이어주는 자유로운 동선을 확보했다. 높이 8.8m의 오픈형 계단은 두 매스의 중첩과 함께 150도의 엇각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각도의 조형적 요소로 인해 벽체와 천장이 연속적으로 변화하며 공간의 고밀도를 해소한다. 부부침실과 아이 방 두 개가 배치된 2층은 현재는 어린아이들을 배려해 각 공간의 개방성과 크기를 확보함과 동시에 훗날에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생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다소 협소한 아이 방의 경우, 바닥 면적을 상하로 분리해 3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아이 방과 계단실로부터 연결되는 3층은 바닥 수납가구를 이용해 부족한 수납공간과 개인 작업공간을 확보했다. 부분적인 요소가 모여 전체를 이루는 House “Sisoo”는 아이들에게는 공간 전체가 연속되는 정글짐과 같은 놀이터로, 클라이언트에게는 어릴 적 꿈을 간직할 수 있는 라이프하우스로 완성됐다. 기사 고민주

광명휴먼시아

▲ 현관은 바닥 타일과 블랙 프레임의 슬라이딩 중문을 포인트로 해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현관 오른편 복도 끝에 위치한 거실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가구, 소품 등을 블랙으로 선택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블랙 프레임의 유리 파티션은 거실과 다이닝 키친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폴딩도어를 이용해 공간을 유동성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구성했고, 폴딩도어를 여닫는 것에 따라 공간에 독립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 Tip. 간접 조명과 우드 테이블, 우드 선반, 초록 식물을 배치해 집안에 차분함과 따뜻함을 더했다. 폴딩도어를 사용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 화이트 컬러 상하부장과 네이비 컬러의 주방 타일 조합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주방 공간은 벽 쪽에 주방 창을 유지하고 상부장 대신 선반을 설치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Tip. 복층으로 향하는 계단 밑 공간은 선반 및 장식장으로 꾸며 실용적인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 침실은 군더더기 없이 차분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파우더룸으로 향하는 공간에 도어를 설치해 깔끔한 공간 분리를 보여준다. 아들 방에는 수납 기능을 겸비한 우드 프레임 침대를 배치해 실용성과 편안함을 모두 추구했으며, 한쪽 벽면은 세계지도 패턴의 뮤럴 벽지로 꾸며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를 주었다. 딸의 방은 밝은 스카이블루 컬러 벽지를 적용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귀여운 딸의 이미지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이 돋보이며, 붙박이장 측면 틈새 공간에 책장을 제작해 실용성까지 더했다. 복층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짐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기도 좋다. 복층 앞쪽에 마련된 테라스는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 전망 좋은 야외에서 캠핑 또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Tip. 침실과 연결된 파우더룸에는 거울 양옆으로 조명을 매입해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꾸몄다.

SUNNY SIDE BOX

SUNNY SIDE BOX는 전깃줄만이 하늘을 가리는 녹음 가득한 대지 위에 자리해 있다. 이곳은 2대째 영화 의상 관련 일을 하는 건축주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이전에는 의상 일을 하는 어머니 혼자 지내시던 주택이었다. 50:50의 비율로 의상 창고와 주거 공간으로 나뉘었던 이곳은 대를 이을 건축주와 그의 직원들이 함께 입주하게 되면서 일터로, 혹은 쉼터로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스타시스의 한선희 디자이너는 건축주의 어머니부터 건축주까지 109년의 시간과 앞으로 영화 의상에 집중하게 될 그들의 인생이 SUNNY SIDE BOX에 고스란히 새겨지기를 바라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업무 공간이자 주거 공간인 SUNNY SIDE BOX는 1년 365일 쉴 새 없이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복합 공간이기에 쾌적한 환경이 필수다. 그에 비해 이전의 공간은 부족한 단열과 빛이 들어오지 않는 구조로 주변의 청정 환경과는 달리 어둡고 침침했다. 옥상에는 낡은 컨테이너 박스가 방치되어 있어 폐가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집의 일부를 남향으로 틀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될 컨테이너 박스 역시 동일한 방향으로 각도를 변경해 풍부한 채광을 끌어들였다. 변경된 창문의 형태와 컨테이너 박스의 방향으로 기존 사각형의 집과는 달리 유니크한 외관을 보여준다. 모든 설계는 예각의 형태로 이루어져야 했기에 버려지는 공간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건축주의 흔쾌한 협조로 새로운 시도를 무사히 완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1층의 방과 컨테이너 박스가 기존 건물에서 돌출되고 레이아웃과 조화되며 운동감이 느껴지는 주택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

광교 더샵레이크파크

▲ 화이트, 그레이를 사용한 미니멀 인테리어와 기존 우드 톤의 조화로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해 편안한 생활 공간을 만들었다.창문 너머로 멋진 호수 뷰를 즐길 수 있는 거실은 전체 컨셉과 적합하게 미니멀함을 강조했으며, 평상형의 제작 소파를 배치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활용도 높은 공간을 위해 구조에 변화를 준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 배치와 하부장 교체 등을 통해 화사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유리 펜던트 조명을 달아 깔끔한 포인트 요소를 더했다. 테라스로 통하는 곳에 위치한 다이닝룸은 싱그러운 식물과 은은한 컬러의 조화로 유니크하면서도 포근한 공간이다. 액자와 식물을 진열할 수 있는 벽 선반과 패널 벽면 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Tip. 평상형 소파 하단에는 수납이 가능하도록 서랍을 제작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소파 뒤쪽에 가벽은 다이닝룸과 거실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 세련미가 돋보이는 침실은 평상형 침대와 맞춤 붙박이장이 특징이다. 평상형 침대 아래에는 부가적인 수납공간이 있으며, 화이트 톤의 화장대를 배치해 전체적으로 깔끔함이 돋보인다.부부가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서재는 벤치 하단, 긴 선반과 수납장 등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창문 아래 벤치를 두어 별도의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여행을 즐기는 부부를 위해 액자를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을 제작해 효율적이면서도 쾌적한 공간을 완성했다.

산방산 어반아르떼

고도화된 경제 성장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향상되고 라이프스타일은 다양해졌다. 이에 반해 획일화된 한국의 주거 시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해 새로운 주거 환경에 대한 갈증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어반아르떼는 이와 같은 시장 논리에 대응하고자 만들어진 신개념 타운하우스 주거 공간이다. 제주도라는 지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우수한 개방감과 조망권 확보로 제주라이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구성했다. 펜트하우스나 단독주택에서 볼 수 있는 높은 천장고와 호텔형 구조는 여느 집과는 다른 혁신적인 구조로 어반아르떼만의 차별화를 보여준다.내부는 전면 커튼월을 따라 4.2m×8.2m의 넓은 공용 공간(L.D.K)이 있으며, 박공형 천장으로 3.5m~4.7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고를 가지고 있다. 이로써 거실과 주방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공용 공간은 중성적인 분위기로 연출해 누구나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웜그레이 톤의 벽지와 내추럴한 베이지 컬러 가구, 아트월 타일로 꾸며진 공간에 블랙 라인의 도어와 난간이 포인트로 더해지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은 거실 아트월 뒷편에 숨겨진 히든 스페이스로써 거실 전체에 단정함과 함께 다락에 대한 환상을 극대화시켜주는 오브제로 연출했다. 계단 하부는 안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창고로 기획해 활용도를 높였다. 드라마틱한 개방감과 광폭 전망을 체감할 수 있는 다락층은 해먹을 설치해 휴식을 취하기 좋은 Play Zone과 오리온 블루 컬러로 꾸며져 중후한 남성의 멋을 보여주는 Man Cave, 에버그린과 소프트 핑크의 화려한 컬러 배열로 디자인된 Lady Salon으로 구성했다. Man Cave의 회전 책장을 돌리면 Lady Zone으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획일적인 주거 환경은 그 구조에서 가장 명확하게 목격할 수 있다. 공간 구조의 새로운 구성은 사람의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는 구성원에게 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다. 안방은 이러한 내용을 실현시킨 공간으로 어반아르떼의 핵심이기도 하다. 보통 욕실, 파우더룸, 드레스룸이 분리된 여느 집과는 달리 어반아르떼는 세 공간을 유기적인 동선으로 구축해 하나의 공간으로 완성시켰다. 이는 안방과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연결되는 형태로 공간 활용이 더욱 용이하다. 마스터존(안방존)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내추럴한 공용 공간과는 달리, 로맨틱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핑크 톤의 침실과 블랙 앤 화이트의 강한 대비로 연출한 욕실과 파우더룸, 드레스룸으로 구성했다. 이는 서로의 공간에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준다. 블랙 라인은 아이플래닝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어반아르떼의 공용 공간과 안방에 다양한 디테일로 활용되어 모던함을 극대화시킨다. 2.7m의 높은 천장고와 3.8m×7.8m의 넓은 테라스가 있는 지하 1층은 미드나잇 블루 컬러가 포인트가 되어 한층 더 모던하고 중성적이다. 독립형 스튜디오로써 아뜰리에, 멀티 AV룸, 미니 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거주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어반아르떼는 ‘투자’가 아닌 ‘거주’의 개념에 집중한 신개념 주거로 일반 아파트 구성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보다 자신의 성향을 더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집이다. 기사 고민주

Trace House

Trace House는 제품 디자이너 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으로 클라이언트는 가족의 일상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집으로 꾸며지길 원했다. 이에 1층과 2층의 컨셉을 차별화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1층은 가족과 Trace House를 찾은 손님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오롯이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해 전층 모두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하면서도 소통이 원활한 주거환경을 완성했다. 건축주는 이곳을 ‘Trace House’라고 이름 붙였다. 1층은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워크룸, 온실, 그리고 손님용 욕실로 구성했다. 현관은 외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내추럴 빈티지 컨셉으로 진행하고, 중문은 무늬목을 활용해 원목의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주방은 요리를 즐겨하는 건축주를 위해 전체 공간 중 가장 크게 구성했다.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해 주방 전체를 제작하고 싱크대에 파티션을 두어 공간을 구분했다. 이로써 다소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 것들도 가려져 청결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거실은 가족과 손님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넓은 창을 내어 채광 효과를 높이고 데이베드를 두어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바닥에는 사선으로 단차를 두어 다른 공간과의 구분에도 힘썼다. 바닥은 수성 모르타르를 활용해 러프한 느낌을 주고 웜톤의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거실의 온도 차를 조절했다. 워크룸은 요리와 더불어 홈가드닝이 취미인 건축주를 위한 공간이자 간혹 집에서도 업무를 보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재이기도 하다. 책장은 구로철판과 나무로 마감해 소재에 포인트를 주어 1층의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오롯이 가족만을 위한 공간인 2층은 서재 겸 거실과 안방, 아이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을 구성하기 위해 거실은 비교적 좁은 면적으로 서재를 겸해 활용도를 높였다. 전층과는 달리 따뜻한 느낌의 소재로 마감돼 아늑한 공간을 보여준다. 안방은 철제 문을 두어 소재의 느낌을 살리고 코너 창을 두어 채광을 확보했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안방을 보여준다. 아이 방은 놀이방과 침실을 두 공간으로 나누어 기획했다. 놀이방에는 복층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며, 그 상부는 어른들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비교적 높게 설계했다. 복층 아래 공간 역시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곳곳에 붙박이를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쉽게 어질러질 수 있는 놀이방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놀이방 역시 벽을 따라 긴 창을 구성해 채광 효과를 높였다. 침실은 무채색의 포인트 컬러 페인팅을 통해 놀이방과는 다른 느낌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기사 고민주

오포단독주택

오포단독주택은 광주시 오포읍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클라이언트는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 생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오포읍의 풍요로운 자연을 한껏 취할 수 있도록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모던하면서도 자연에 어울리는 집으로 완성했다. 정원 한쪽에 마련된 테라스는 모임 지붕이 얹어져 있어 한낮에도 볕을 피해 언제든 자연을 즐길 수 있다.입구에서 들어와 숲과 마주한 건물의 외곽은 전면이 유리로 둘러싸여 있다.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면서 실내에서도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평지붕을 지탱하는 둥근 기둥은 건물에 무게감을 부여하며 엄중한 형태를 보여준다. 기존 주택은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의 구조로 거실이 좁고 답답했다. 디자이너는 실내에 중이층을 구성하고 거실 전체를 유리로 된 커튼월로 구성해 자연의 사계절을 흠뻑 담을 수 있는 탁트인 전망을 확보했다. 전체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실내는 더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1층은 높은 천정고로 야외 숲의 수려함을 웅장한 개방감으로 실내에 이어간다. 2층은 서재와 안방, 드레스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시선으로든 투명한 벽 사이로 자연이 들어와 실내를 가득 메운다. 안방 옆에 위치한 테라스 공간은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중이층의 서재는 고개를 들면 커튼월 너머의 자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일직선상에 두었다. 불투명의 벽이 아닌 투명한 커튼월은 공간 분위기를 때때로 전환시키며 쾌적한 서재 환경을 조성한다. 복도 중간중간에는 소파를 두어 어느 방향으로든 바깥풍경을 즐길 수 있다.내부에는 매입형 조명과, 간접 조명, 기하하적 모양의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빛이 공간을 채운다. 낮 시간에는 풍부한 채광이 공간에 가득 스며들지만, 화려한 도시의 밤과는 달리 이곳은 오롯이 조명만이 어둠을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깜깜한 밤에 켜진 조명은 건물의 윤곽을 더 뚜렷하게 드러낸다. 지하층은 주차공간과 스크린 연습장, 와인저장고를 만들어 클라이언트의 취미를 한껏 반영했다. 목재로 마감한 와인저장고의 입구는 일부 천장을 제거해 지하공간에도 풍성한 자연을 끌어들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간접 조명만이 와인저장고의 실내를 밝힌다. 붉은 벽돌과 목재, 노출콘크리트로 마감된 내부는 거칠지만 고풍스러운 와인저장고를 연출한다. 기사 고민주

서초 유원 아파트

“Human Centered Design”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인 회사 위아카이(We are KAI)는 머물고 싶은, 생동감 있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공간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종합병원 확 뜯어고치는 여자’ 등의 저자로 유명한 노태린 대표를 필두로 한 위아카이는 항상 공간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실용적이고 편안한 공간 디자인을 실현한다. Korea Architecture Interiors를 의미하는 KAI를 이름에 사용한 만큼 한국의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앞서가는 트렌드와 표현력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계속)

청수리 아파트

오늘날 아파트에는 많은 세대가 거주하지만 정작 내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른다. 입구 계단이나 벽과 벽, 아래위로는 바닥과 천장을 공유하는 생활과 달리 주민간에는 두터운 불통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의 부재와 이웃간의 불화, 자연을 느낄 수 없는 환경 등으로 많은 이들이 아파트를 떠나 단독주택으로의 삶을 꿈꾼다. 청수리 아파트는 아파트를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대신 아파트라는 집합주거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며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를 모색해 본 실마리다. 청수리 아파트는 제주 한경면 청수리에 위치한 펜션이다. 건축주는 돌집으로 부모님과 형, 자신의 집 그리고 펜션을 짓기를 원했다. 공사에 들어가기 전 둘러본 주위에는 몇 채의 건물이 자리해 있어 바깥을 볼 수 있는 시야가 그리 넓지 않았다. 주어진 대지 면적 안에서 수평적 배치는 어렵다고 판단한 이룩 건축은 아파트의 형식을 빌어 수직으로 각각의 영역을 만들었다. 쌓아올린 건물 형태 청수리 마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자연과 동떨어진, 고립된 기존 이미지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제주의 풍경과 개개인의 삶이 연결되는 투명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디자이너는 유리를 적극 활용했다. 유리는 구성 입자 사이가 매우 균일해 빛 파동 시에 아무런 간섭 없이 통과 할 수 있다. 이룩은 이러한 유리의 속성에서 아파트 구조를 떠올렸다. 유리의 ‘투명함’을 컨셉으로 자연과 사람 간의 소통이 원활한 아파트를 기획했다. 청수리 아파트의 외관은 대부분 투명한 유리 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 풍경이 공간에 드나들며 실내외는 모두 막힘 없이 이어진다. 클라이언트가 원했던 제주의 돌집은 외부가 아닌 실내로 들여와 새롭게 재해석했다. ㄷ자 형태의 돌집은 투명한 건물 안에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해준다. 필요에 따라 커튼을 이용해 불편한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 돌집 형태의 솔리드 공간을 만들 때 사용된 석재는 청수리 공사 초기 ‘터파기’ 작업 시에 나왔던 울퉁불퉁한 돌을 그대로 사용했다. 대지 안에서 나온 석재는 다시 건축물에 쌓이며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투명한 외관 너머로는 제주의 자연을, 내부에서는 제주의 돌담길을 느낄 수 있다. 공용라운지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때로는 실내가, 때로는 야외가 되며 내외부가 자유롭게 통(通)한다. 기사 고민주

하동소보루

하동 소보루는 오래된 농가를 개조해서 만든 게스트하우스다. 디자이너가 처음 건물을 마주했을 때 농가는 경사지를 따라 자연스레 남향을 바라본 ㄱ자 형태였다. 비교적 작은 3칸으로 구성된 안채와 부속채는 전형적인 농가주택의 풍모를 보여주며 서향으로는 지리산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디자이너는 남향으로 펼쳐진 마을보다 지리산 풍경이 한옥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더 잘 어우러지리라 생각했고, 지금의 소보루는 지리산을 한껏 취하고 있다. 남측과 북측에 위치한 두 개의 공간을 가로 지르는 주 출입동선은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건축적 산책로다. 기존 대청마루가 있던 자리로, 복도를 따라 내부로 들어서면 지리산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리모델링은 시간의 흔적을 연장하는 작업이다. 그렇기에 신설되는 공간과 건축 어휘가 이전 공간을 배려하고 매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적극적인 복원과 버리기를 통해 실현된다. 건축주의 전원생활을 위한 안채, 숙박을 위한 부속채로 구분했다. 안채에는 새로운 공간이 추가되는 반면 부속채는 현재 공간을 유지하는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남측 마당에 위치한 주출입구는 안채가 있는 동측으로 변경했다. 이로인해 기존 한옥의 모습과 증축된 신규 건물이 함께 보인다. 작은 마당과 구들을 이용한 징검돌은 방문객들을 자연스레 집으로 인도한다. 부속채는 미송합판으로 마감된 내부에 굳센 기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존의 보가 전체 공간을 지배한다. 미송합판의 옹이가 간결한 공간에 불규칙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투숙객을 위한 침대와 간단한 가구만을 설치해 정제된 공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침대와 마주한 창으로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하동 소보루의 정취를 더한다. 기사 고민주

럭키 삼성 아파트

독특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라움디자인은 감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인테리어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공간을 아름답게, 생활을 편리하게’를 슬로건으로 디자인에 임하는 라움디자인은 주거 공간부터 상업 공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컨셉 기획력부터 디자인, 소통, 기본 시공까지 완벽한 실력을 베이스로 하는 이들은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의 결과물을 자랑한다. (계속)

등촌 아이파크

집다운 집, 가치가 있는 집은 어떤 공간일까? 이즈홈인테리어의 손길로 탄생한 등촌아이파크는 차분하고 아늑한 매력의 공간이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으로 구성된 공간은 주거공간에서 필수 요소로 생각되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집의 가치를 높이는’ 이즈홈인테리어는 홈인테리어부터 리모델링까지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러나 자재에 따른 스타일부터 모던, 고급, 세련, 심플, 안락함을 키워드로 한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컨셉을 소화하고, 늘 새로운 것을 제안하며 색다름을 추구하는 이들은 고객이 감동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속)

방배우성아파트

(1) 전체적으로 화이트 베이스에 그레이와 블루를 사용해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 마주보고 있는 현관문과 개수대 벽면, 욕실문은 블루톤으로 디자인해 통일감이 느껴지며 차분한 공간에 쾌활함을 더한다. (3) 크림톤 베이스에 그린 색으로 포인트를 준 욕실은 따뜻하면서도 쾌적하다. Tip. 상부장 하단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더했다. (4)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에 로즈골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Tip. 포인트에 욕심을 주기보다는 힘을 뺀 소품이공간에 잘 어우러지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5) 개수대 벽면은 블루톤의 타일로 마감해 항상 청결해보이도록 신경썼다. Tip. 개수대 벽면은 채도가 높은 컬러로 마감하면 오염물질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기사 고민주 사진 김리오 / 디자인스튜디오제이앤 제공

기본의 의미

흑석동에 위치한 한강 센트레빌은 화이트와 블랙 톤의 모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디자이너는 미술 작가인 클라이언트를 배려해 어떤 그림이든 잘 어우러지는 캔버스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에 최소한의 색으로 공간을 구성해 군더더기 없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입구는 천정을 비롯해 벽, 붙박이장을 동일한 블랙 컬러로 디자인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확장감 있는 현관 분위기를 조성했다. 블랙컬러는 주방까지 이어지며 자연스러운 동선을 보여준다. 기존의 주방은 ㄱ자 형태로 개수대와 가스레인지 사이가 멀었다. 보조 주방 역시 바깥에 위치해 있어 동선이 복잡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기존의 보일러 배관을 벽면으로 설치하고 개수대와 스토브의 위치까지 새로 구성했다. 주방 가운데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했다. 특별한 주방을 갖고 싶어 했던 클라이언트를 위해 아일랜드 식탁 상판 아래에는 전기레인지를 삽입했다. 상판에는 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요리를 하거나 식사를 할 때 편리하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넓지 않은 공간에 아일랜드 식탁은 자칫 공간이 답답해 보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디자이너는 식탁의 하단을 없애고 다리를 설치해 가벼운 분위기로 공간을 전환시켰다. 침실의 침대 양옆으로는 붙박이장을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화장실은 블랙과 화이트 톤의 디자인으로 전 공간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세면대의 젠다이는 블랙톤의 모자이크 타일을, 나머지는 포셀린 타일로 마감해 다른 볼륨감으로 감각적인 욕실 공간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

정왕동 두집

정왕동 두집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독특한 단독주택이다. 단독주택이지만 두 가구가 살 수 있도록 독립적인 구조로 건축된 것이 특징이다. 삼십 대 초반의 젊은 건축주가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 필지를 분양받고 아이가 좀 더 어릴 때 땅을 밟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단독주택을 갖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곳에 22평의 건축면적을 갖는 두 가구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부지는 시흥시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인천시 남동구와 인접하고 있다. 동쪽으로 본향산 등 비교적 낮고 완만한 구릉성 산지가 있는 갯벌을 매립한 평탄한 지형의 매립지다. 기사 노일영

Villa D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난다는 건 산들바람 같은 삶의 신선한 기쁨일 것이다. 루에스디(RUSD)의 손종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클라이언트의 깊은 배려심과 신중함이 인상적이었다 말한다. 덕분에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느끼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루에스디의 빌라 D는 서래마을 카페거리 두어 골목 안쪽 한적한 빌라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과 아들 내외가 두 집 살림을 합쳐 함께 살기 위해 구입한 복층 빌라다. 어머님이 사용하실 아래층과 부부를 위한 위층으로 이뤄져 있다. 기사 노일영

COLLAGE COTTAGE

튠플래닝의 콜라주 코티지(Collage Cottage)는 서울역 앞 빌딩 숲 사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골목을 통해 언덕과 계단 사이, 외국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주택 입구의 오래된 콘크리트 계단은 클라이언트가 가장 매력을 느낀 공간이었다.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존중해 계단과 주택이 배타적인 관계가 아닌 소통하는 관계가 되도록 배려했다. 덕분에 콜라주 코티지는 계단과 골목에 담긴 의미와 시간을 훼손하지 않고 역사성을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 내부와 외부의 매개로 남을 수 있었다. 기사 노일영

목동 하이페리온 2차

화사하고 고급스럽다. 과장된 고급스러움은 자칫 무거운 인상을 주기 마련이다. 목동 하이페리온 2차는 오렌지 컬러와 골드 톤의 색감, 절제된 인테리어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클라이언트는 일상에 지쳐 돌아온 집에서 여유롭게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다. 비움디자인은 클라이언트의 바람을 고려해 디테일한 장식이 돋보이는 가구와 소품을 활용하고, 클래식하지만 미니멀한 스타일로 우아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