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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TOWER 유로세라믹 쇼룸

감각적인 유럽풍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쇼룸

유로세라믹은 국내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과 선진화된 욕실 문화를 반영한 유럽 스타일의 고급 수입제품으로 국내 타일 및 도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로만의 감성적인 디자인 미학과 고객의 동선 하나하나를 고려한 섬세한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통해 따뜻한 감성 공간을 만든다. 유로세라믹은 지난 2015년, 유로세라믹에서 취급하는 제품들로 감각적인 유럽풍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쇼룸 EURO TOWER를 오픈했다. EURO TOWER는 기존 타일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건축 자재 및 가구, 조명, 디스플레이 등 토탈 스타일링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와 컨셉을 제시해왔다. 얼마 전 4, 5층의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최신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EURO TOWER는 새로운 볼거리들로 전문가와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EURO TOWER의 5층은 시계와 조명, 카펫 타일과 러그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고급 인테리어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페인 시계 브랜드 NOMON의 제품들과, 벨기에 핸드메이드 러그 Limited Edition, 미국 카펫 타일 브랜드 Interface, 덴마크 조명 UMAGE, 이탈리아 테이블 DEXO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타일 외에도 유로세라믹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리빙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NBDC OFFICE 2.0

서울의 대표적 공업지역으로 꼽히는 성수동. 성수동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낙후되었다가 수제화 거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졌으며, 기존 공장을 리모델링한 카페들이 입점하면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거듭났다. 거칠고 노후한 기존의 건축물을 감각적인 상업공간으로 탈바꿈한 성수동의 ‘멜로워’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슷한 컨셉의 상업 공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과거 한남동의 작은 작업실에서 멜로워를 탄생시킨 NBDC는 자연스럽게 성수동으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다. 새로 이사한 신용환 대표의 NBDC OFFICE 2.0은 성수동 주택가 한 켠에 고요히 자리한, 있을 것은 다 있지만 너저분하지 않고 정갈한 스몰 오피스로 디자인됐다. 사이트는 극도로 노후화된 일반 가정집 건물이었다. 약 18평 규모의 다소 협소한 주택은 대대적인 구조 변경과 체계적인 정리 시스템으로 감각적이고 효율적인 스몰 오피스가 됐다. NBDC OFFICE 2.0은 처음 정문으로 들어서면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공간에 머물며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보고 시선을 돌려보면 그런 느낌은 이내 사라진다. 신용환 대표는 주어진 컨디션을 최대한 활용해 실제보다 천고가 높아 보이며 사무실의 직원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바랐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오피스 안쪽으로 깊게 시선이 트이며, 좌측으로는 본격적인 근무 공간, 우측으로는 직원들이나 외부 인사들과 미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 탕비실, OA실등이 알토란같이 배치됐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NBDC OFFICE 2.0의 좌측은 원활한 소통과 개인 공간의 구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폭이 넓은 책상은 양쪽으로 두 명의 직원이 네 대의 모니터와 사무용품을 두고 사용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데, 사무업무를 위해 신용환 디자이너가 세심하게 고민한 뒤 직접 제작한 가구다. 천장과 벽체를 화이트로 도장하고 각 직원들마다 책상 뒤로 개인 수납장을, 천고가 높아 보이고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업라이팅 조명을 하나씩 제공했다. 평소 정리정돈을 잘하는 신용환 대표의 개인 사무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한남동 사무실에 있을 때부터 신용환 대표가 소장해온 독특한 팬던트 조명이 눈에 띈다. 양쪽의 균형을 맞추고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두 개의 유리문을 각각 배치했다. 스몰 오피스는 작은 규모에도 내실 있게 채워졌고, 버려지는 공간 없이 모든 벽체가 활용되어 수납력을 극대화시켰다. NBDC OFFICE 2.0은 오피스 전체를 가로지르도록 열 십자(十)로 복도를 터놓는다던가, 기존의 공간을 재배치하며 시선을 정리하고 6~7인이 근무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동선으로 설계하는 등, 효율적인 스몰 오피스의 훌륭한 예시가 됐다.

산청 안테나하우스

2017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2016년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 ∙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특선 등 국내 유명 건축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단독주택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KDDH는 클라이언트의 성향에 따라 짜임새 있는 주거공간을 선사한다. 이들은 다각화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수용한 공간을 넘어, 그들의 개성을 표출하는 형태의 작업으로 언제나 색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KDDH는 이번 안테나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때로는 가족만을 위한, 때로는 지역 주민들과 동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의 분리와 연결을 화두로, 푸른 산이 둘러싸고 있는 산청(山淸)군의 전원주택을 설계했다. 전원주택의 장점은 외부공간을 활용할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다. 안테나하우스의 외부공간도 생활 패턴과 쓸모에 따라 나뉜다. 주차를 하거나 자녀의 친구들이 원할 때는 언제든 들를 수 있는 뒷마당, 그리고 거실에서 연결되는 앞마당과 안방에서만 연결되는 작은 중간마당은 가족이 생활하는 모습을 토대로 분리된 공간들이며, 집과 연결된 부분의 한 켠에는 콘크리트로 가림막을 만들고 야외 샤워장을 구성해 흙장난을 하며 땀 흘리고 뛰노는 아이들이 외부에서 씻고 들어오거나 한여름 물장난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안테나하우스의 실내공간은 남쪽으로 경사를 올리고 크고 긴 창들을 배열해 겨울철에도 집 안 깊은 곳까지 볕이 잘 들도록 했다. 넓은 창으로 주방에서도, 거실에서도 앞마당이 내다보이기 때문에 부부와 자녀가 실내외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ㄱ’자로 연결된 거실과 주방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과 부부가 사용하는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인 동시에 가족들이 각각 단절된 공간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천고가 높아 넓어 보이는 거실과 안정적인 천장높이의 주방이 만나 실내의 볼륨이 다채로워졌다. 높은 지붕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부재가 거실 상부를 가로지르며 따뜻한 목구조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 뒤편으로는 다용도실을 구획했고 왼편의 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드레스룸이, 정면에는 안방과 안방 욕실이 자리한다. 두 개의 아이 방과 분리된 독립적인 침실은 강도 높은 육아와 집안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쉴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부부의 바람이었다. 주택의 다락은 거실에 배치한 계단에서, 혹은 아이들의 방과 면한 북쪽 끝방의 사다리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 다락으로 향하는 동선 계획은 사다리나 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뛰놀기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건축주 부부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레이아웃이었다. 넓은 다락에서 천고가 낮은 부분에는 수납장을 배치해 장난감, 해묵은 짐 등을 보관하도록 했다. 이렇게 완성된 안테나하우스는 내부로는 각 공간끼리 하나로 연결되며 경사진 천정과 층고의 차이, 계단과 사다리 등 재미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는 동시에 앞마당, 뒷마당으로 향하는 넓은 창을 통해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산청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올댓바디

PT샵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계절과는 무관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신체에 애정을 가지고 관리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PT샵의 인테리어는 뻔하기만 했다. 단조로운 색상의 선택과 흔한 기구들의 배치, 하드코어한 구조까지. 운동을 위해서가 아니면 결코 자발적으로 찾지는 않을 것 같은 이미지였다. 하지만 올댓바디는 기존의 PT샵에 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색감은 물론 구조, 구성까지 말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올댓바디는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에스테틱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바디케어 센터로, 하드코어한 기존 센터의 이미지를 벗어나려 애썼다. 그 결과 핑크가 메인컬러로 정해졌다. 여기에 골드를 더해 무게감을 주는 한편,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었다. 작지만 독립된 공간으로 하드트레이닝 존, 필라테스 존, 에스테틱 존을 나누어 각각의 커리큘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고려했다. 3층은 올댓바디를 방문하는 이들이 처음으로 찾게 되는 공간이다. 인포메이션과 상담실이 위치해 고객이 편안하게 상담을 나눌 수 있다. 상담실에는 인바디가 있어 회원이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퍼스널트레이닝 존과 필라테스 존을 나누어 성격이 다른 각각의 운동을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파우더룸/샤워실은 운동 후 개별적으로 사용 가능해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4층에는 에스테틱 존이 위치해 고객이 스포츠 마사지 및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곳은 체형, 피부관리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개별 샤워실과 파우더룸이 함께 구획되었다. 더불어 4층에는 탕비실, 응접실, 회의실이 위치해 고객 뿐 아니라 직원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업무를 할 수 있다.

연남장

연남장은 어반플레이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선보인 공간이다. 카페, 레스토랑, 코워킹 스페이스와 스튜디오, 편집숍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스스로를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반플레이는 연남장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 및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자 했다. 연남장의 1층은 카페이자 레스토랑이다.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일반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라운지로, 기획자는 이곳이 대화와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랐다. 옛 유럽의 살롱을 문화적 기원삼아 작업했고, 톤앤매너 또한 비슷한 컨셉으로 유지하려 애썼다. 무거운 재료와 화려한 패턴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가운데 배치된 테이블은 오버스케일로 설계, 전시와 공연, 강연 등 콘텐츠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의 양 끝에는 어반플레이의 또 다른 프로젝트였던 연남방앗간과 한남동의 유명 레스토랑인 윤세영식당이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입점해 있다. 1층과 연결된 다른 공간들 역시 흥미롭다. 1층은 층고를 높여 양 끝에 복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설계했다. 이곳은 연남방앗간의 음료를 즐기며 토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지하 1층은 작가와 뮤지션, 디자이너와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나눌 수 있는 일종의 갤러리 역할을 한다. 해당 공간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콰야 등 여러 크리에이터의 전시가 진행된다. 로컬스티치가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입점한 2층과 3층은 창작자들의 스튜디오이자 코워킹 스페이스 역할을 한다.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2층 공간은 6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입주할 수 있다. 2층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용공간과 사무공간으로 나뉘었다. 공용공간에는 높낮이가 다른 다양한 가구를 배치,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3층은 코리빙(Co-Living: 공동주거)을 위한 공간이다. 24시간 업무 및 주거가 가능한 이 독립 스튜디오 공간은 총 12개 실로 이루어져 있고, 데스크, 서가, 침대, 세탁기기, 샤워 부스 등이 갖춰져 있어 주거와 업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본래 유리 공장이었던 이 공간은 어반플레이에 의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쇼케이스를 여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현재 연남장에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입주해 있다. 이들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창작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어반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역의 개성이 담긴 상품과 콘텐츠를 새로운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용인 보정동 테라스 하우스

▲협소한 현관에는 중문을 설치하는 대신, 집에 들어섰을 때 시야에 들어오는 공간을 화사하게 꾸며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았고, 벽등을 설치해 은은하게 연출했다. ▲꿈과 재미, 동심이 가득한 네버랜드로 꾸민 거실에는 천장에 철거할 수 없는 기둥을 기점으로 가벽을 세워 클라이밍 또는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 구조물을 설치했다. Tip. 안전을 위해 미끄럼틀에 안전창을 제작해 설치했다. Tip. 벽 한쪽 면에는 책장을 설치해 깔끔한 수납을 추구했고, 포인트 구조물 아래에도 수납공간을 마련해 아이들만의 놀이공간이자 장난감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닝룸 겸 멀티룸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공부도 하고, 빔 스크린을 내려 영화도 보는 다용도 공간이다. 벽면을 따라 수납형 벤치를 길게 배치해 작은 모임을 하기에도, 다같이 모여 영화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Tip. 층고가 높아 벽면 책장 위까지 손이 닿기 어려울 것을 감안해 블랙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금속 사다리를 제작했다. 사다리 아래 바퀴는 스토퍼 기능이 있어서 평소엔 고정해두고 책을 꺼낼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멀티룸에는 해외 인테리어에서나 볼법한 이국적이고 독특한 구조의 천장이 인상적인데, 천창 일부를 막고, 일부만 노출해 창을 설치했다. 두꺼운 단열 유리로 비나 뜨거운 태양 등 날씨에 상관없이 집안은 언제나 아늑하도록 설계했다. Tip. 천장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공간이라 포인트 조명은 생략한 대신,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을 시공했으며, 바닥은 열에 강한 타일을 시공했다. ▲화이트톤 베이스에 포인트 타일로 프렌치한 느낌을 주는 주방은 화이트 컬러의 펜던트 조명과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Tip. 다이닝룸 바닥과 같은 타일을 시공해 전체적인 분위기에 통일감을 주되, 복도와 바닥 마감재를 다르게 해 간단하게 공간을 구분했다. Tip. 싱크대 상부장에는 불투명한 모루유리를 적용해 안이 보이지 않고, 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프렌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꾸민 부부 침실은 클래식한 느낌의 가벽과 은은한 펜던트 조명, 벽등으로 깊은 무드가 느껴진다. 블랙과 가까운 컬러톤의 침대 헤드는 기존 진그레이 색상의 붙박이장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재택근무가 잦은 아빠의 서재는 오피스의 용도답게 차분함과 절제미가 느껴진다. 한쪽 벽면에는 백페인트 글라스를 시공해 편하게 메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할로겐 스팟을 사용해 벽 자체가 이미지 월로 보이도록 의도했다. ▲프렌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꾸민 아이들 방에는 책상 없이 침실만 배치해 오직 잠만 자는 공간으로 꾸몄다. 두 딸아이가 함께 잠을 자는 방은 침대 헤드 겸 파티션을 세워 둘의 잠자는 공간을 분리하고, 아기자기한 조명을 설치해 아이 방의 느낌을 강조했다. 은은한 불빛으로 잠자기 전 독서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족 모두 캠핑을 좋아하고 즐겼기 때문에 테라스는 고기도 구워먹고 실제 캠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테라스 입구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단열에 신경 썼으며, 벽돌과 원목을 자연스럽게 활용해 자연 속 캠핑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Tip. 빈티지한 그린색상의 조명과 벤치, 타프 등의 아이템은 캠핑장의 느낌을 한껏 고취시킨다.

스텔라 D

크리에이티브 공존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인테리어 시공 팀 등 여 러 분야의 실력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 는 회사이다. “누구에게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 가?”라는 질문으로, 고객들이 공간에서 느낄 수 있 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찾아 스토리를 만든다. 크리 에이티브 공존이 만들어가는 이야기(Story)는 들 어볼 만한 이야기(Narrative)이다. 달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다른 행성으로 소풍을 가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어릴 적 꿈꾸던 우주 비행은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다지만, 아직 우주는 미지의 세계, 가보지 못한 신비로운 공간이다. 무중력 상태에서 날아다니는 음식 들을 집어 먹고 우주선 안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꿈을 꾸던 곳, 스텔라 D는 어릴 적 나의 우주선과 닮아있다. 프리미엄 키즈 카페 스텔라 D는 미국식 다이너 레스토랑과 우주를 컨셉으로 한 ‘아이들의 놀이터’를 테마로 여러 가지 볼거리와 놀거리를 자랑한다. 화려한 색감의 입구에서 아이들은 키즈카페로 향하는 우주선 탑승 준비를 하게 된다. 스텔라 D는 ‘우주’라는 신비로운 컨셉을 통해 카페의 주 고객인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카페는 크게 놀이 공간과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닝 공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는 젊은 부모 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트렌디하고 편안 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미국 패스트푸드점 이 연상되는 레드와 화이트 체크 패턴 타일, 알루미늄 테이블으로 자유로운 다이닝 공간 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노랑, 초록, 파랑 등 다채로운 원색들의 조화로 아이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놀 수 있는 키즈 카페 본질 적 이미지에 충실했다. 공간은 놀이방이 다이닝 공간을 둘러싸는 형태로, 부모들이 홀에서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는 레이아웃으로 구 성했다. 이렇게 개방된 구조는 부모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정감을 준다. 동시에 아이들은 다양 한 놀이 공간 구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모험할 수 있다. 우주를 컨셉으로 잡은 공간은 간판, 우주선 형태의 원 형 조명, 마치 우주의 별처럼 다양한 컬러가 산발적으로 달려있는 천장의 LED BAR 등을 통해 연출됐다. 글라 스 블록, 템바보드, 타일 등 벽면 소재를 다채롭게 활용하여 공간디자인의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으면서도 안전할 것’을 공간 디자인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문틀, 소파, 테이블 등 모서리가 드러나는 부분들은 모두 라운딩 처리해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 안전한 느낌이 들도록 공간을 연출 했다. 스텔라 D는 키즈 카페가 더 이상 아이들만을 위한 놀이 공간이 아닌, 부모들도 휴식을 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크리에이티브 공존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인 키즈 카페의 정체성을 유지 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심미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위례신도시 그린파크 푸르지오

▲ 이 아파트는 비내력 가벽이 대부분이라 사용자가 다양하고 가변적으로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대주에 따라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컨디션이었다.현관에서부터 복도까지의 바닥은 그레이 타일로 마감했다. Tip. 공간이 주는 컨디션을 바탕으로 과감한 벽 선의 절개와 확장, 구성을 클라이언트와의 수차례 논의한 끝에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조를 갖출 수 있었다.모노톤 베이스와 오브제를 바탕으로 현관 및 복도 공간을 가변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현관에서부터 유기적으로 흐르는 복도를 지나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주방과 거실은 차분한 그레이타일이 우드 소재의 바닥으로 이어진다. ▲ 거실 공간은 내추럴한 우드 바닥재와 가구가 조경들과 어우러져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통일감이 느껴진다.거실 창 부근에는 일부 포디움을 통해 바닥 레벨과 단 차이를 만드는 등 다양한 조경 속에서 반려견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 ▲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클라이언트가 오랫동안 꿈꿔온 개방감 있는 주방과 프라이빗한 부부 욕실이었으며, 클라이언트의 니즈가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주방은 전반적인 톤의 흐름이 엇나가지 않도록 고려했다. 천정의 우드 루버는 직선의 긴 축으로 이어지며 도드라지는 형태감을 연출한다. Tip. 독특한 텍스쳐를 지녔지만 과하지 않은 도트의 테라조 상판으로 마감해 차분한 석재의 물성과 텍스쳐의 표현을 살렸다. 아이레벨에서 트이는 개방감과 공간의 톤을 이어나가기 위해 상부 장을 없애고 웜톤의 우드 소재 루버로 천정을 마감했다. 매입등을 점등하면 전구의 따뜻한 색온도와 우드의 컬러가 만나 주방을 더욱 따스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안방과 아내의 드레스룸 사이를 잇는 욕실 공간은 클라이언트가 중요하게 생각하던 두 번째 공간으로, 건 습식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Tip. 기존 복도 형태의 좁은 파우더 공간과 뒤편에 있던 작은 욕실을 과감하게 확장. 더욱 다양한 공간적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넓은 공간은 더욱 다양한 소재들을 매치해 표현하기 충분한 욕실이 되었다. 주방 천장에서도 볼 수 있는 루버의 형태와 톤 등의 흐름이 욕실의 테라조 상판 등으로 이어진다.

평창군 단독주택

인적이 없는 산속의 길. 따스한 햇살의 온기가 평편한 대지를 충분히 감싸는 숲 속. Archi Works는 이번 프로젝트를 맡으며 처음 사이트를 방문했던 당시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서울의 도심 속에서 평생을 살아오던 건축주는 결혼을 앞두고 살랑이는 바람과 개울가를 흐르는 개울물의 맑고 청량한 소리로 완벽히 평화로운 진조리에 정착하기로 했다. 여느 건축가들이 그렇듯, Archi Works 역시 부지 주변의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그 안에 그대로 녹아드는 주택을 세우고 싶었다. 그리고 건축주는 외진 곳에서 혼자만의 생활이 아닌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건축가에게 요청했다. 클라이언트의 바람대로 가족을 위한 공간과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기 위해서는 공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산이 감싸는 평평한 대지 위에 건물을 2층으로 올려 클라이언트가 이미 평생동안 살아본 도심지의 답답함을 재현하고 싶지 않았다. 건물을 위로 올리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아니었다. 그리고 숲속의 물줄기로 인해 토양이 습하다는 단점이 있어 낮은 대지 레벨의 묻혀 보이는 단층 건물 또한 올바른 해답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는 Archi Works의 주택을 두 개의 동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주 생활공간인 본동 바닥의 습기를 방지하면서 좀 더 높은 뷰(View)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을 살짝 플로팅 시켰고, 별동은 본동과의 레벨을 맞추기 위해 성토를 했다. 거실, 주방 등 가족의 주 생활 공간을 배치한 본동은 넓은 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을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된 구조라 숲속을 향하는 막힘없는 뷰를 제공하면서 자연채광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실내 공간은 무채색의 마감재와 가구, 소품들로 톤과 매너를 맞췄고, 창가와 선반, 천장에는 간접 조명을 매립해 인공조명이 자연광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본동의 지하에는 클라이언트의 요청대로 농업에 필요한 모든 자재 및 물품을 적재하는 창고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 공간을 설계했다. 별동은 성토를 해서 본동과의 레벨을 맞추고자 낮은 언덕을 두었는데, 이 낮은 언덕은 가족 공간인 본동과 공용 공간인 별동을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며 작은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별동 공간은 완전한 게스트 원룸으로, 작은 공간 속에서도 보는 재미가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이언트가 만족했던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가 농사를 지으며, 앞으로 나머지 대지에 조금씩 필요한 공간들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녹음이 우거진 숲속 노출 콘크리트와 시멘트 벽돌의 차가움이 어우러지는 주택, 평창군 단독주택에서 클라이언트는 앞으로의 모습을 그리며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최근 국내 1인 가구 수가 520만 가구에 이르고 주거 공간의 규모도 작아지는 추세에 따라 오피스텔이 주요 주거시설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큰 규모보다 효율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인식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플래닝은 이안 강동 컴 홈스테이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살(buy) 집이 아닌, 살(live) 집’, ‘개인의 가치를 드러내는 품격 있는 공간’,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평면 구성’을 화두로 1-2인 가구의 니즈를 겨냥한 오피스텔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였다. 모던함과 차분함, 자연의 강인함이 중성적으로 표현된 H타입은 가장 넓은 유닛이다. 곳곳에 활용한 우드 소재와 따뜻한 컬러가 어우러져 편안한 컨셉을 표현했다. H타입은 현관 진입부터 오픈된 천정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곳의 거실은 가로 4.3m, 세로 3.1m의 직사각형 형태를 띠고 있는데, 넓은 거실을 활용해 독립된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다. 약 12평 규모의 넓은 오피스텔인 만큼 욕실에 진입하기 전, 별도의 드레스룸을 설계했고 세탁실을 따로 두어 사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모던하면서도 앤틱 하고 시크한 J타입은 묵직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패턴으로 세련된 품위가 느껴지는 유닛이다. Chic Gray, Navy Peony, Blue Green 컬러를 활용해 연출한 J타입은 현관을 진입하면서부터 공간감을 극대화시키도록 구성했다. 복도를 지나 거실로 향하다 보면 숨겨진 문 너머로 파우더/드레스룸이 조성되어 있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거실과 주방을 개방해 동선과 소통을 강조했으며, 다락에서부터 아래층 거실까지의 시선을 확장했다. A타입은 규모가 작지만 자연의 고요함이 느껴지는 유닛이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중채도 컬러들을 조합해 부드럽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복도 전면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량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계단 하부 공간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복도를 지나 들어서게 되는 거실에는 높고 넓은 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 채광과 맞통풍의 효율을 높였다. A타입의 주방은 컴팩트한 ㄷ자 구조로 효율적인 조리 동선이 돋보인다.

융성상사 Showroom

최근 새단장한 융성상사의 쇼룸은 콜러(KOHLER)를 필두로 HANSGROHE, DURAVIT 등 세계적인 욕실 브랜드의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컨셉의 욕실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오스트리아 이민자 출신 존 마이클 콜러(John Michael Kohler)가 설립한 콜러(KOHLER)는 1883년, 업계 최초로 주물 욕조를 개발하면서 욕실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주방 ∙ 욕실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콜러의 한국 공식 대리점 융성상사는 약 30년간 콜러의 파트너로서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욕실 제품을 선보여왔다. 서초구에 위치한 융성상사의 서울 전시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각 65평 규모의 공간이다. 전시장의 1층은 융성상사의 메인 브랜드 콜러만의 공간으로,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 별 여덟 개의 스위트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트 욕실 외에 마련된 LIVE Zone에는 콜러의 여러 수전 제품과 욕실 인테리어 소품을 방문객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진열했으며, 벽면, 서랍 등의 형태를 이용해 부피가 있는 세면대 제품이나 다채로운 수전 제품도 효율적으로 전시했다. 지하 1층은 콜러 외에도 융성상사에서 공급하는 독일의 명품 수전 브랜드 HANSGROHE의 전시장이다.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모던한 컨셉의 제품까지 HANSGROHE의 다채로운 제품들이 골고루 전시되어 각자가 원하는 컨셉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HANSGROHE의 디자이너 브랜드 AXOR는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Philippe Starck, Antonio Citterio, Jean-Merie Massaud, Phoenix Design 등 유명 디자이너 및 건축가들이 연구한 욕실 제품이 소개되어있다. 그 밖에도 Showroom의 지하에는 Duravit, SCARABEO 등 수입 브랜드와 국내 유명 욕실 브랜드 대림바스의 제품군을 전시해 욕실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새로 단장한 융성상사의 Showroom은 소비자들이 국내외 유명 욕실 브랜드들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고, 그들의 다양한 취향에 부합하고자 기획된 공간이다.

G Philos

㈜지필로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는 전문 회사다.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 아이에스엠은 우리의 주위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어떤 것으로 전환하는 지필로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지필로스의 사옥은 실용적 재료와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통해 자유로움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또한, 사무공간에는 빈티지한 분위기, 인더스트리얼한 요소들과 실용적인 기능들을 담았다. 3층의 중앙에는 소회의실, 대회의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Lounge Hall을 일렬로 구성했다. 이런 레이아웃과 동선의 구축은 미팅의 규모에 따라 공동 공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사무실의 어떤 공간에서든 공동 시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공장의 신축과 사무실 디자인의 목적이 사업적 성공에 있는 만큼, 이런 유형의 프로젝트에서는 건축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 디자인 아이에스엠은 건축주의 사업 목적과 운영 등에 대한 방법을 충분히 논의한 후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더욱 가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지필로스의 사옥은 오래된 건축물의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 클라이언트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 그러한 기업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공간으로 세워졌다.

광화문해물

광화문해물이 들어선 공간은 지은 지 80년이 다 되어가는 건물이었다. 공상플래닛은 이 건물에 자리 잡을 광화문해물이 현대적인 모습과 옛것의 정취가 공존하는 정동에 어울리는 브랜드로 남기를 원했다. 옛 향수와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광화문해물이 가져야 할 정체성이었다. 공간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해서 먼저 시도했던 것은 오히려 철거였다. 이를 통해 드러난 박공 형태의 목구조 찬장, 내외부 구조재로 쓰였던 벽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여기에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메탈, 유리, 도장을 더해 투박하면서도 세련됨이 묻어나는 공간을 표현했다. 건물 크기에 비해 좁은 정면 파사드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2층 건물의 형태를 만들었다. 이후 2층의 창문을 만들어 물고기 조형을 매달아 공간의 목적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후면의 경우, 벽돌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고, 물고기 모양의 심벌을 제작, 부착함으로써 이 공간이 어떤 공간인지 표현할 수 있었다.공간은 크게 홀, 주방, 룸으로 나뉜다. 룸은 6인석이 개별석으로도, 단체석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플렉서블한 벽면을 두었다. 홀과 룸의 경계도 마찬가지다. 박공 형태의 목구조를 다듬는 수준에서 그대로 노출해 홀 공간의 수직적인 시야 확보를 도왔다. 이는 공간의 옛 모습을 드러내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더해 투박한 옛 목구조의 천장에 떨어지는 메탈 소재의 부재(部材)는 현대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가 지난 9월 1일 오픈했다. 서울홍대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을지로와 수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체인이다. 호텔이 들어선 곳은 애경타워로, 저층부에는 AK&홍대가 자리했다. 건물의 고층부인 7층부터 16층의 절반은 애경그룹의 사옥, 나머지 절반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는 홍대를 ‘서울의 젊음’과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보았다.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 곧바로 통하는 홍대입구역 5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매력적인 입지조건이었다.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더불어 걷고 싶은 거리, 벽화 거리 및 플리마켓 등의 명소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충분한 요인이 되었다. 로비에 들어서면 목도할 수 있는 거대한 천 구조물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파란색을 사용해 공간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동시에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동시에 높은 천고를 통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가진 공간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로비에 마련된 휴식 공간 역시 상징색인 블루와 자연스러운 톤의 우드 컬러를 통하여 시각적인 안정성을 확보해, 호텔을 찾는 방문객과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도형을 쌓아 올린 구조물을 이용, 단순한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 호텔 로비를 완성해냈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여행객을 위한 호텔’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어울리게,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7층 로비에 위치한 그레이트 룸(Great Room)은 매일 아침 신선한 조식을 제공한다. Grab&Go Bar는 바쁜 아침, 식사를 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로비와 그레이트 룸으로 연결되는 공간이다. 바닥재의 색상과 벽면의 구조물을 통해 공간과디자인의 연속성을 읽어낼 수 있다.최대 2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미팅 룸(Meeting Room)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에부응한 것으로 회의, 세미나는 물론 가족, 친구와의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피트니스 룸(Fitness Room)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정신에 걸맞은 공간이다. 객실은 총 294실로, 스탠다드룸, 슈페리어룸, 패밀리룸, 코너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객실에 따라 글라스 월을 통해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다양한 침구를 제공해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트리팜 TREE FARM

장인 공(工)을 뜻하는 공인테리어스튜디오는 이름과 같이 장인정신을 모티브로 시공, 설계, 디자인,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미 포화된 카페 시장에서, 이들은 찍어 내는 듯한 주류 문화의 감성 인테리어와는 차별된 ‘손때 묻은 감성’을 추구한다. 공인테리어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세심한 현장 설계와 세상 을 보는 넓은 시야로 그들만의 디자인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구 팔공산 안자락에 숲속의 작은 농장 ‘트리팜’이 위치하 고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진 카페는 컬러, 우드, 패턴, 아치 등 서구적인 감성을 불러일으 키는 섬세한 요소를 담고 있다. 1층은 폴딩 도어를 통해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층고가 낮아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공간이지만 천장과 바닥에 목재를 사용하여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좌측에 철골 프레임으로 만든 테라스 공간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트리팜의 2층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딥 그린과 우드 계열 톤의 배색, 격자무늬 타일로 웨스턴 스타일을 표현했고, 전 면 창밖에 펼쳐진 소나무들을 바라보면 동서양이 공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내부는 인공조명을 최소화하고 자연채광을 활용했다. 전면의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움직임과 계절이 바뀌며 변화하는 산의 컬러들은 불규칙한 리듬을 이루면서 자 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트리팜의 가구들은 기성품이 아닌 수제품으로, 공인테리어스튜디오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가구의 재료와 색상 모두 사이트 주변 색과 재질을 가져와 자연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이는 공인테리어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의 인테리어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카페 내부에는 특별한 조명, 장식, 조각품과 같은 조형적인 시각 구조물을 찾을 수 없다. 이는 상징적인 구조물이 없더라도 짜임새 있는 내부 구성만으로 공간을 완성시키는 그들의 역량을 보여준다. 아치형 통로를 통해 들어온 3층은 1층과 같이 층고가 낮고 좁은 공간이다. 하지만 3층이기 때문에 팔공산의 전경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고, 삼면의 넓은 고정창 을 통해 보이는 숲은 고객이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3층의 인테리어는 바깥의 풍경이 돋보이도록 심플하면서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인천 송도 아파트

▲블랙의 시크함과 골드의 고급스러움, 옐로우의 따스함이 어우러진 주거 공간은 클래식 모던 스타일을 추구했으며,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 가구와 독특한 패턴의 카펫, 골드 프레임의 액자 등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명품 스카프를 활용한 액자가 보인다. Tip.바닥은 화이트 타일로 조명을 켜지 않아도 ㄱ자로 배치된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만으로 전체 공간이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인다. 어둡고 딥한 느낌의 컬러뿐만 아니라 옐로우 컬러의 커튼을 함께 매치해 산뜻함과 아늑함을 자아낸다. ▲현관부터 공간들을 잇는 복도 곳곳에 그림 또는 예술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갤러리와 같은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집의 컨셉을 그대로 드러내는 거실에는 메인 조명으로 사이즈가 다른 3개의 골드링 디자인에 은은함이 감도는 전구색 조명을 선택해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실의 이미지와 완벽히 부합하는 거실장은 주문 제작한 것으로, 대리석 상판과 블랙 바디에 골드 사선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공간에 세련미를 더했다. Tip. 거실 소파 옆에 야자 식물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과 더불어 건강하고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볼드한 조명과 벨벳 소재의 의자, 마블 패턴과 골드 포인트가 어우러진 식탁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거실을 마주 보는 싱크대와 식사 공간의 분리로 실용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다. Tip.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식탁 상판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고, 그린과 네이비 컬러의 벨벳 의자를 배치해 자칫 뻔할 수 있는 공간에 특색과 색감을 더했다. ▲군더더기 없는 호텔 객실을 떠오르게 하는 침실은 블랙&화이트를 테마로 해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블랙 컬러의 침대, 서랍장, 테이블을 비롯해 펜던트 조명과 독특한 디자인의 테이블 램프는 클래식 모던 스타일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 Tip. 침대 헤드 위쪽으로 작은 원형 거울을 달아 심플한 블랙&화이트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었다.

이색공간(DICHROIC SPACE)

디자인밴드요앞이 디자인을 맡은 이색공간(DICHROIC SPACE) 프로젝트는 파주출판단지에 자리한 한 출판사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이었다. 일조량이 많은 남측면의 갈바륨 철판이 부식되어 있었고, 금속 난간 및 철구조물이 녹이 슬어 있었다. 4층에 사용된 백페인트 글라스 일부의 도장도 벗겨져 점검이 필요한 상태였다. 4층은 사무공간도, 주거공간도 아닌 비일상적인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각 공간이 명확히 구획되지 않았고, 내부 공간보다 넓은 외부의 옥상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성이었다. 주간과 야간의 모습이 전혀 다른 출판 단지처럼 낮에는 업무와 휴식을 위해 사용하고, 저녁과 주말에는 파티와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기획했다. 옥상 슬라브 하부의 단열재 덕에 낮아진 천장 마감재를 철거해 층고를 더하고, 투명한 아크릴 판에 다이크로익 필름을 더해 천장을 마감했다. 다이크로익 필름이 적용된 천장은 어떤 빛을 받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색으로 변해 분위기를 바꾼다. 4층의 옥상은 폴딩도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거실과 연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테라스 공간 반을 덮는 캐노피는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해 공간을 자연스레 연장했다. 거실 테라스와 연결되는 동측면의 또 다른 테라스 공간에는 벽난로를 설치해 외부 공간의 이용성을 높였다.

논현동 디스마일치과

병원은 외부보다 내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공간 중 하나다. 외부의 형태가 내부로 사람을 이끄는 다른 공간들과는 달리, 외부적 특성보다는 병원의 지리적 접근성과 진료의 전문성이 환자를 내부로 이끌고, 이때 내부의 배치와 구조, 동선과 효율성이 병원을 다시 찾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지 어떻게 보이느냐’를 넘어 공간이 무엇으로,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가에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논현동 스마일디치과 프로젝트는 인테리어에 대한 이러한 접근과 더불어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에이드의 철학이 잘 반영된 작업이다. 스마일디치과는 유럽 모던 바로크 스타일에서 큰 부분 모티프를 가져왔다.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마주할 수 있다. 불규칙한 곡선과 호화로운 장식은 유럽의 어느 고풍스러운 성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웨인스코팅으로 스타일의 디테일함을 더욱 극대화했고, 골드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컬러와 이에 대비되는 블루 계열의 가구로 공간은 생동감을 얻을 수 있었다. 병원의 로비는 환자들이 대기하며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동시에, 공간의 얼굴이 되는 부분인 만큼 공간 전체를 나타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화이트 컬러의 베이스에 웨인스코팅의 디테일에 주목한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을 가장 잘 읽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골드컬러의 조명과 무늬가 많은 대리석 타일로 화려함을 강조했다. 진료실은 환자가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그레이와 화이트 계열의 색상으로 시각적인 편안함을 고려했다. 처치실 역시 환자의 안정이 가장 중요했다. 인테리어로 특별히 힘을 주기 어려웠던 공간인 만큼 체어 사이에 골드 파티션을 주어 밋밋함을 커버했다.

헤이마 HEIMA

인타이틀은 매 프로젝트마다 화제가 되는 ‘핫플레이스’ 제조기다.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는 기대에 걸맞게 이번 헤이마 복합문화공간 프로젝트 역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구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작업은 클라이언트가 15년간 모아온 나무를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며 커피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클라이언트는 좋은 나무가 있다면 전국을 다니며 나무들을 수집할 정도로 나무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헤이마의 외관 디자인은 건물 자체에 여러 컬러를 담아내기보다 투박하고 심심한듯한 건물이 도화지가 되어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 식재된 나무들을 그려낸 듯 연출했다. 유니크한 형태로 일종의 오브제처럼 보이는 나무들은 클라이언트가 직접 배치하고 심었다. 헤이마는 독특하게도 알파벳 소문자 h, 혹은 시옷(ㅅ)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박공지붕과 넓은 창, 출입문 등 직접적으로 건물의 형상을 가진 카페 존이 얼핏 보면 담장으로 착각할 수 있는 무채색의 노출 콘크리트 공간, 갤러리 존과 맞닿아있는 구조다. 목재로 구성한 깊은 통로를 지나면 카페 존을 만나게 된다. 과도한 컬러의 사용을 자제하는 디자인은 실내로도 이어진다. 헤이마의 내부는 차분한 갤러리를 연상케 하지만, 공간을 구획한 방식이나 곳곳에 숨어있는 포인트와 디테일이 돋보인다. 천정을 지나가는 목재 통로 아래로 깔끔하고 단정한 화이트 도장의 카운터가 자리했다. 카운터는 측면 상판을 인조 대리석 한가지 소재로 마감했다. 카운터 우측의 계단을 통해 복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갤러리 존은 고객들이 좌석에 앉아서 좌우측 벽면에 전시된 그림을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디자이너는 갤러리 존의 가구 선택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림이 돋보여야 하는 만큼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공간이며, 갖출 수 있는 오브제는 테이블, 소파 등 가구뿐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갤러리 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테리어적 요소로 파격적인 컬러와 배치의 테이블을 골랐다. 잭슨카멜레온 황두현 실장의 아이디어로 테이블 하나하나 별도의 도색 과정을 거치고 이에 맞추어 여러 업체의 고급 패브릭을 조립해 모듈 소파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기다란 형태의 갤러리 존은 블루톤의 그라데이션 효과가 적용된 매력적인 갤러리가 되었다. 카페 존의 카운터 맞은편에는 중앙에 화장실이 위치해있고 뒤쪽의 계단을 통해서도 2층 통로로 올라갈 수 있다. 이 공간에는 화장실을 등지고 헤이마의 정원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파란 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헤이마는 잔디가 깔린 정원과 나무가 인상적인 공간이기에 넓은 창이 공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 창을 통해 바라보는 외부의 정원과 실내 바닥의 레벨 차이가 없어서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정원과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카페 룸 천정을 가로지르는 11m 길이의 통로는 헤이마 내부 공간의 또 다른 특징이다. 통로의 양 끝에는 테이블 좌석이 달려있으며 내부 공간에 부유하는 듯한 구조다. 모든 공간이 포토존이며 눈이 즐거운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카페 헤이마는 아름다운 파사드와 실내 디자인의 포인트가 돋보이는 핫플레이스다. 인타이틀 디자인 그룹은 이번 작업을 통해서도 역시 건축주와 대구 시민들에게 멋진 공간을 누릴 자격을 주었다.

KEB하나은행 서울센터 & 하나카드 서울센터

하늘아이디는 주로 오피스 공간을 작업한다. 오피스는 직장인들이 집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그렇기 때문에 오피스는 화려하거나 세련되기보다 편안하면서도 업무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하늘아이디의 이성재 디자이너는 오피스의 주된 사용자인 근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그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디자인한다. 이번 KEB하나은행 서울센터 & 하나카드 서울센터 작업을 통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오피스 디자인의 예시를 보여주었다. 이번 프로젝트인 KEB하나은행 서울센터 & 하나카드 서울센터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의 전화상담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는 공간이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고객의 전화를 받고 응대하는 곳이라는 일반적인 콜센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업무에서 오는 피로를 최대한 덜고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오피스를 연출하고 싶었다. 디자이너는 이를 위해 사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화상담 직원들의 업무 패턴을 관찰했다. 직원들은 반복되는 업무로 인해 정신적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였으며, 그 외에도 소음, 회의실의 부족, 휴게실의 낙후 등 오피스의 공간적 형태도 비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하늘아이디는 직원들을 관찰한 후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클라이언트에 제안을 했다. 패턴과 컬러를 사용한 공간의 연출로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활력을 불어 넣으며, 동시에 공간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었다. 13층부터 16층까지는 하나카드가, 그리고 17층부터 19층까지는 KEB하나은행이 총 7개 층을 사용한다. 패턴은 3가지로 가로 패턴, 세로 패턴, 가로세로 복합 패턴 세 가지를 사용했다. 패턴의 컬러는 노랑 분홍 파랑을 복도, 휴게실, 교육실 등의 공간에 층별로 적용했다. 단순한 듯하지만 강렬한 원색의 컬러 패턴은 시각적으로 생기를 북돋는다. 이에 따라 가구 등의 소품도 포인트가 되는 컬러로 선택하거나 벽면의 패턴 자체를 부각시키기 위해 심플한 톤으로 정리했다. 흔히 전화상담 직원들을 ‘감정노동자’라고도 한다. 그만큼 이들의 업무는 스트레스 강도가 심하며, 반복적인 업무 형태로 인해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 하늘아이디의 작업을 거쳐 생동감과 활기를 갖춘 오피스는 효율적인 사무공간과 쾌적한 휴게시설로 직원들을 맞이한다. 하늘아이디는 오피스 작업을 하면서 항상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중시한다. 때문에 기존의 클라이언트들과도 두터운 신뢰를 유지하며,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공간을 디자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