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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특색있고 감각적인 아파트 인테리어

▲ 화이트 금속프레임으로 고급스러운 중문은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을 풍기고, 현관 벤치를 두어실용성을 더했다.무채색과 컬러풀한 색감의 조화가 인상적인 거실은 패브릭 소파와 카펫, 푸프스툴 등으로 아늑함이 느껴진다. Tip. 현관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천장 간접 조명은 은은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파 뒤편으로는 월플렉스를 제작해 높은 수납력을 자랑하며, 소파와 벽 사이에 간격으로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거실 한쪽에는 원형 테이블과 펜던트 조명을 함께 매치했다. 창밖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카페가 떠오른다 ▲ 편안함과 아늑함을 기초로 한 침실은 파티션으로 드레스룸과 침실 공간을 구분해 공간의 기능에 따라 구획했고, 이때 파티션에 유리를 사용해 답답하지 않도록 시야를 확보했다. Tip. 파티션 안쪽 벽에는 미니 행거를 만들어 외출 시 입었던 옷이나 자주 입는 옷을 간단하게 걸 수도 있다. ▲ 군더더기 없고 모던한 다이닝 공간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해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조명과 가구 소품만을 활용해 세련된 공간으로 완성했다. Tip. 벽 한 면을 모두 팬트리 수납장으로 채우고, 조리 공간을 아일랜드로 구성해 효율성을 강조했다. ▲ 아이 방은 파티션으로 침실공간과 스터디 또는 놀이 공간을 구분했다. 복잡하고 화려한 공간을추구하기보다는 가구와 가렌드, 조명, 소품 등으로 아기자기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도록 꾸몄다. ▲ 서재의 차분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벽지는 딥그린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폴딩도어를 열면 언제든 머리를 식힐 수 있도록 화사한 테라스 공간을 조성했다. Tip. 서재로 향하는 도어는 일반 주거 공간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아치형으로 제작해 전체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이도맨숀 공덕점

2018년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바 있는 이도맨숀은 ‘고깃집’이 가진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동양의 식문화에 서양적 무드를 접목시킨 한식 Fine Dining 바비큐 레스토랑이다. 조선의 성군으로 손꼽히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세종대왕은 유난히 육식을 즐겼다고 한다. 그의 이름인 ‘이도(李祹)’와, 고급 저택을 의미하는 단어 ‘맨션(mansion)’을 조합한 브랜드 ‘이도맨숀’은 세종대왕이 그러했듯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아한 Dining을 즐길 수 있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이도맨숀 1호점은 트렌디한 고깃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마포구 공덕동에 이도맨숀 공덕점을 오픈하게 됐다. 어반노마드 디자인 스튜디오는 조선 왕실의 전통적인 패턴과 자연의 감성이 느껴지는 마감재를 모던하게 적용해 이도맨숀 공덕점을 품격있는 ‘왕의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메인 홀의 톤 & 매너는 청록의 유기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아트웍을 모티브로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매장에 들어서며 시선이 가장 먼저 머무르는 높은 천정은 우물의 모습처럼 설계했고, 여기에 에지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어 간접조명이 곡선형으로 흐르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인홀은 외창 프레임이나 내부의 여러 출입구, 주류 진열대 등을 아치형 프레임으로 설계해 전통적이고 우아한 곡선의 미를 실내 공간에 드러낸다. SUS와 목재, 타일과 대리석 테이블의 적절한 활용은 대형 골드 샹들리에 등 디자이너가 고심 끝에 고른 여러 조명들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도맨숀은 메인홀과 부스 테이블, 그리고 좀 더 프라이빗한 룸으로 구성된다. 부스 테이블은 단절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가벽 대신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했는데, 이곳에 이도맨숀 로고 이미지의 모티브가 됐던 일월오봉도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금속 판넬로 벽면을 장식하고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레스토랑 안쪽의 4개의 룸은 각각 숲, 물, 꽃 등 왕의 정원 속 자연요소를 컨셉으로 디자인했으며, 그 포인트 컬러를 공간에 적용했다.

Palette

‘팔레트’는 디자인투플라이 김명훈 실장의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이 있어 다이닝 공간과 거실을 넓혔고, 자녀들을 위해 복층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아내를 위해 전체적인 분위기는 20, 3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소들과 화이트 컬러의 활용으로 공간을 채웠다. 그 외에도 김명훈 실장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디자이너로서의 그만의 성향이 묻어나는 상가주택이다. 현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카페를 닮은 거실이다. 이곳은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해 김명훈 실장이 설계한 곳으로, 화이트 컬러의 벽면에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거나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다이닝 공간은 길이 3미터가 넘는 화이트 롱테이블에서 가족들 외에도 이곳을 찾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다이닝 공간 너머의 주방은 급할 때엔 두 세 명이 주방일을 보아도 동선이 꼬이지 않을 정도로 널찍하게 구성했다. 보통 거실에 위치하는 TV를 미디어룸에 배치해 거실의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면서도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상했다. 복층 구조라 천정이 낮은 만큼 아늑한 분위기에서 TV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복층은 자녀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이다. 파우더룸과 화장실을 분리해 위생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공간에는 화장실과 현관문을 제외하고 방문이 별도로 없는데, 이는 모든 공간이 하나의 공간이며, 그 구조만으로 공간을 구분 짓고자 했던 김명훈 실장의 계획이었다.

Maison 390

르씨지엠(le sixieme)이 디자인하는 주택들은 눈에 띄는 이름이 없다. 이번 MAISON 390도 그렇다. 단순히 390번지이기 때문에 집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 maison에 번지수를 더한 것이 프로젝트명이 되었다. 이것은 르씨지엠과 구만재 디자이너가 주거공간 작업을 대하는 태도라고도 볼 수 있다. 건축가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할 뿐, 주택에 이름을 지으면서 사용자가 공간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혹은 그가 앞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할지 참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그리고 MAISON 390은 단순한 그 이름처럼, 우리가 흔히 ‘집’을 생각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정갈하고 심플하게 양평의 외딴 계곡 가에 그려졌다. 390번지의 이 집은 얼핏 보면 다소 심심한 외관이라 치부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르씨지엠이 의도한 섬세한 건축적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구만재 디자이너와 르씨지엠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집의 모습이 실제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풍성한 삶을 가져다주는가?’라는 자문을 해보았다. 물론 상업 공간의 외관이나, 여러 주택이 즐비한 도시 한 켠의 주택에서는 눈에 띄거나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MAISON 390은 조금 달랐다. 양평의 숲과 계곡이 품고 있는 이 주택은 고요한 자연 속에 자리해 화려한 겉치장보다 아침 시간대의 햇빛,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눈이 내리는 풍경이나 빗소리 등 사이트가 주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중요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 집을 지어야 한다면 어느 건축가든 한 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시선을 벽으로 막고 최적의 풍경을 제공하는 위치를 찾아 거기에 작은 창을 내면서 ‘사이트가 주는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경치’만을 클라이언트에게 골라줄 것인지, 혹은 모든 뷰를 열어두고 홍수처럼 제공하며 사용자가 접하는 경치를 직접 고르도록 선택권을 줄 것인지. MAISON 390은 후자를 택했다. 주택의 3면은 전면 유리 창호로 막힘 없이 시원한 뷰를 제공한다. 물론 내부공간은 자연을 즐기는 데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을만큼 섬세한 기법과 르씨지엠의 노하우로 꾸며냈다. 외부에서 봤을 때 뾰족하게 솟아있던 지붕은 내부에서는 둥근 엣지를 가진다. 레일 커튼과 함께 숨겨진 간접조명은 지붕의 이 곡선을 따라 은근하고 자연스럽게 공간을 밝힌다. MAISON 390은 단층짜리 주택이지만 길고 넓게 설계했다. 천고를 높이고 벽체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내부의 어느 곳에서도 깊이감과 극도의 개방감을 주고 싶어서, 그리고 주거 공간 내부에 각각의 용도를 가진 공간들을 벽으로 나누며 쓰임을 한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이런 구조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주택 내부는 거실 옆에 다이닝이, 그 옆에 주방이, 곧바로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처마 밑 테이블 공간이 위치한 유기적인 동선을 가진다. 물론 침실처럼 개인적인 일부 공간들은 천정을 막아 천고를 낮추고 벽을 조성했다. 침실 위 천장을 막은 공간에는 다락을 지었다. 지붕과 가까워 천고가 낮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다락만이 가진 매력이다. MAISON 390의 다락은 벽체가 아닌 난간과 같은 형태로 구성됐는데, 덕분에 전체 공간의 깊이감과 개방감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다락에 있는 동안에는 단절된 듯 한적하게 있을 수 있는 독특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처음에 390번지에 주택을 지을 때, 르씨지엠은 프로젝트에 단순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좋은 기단 위에 자연을 끌어안을 수 있는 내부 공간, 그 위에 상징적이지만 그만큼 정갈한 형태의 뾰족한 박공 지붕. 그러나 그 디테일은 클라이언트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요소들로 채우자고. 사이트가 가진 매력이 충만했기에 건축가로서 뽐내듯 화려한 집을 짓기보다 클라이언트에게 자연 속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비일상적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 MAISON 390은 사시사철 해가 뜰 무렵부터 해 질 녘까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주택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처마가 긴 390번지의 테라스에 앉아 지붕을 타고 흐르는 빗물을 바라보는 것.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BILLY WORKS

인타이틀(ENTITLE) 디자인 그룹은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기획하는 건축,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브랜딩, 컨설팅 전문 디자인 회사다. Entitle은 ‘제목을 붙이다. 자격을 주다. 권리를 주다.’라는 뜻의 영어단어로,멋진 공간을 가질 자격과 특별한 권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 인타이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카페 인테리어를 넘어 근대문화유산 리노베이션, 재생 건축, 도시재생 등의 깊은 의미를 담아 오래된 건물과 공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빌리웍스(BILLY WORKS)로 꾸몄다.사이트는 일제강점기 최초의 공단지역이었고, 산업의 중심지였던 대구 북구에 오랫동안 그늘져 시간이 멈춘듯한 거리였다. 유동인구가 없던 이곳에 오래된 건물과 공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예술 복합 공간, 대구 최대 규모의 카페 빌리웍스(BILLY WORKS)로 꾸민 이후 거리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로 북적이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인근에 80세 노인이 어렸을 적 건물 3층에 살았던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오래된 이 건물은 폐가수준으로 노후한 최악의 컨디션을 가진, 주택, 교회 등 여러 성격의 공간을 품었던 곳이다. 중앙의 쉐어 테이블은 기존 공장의 문짝 4개를 이어 붙여 초대형 테이블로 제작했고, 메인 샹들리에는 차갑고 거친 공장 분위기에 따뜻함과 럭셔리함을 더하기 위해 새로 설치했다. 1층의 메인 공장 공간에는 기존의 공장 틀을 그대로 살렸다. 오래된 공장을 고급스럽게 연출하고 싶었던 인타이틀은 호이스트(Hoist, 권상기 捲上機: 소형 감아올리기 기계)도 제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대로 두었다. 기존에 사무실로 사용하던 작은 건물 안에 베이커리 공간과 화장실을 새로 지었고, 중앙의 모듈 소파는 나이 불문 여러 사람들이 등을 지고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복층은 철거하고 난간을 설치해 이곳에 좌석을 배치했다. 1층 로비는 테이블이 없는 베이커리 진열과 바리스타 바(Bar)로 구상했는데,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를 찾기 위해 경북 군위, 청송, 경산까지 발품을 팔며 공간에 적합한 나무들을 보러 다녔다. 홀 바닥을 1.5m 정도 파서 생목을 심었지만, 앙상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방통 작업(시멘트 몰탈)으로 묻었다. 기존에는 벽체 없이 기둥만 있었고, 어떻게 보면 반 야외였던 공장을 실내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양쪽을 조적으로 빈티지하게 시공하고 건물 뒤에서 방수, 단열 처리했다. 올라가는 계단조차 없던 2층이었기에 계단을 새로이 설치했다. 비가 오면 폭포처럼 물이 흐르던 공간은 방수를 하기보다 천장을 터서 2층까지 비가 내리도록 했다. 공간 아래는 방수공사와 배수설비를 진행했으며, 키 큰 단풍나무를 심어 재미있는 구조로 연출했다. 2층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1층의 메인 공장 느낌과 다른 듯하나 너무 상반되지는 않게 적절하게 기획했고, 공간이 넓은 만큼 소품들을 크고 시원시원하게 배치했다. 층고가 낮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 옥상은 여러 흔적을 아예 드러나지 않게 덮거나 지워버리기보다는 천정과 벽체를 자연스럽게 철거해 루프탑 형태로 계획했다. 신축수준으로 재탄생한 빌리웍스에는 어느 곳 하나도 그냥 허물거나 새로 지은 곳이 없다. 인타이틀 디자인 그룹의 임경묵 대표는 기존 건물이 가지고 있는 구조 중 재미있을 것 같은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적절한 리노베이션을 더해 인더스트리얼&빈티지 컨셉에 그런지한 느낌으로 공간을 꾸몄다. 덕분에 구석구석 모든 포인트가 포토존이 된 빌리웍스에는 대구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OUR BAKERY

SNS에서 유명한 성지들을 방문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어쩐지 과한 인테리어는 한두 번 촬영하기에 좋지만, 마음이 닿는 곳은 아니라고. CNP FOOD는 아우어베이커리를 ‘예전 집’으로 기획했다. 파사드를 장식하는 구조물과 커다랗게 자리한 창문은 아우어베이커리를 단순히 빵집이 아닌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 총 3층으로 구성된 아우어베이커리는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그란 창이 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단을 내려 구성한 1층이 눈에 띈다. 1층은 아우어베이커리의 빵을 책임지는 제빵실과 소인원이 모일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했다. 바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커피 등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베이커리류를 진열하는 매대가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정교한 천정과 불투명한 유리 선반이 있는 진열대는 마치 옛집에 온 듯 편안함이 느껴진다. 아우어베이커리는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선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다. 3층에 자리한 전면 유리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해소한다. 자개 공법을 적용한 가구와 예전 집 화장대를 상상하며 만든 디스플레이 공간은 80-90년대 한국 가정집을 떠올리게끔 해 브랜드의 독창적인 색을 강화한다.

캐리키즈카페 김포한강신도시점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부터 시작된 캐리키즈카페.달라진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읽을 수 있다. 동네 골목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놀이터에서 더 이상 아이들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다. 땅따먹기,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놀이는 이제 더 이상 즐거움을 전해주지 못하는 걸까. 아이들이 모두 공부에 열중하느라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아니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을 뿐이다. 실외에서 실내로. 놀이터에서 키즈 카페로. 키즈카페는 단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부모 역시 키즈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부모와 함께 소통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투웨이브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 점에 착안해 놀이와 휴식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놀이와 체험, 교육공간이 결합한 융복합형 키즈카페를 만들고자 했다. 여기에 온라인 상에서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리’라는 콘텐츠가 결합되어 아이들이 직접 듣고 보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캐리키즈카페가 탄생했다. ▲캐리키즈카페의 체험/놀이 공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전한소재와 디자인을 택했다. 캐리키즈카페의 공간은 크게 ‘체험/놀이 공간’과 ‘서비스 공간’으로 나뉜다. 체험/놀이 공간은 교육과 결합된 체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주가 된다.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또 부딪히는 공간인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인 소재 선택과 디자인이 돋보인다. 서비스 공간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식사를 즐기며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파스텔톤 컬러와 친환경 소재의 조합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편안하다. 캐리키즈카페는 파스텔톤 컬러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조합해 부모와 아이가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형 구조이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모든 동선을 편안하게 파악하고, 아이와 조금 더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다. “누가,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를 중시하는 투웨이브 디자인 스튜디오의 정신이 깃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투웨이브 디자인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캐리키즈카페 김포한강신도시점은 모든 공간이 지루하지 않고 위트 있는 장소다. 일상 속에서 부모와 아동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콘텐츠를 사이트에 담아 다른 키즈카페에서 즐기고 느낄수 없는 것들을 이곳에서는 교육과 놀이로서 즐길 수 있다. 캐리키즈카페의 디자인을 총괄한 허선희 실장은 데코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Kids에 관련된 모든 공간을 심도 있게 연구해 공간특화설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청운동 주택

▲청운동 주택,아치형의 문이 인상적이다. ▲건축주는 중심형 공간구조를 원했다. 인왕산 아랫자락에서 북악산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청운동 주택의 사이트는 역사적 고도의 예스러움과 한국 근현대사의 미완의 정취를 동시에 머금고 있다. 건축주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향수를 그림으로 전달했고, 텍토닉스랩은 그 향수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을 완성해갔다. 건축주는 중심형 공간구조를 원했다. 견고하고 한결 같지만 부드러움을 지닌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콘크리트가 재료가 되어야 했다. ▲역사적 맥락이 담긴 공간에 위치한 청운동 주택. 강건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택. 집은 아치 형태로 완성되었다. 거실과 온실, 베란다의 아치는 남측정원을 담는 프레임이 되었으며, 강렬한 태양이나 비바람으로부터 집의 중심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도시적 맥락 속, 청운동 주택은 광화문, 경복궁 등 주요 사적이 공존하는 지역에 위치한다. 아치는 과거의 역사적 이미지와 현대 도시의 체험적 이미지를 단절 없이 연결해 재료의 물성에 대한 집단적 기억을 보존하는 은유의 상징이 되었다.

자곡동 허보리 작가 작업실

강남구 자곡동에는 ‘강남에도 이런 동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녹음이 짙푸른 아름다운 쟁골마을이 있다. 쟁골마을의 중턱,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직접 지은 그의 자택에는 그의 딸이자 역시 작가인 허보리의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범블비 디자인의 이번 프로젝트는 반지하에 위치한 허보리 작가의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이었다. 허보리 작가는 지금은 작업실로 쓰고 있는 반지하 공간을 어릴 적부터의 소중한 기억들이 남아있는 생활공간으로도 추억하고 있다. 작업실은 30년 전 허영만 화백이 집을 건축하면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태였다. 물론 작업실은 오래전 지어진 반지하 공간이었기에 습도와 조명 등 시공을 진행하기에 앞서 여러 부분들을 개선해나가야만 했다. 허보리 작가의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하면서, 벽체 일부를 헐어내고 조닝(Zoning)에 약간의 변주를 주었다. 허보리 작가는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메인 작업공간의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창밖으로 보이는 조경과 햇빛을 반지하인 이 공간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여와 넓고 쾌적한 작업 및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여러 미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허보리 작가의 특성상, 그리고 작업시간이 긴 그녀의 편의를 위해 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싱크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했던 부분이었다. 주방의 컨셉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과하게 꾸미기보단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었다. 후문으로 통하는 벽면에는 화구용품들을 위한 판넬을 설치해 편하고도 감각적인 느낌으로 꾸몄다.

청담 몽로

사이트는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 구석에 자리한 엉성한 모습의 주택이었다. 이 공간을 디자이너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몇 번의 리모델링과 리뉴얼이 더해져 마감재 위에 마감재, 그 마감재 위에 또 다른 마감재가 붙어있는 상태였고, 주택은 겉만 치장하는 방식으로 본연의 모습이 잊혀져 가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주택을 본질적인 상태로 돌리는 작업을 통해 이전부터 그 모습 그대로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그 안에 조심스레 다듬어진 공간을 담아 두 가지 경계를 매치시킴으로써 극적인 요소를 만들었다. 또한, 다듬어진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이 공존하면서도 서로를 극대화할 수 있는 뷰를 연출하고자 했다. 파사드는 러프한 시멘트 마감과 철망 등으로 인더스트리얼한 컨셉의 광화문 몽로 지점과 분위기를 이어간다. 밖에서 보았을 때의 느낌은 한가로이 서 있는 디스트럭티브한 매력의 주택 같지만, 파사드를 연출하는 방식이나 레이어, 매스감은 일반적인 주거공간이라기에는 이질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청담 몽로의 실내로 들어서면 동판 SUS로 꾸민 카운터 테이블과 붉고 티크한 톤의 원목 가구들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천정의 마감재는 독특한 패턴의 목재를 활용해 그 옛날 가정집에서 본 듯 복고적이고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2층 구조의 청담 몽로는 1층의 룸과 홀, 바 테이블, 그리고 2층의 룸, 홀, 바 테이블과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이 붉은 톤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됐다면, 2층은 어두운 그린톤으로 또 다른 아늑한 느낌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로 다른 컬러를 활용했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심하게 조명이나 소품을 셀렉했다. 청담 몽로의 공간은 주택 본질의 모습을 찾아 편안함을 주고 포인트는 임팩트있게 표현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낯선 집으로 초대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표현했다. 디자이너는 청담 몽로가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 상권’이라는 상업적으로 불리한 단점을 극복하고,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상 깊은 공간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랐다. ​​​​​​​

응봉동 신동아아파트

응봉동 신동아 프로젝트는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리해온, 오래된 아파트였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질적인 단열의 문제, 고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결로현상과 부분적 누수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기능적인 부분과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니즈,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체 공간을 리노베이션했다. ▲ 프라이빗한 부부의 공간인 침실과 드레스룸은 대리석으로 마감된 일부 벽체와 바닥재질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용 공간과는 다른 톤을 띤다. 특히, 따뜻하면서도 경쾌한 화이트 베이스의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과감한 컬러 반전을 계획해 시크하고 독보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 우드의 따스함을 이어간 가족 공용공간인 주방은 대리석 타일을 일부 허리선까지 마감해 고급스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풍긴다. 동선과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작한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여 활용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 화이트 베이스와 충분한 여유 공간으로 화사함과 깔끔함이 느껴지는 거실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월플렉스를 구성해 높은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이면서도 정돈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Tip. 많은 면적을 할애하는 TV 와 나머지 공간의 비례를 고려하여 월플렉스 도어를 제작해 체계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로 완성되었다. ▲각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도어에는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연출한 이름 또는 그림 등이 있다. 산세리프 폰트를 통해 서체의 두께감을 시각적으로 세밀하고 도드라지게 표현하고자 디자인팀에서 자체 제작했다.

롯데월드 몽몽이 펫스트리트

▲길게 뻗은 공간 전체가 하나의 '스트리트'를 연상시킨다. 반려동물 관련 전문 기업인 ‘아이앤퍼블릭’이 운영하는 롯데월드 몽몽이 펫스트리트는, 롯데월드 쇼핑몰 내에 위치한 동물병원, 뷰티, 반려용품 전문샵과 애견카페가 결합한 셀렉트샵 개념의 복합매장이다. 디자인이자라는 롯데월드 어드벤쳐, 롯데마트, 어린이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등 주변시설과 어울리면서도 특색 있는 공간을 고민해야 했다. 리테일 매장이라는 특성상 전략적 MD 구성과 소비를 유도해야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공간을 ‘재미와 경험들을 통해 체험을 소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구성이었다. ▲떡카페 브랜드 '몽춘'은 몽몽이 펫스트리트에서는 애견카페로 변신한다.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와 반려동물이 거리를 누비고 산책하듯, 도심에서 느껴지는 역동적 풍경과 모습을 담는 것, 복잡할 수밖에 없는 리테일 매장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컬러 스킴과 디테일로 공간을 구분하고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셉이었다. 디자인이자라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이곳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동물과 함께 걸으며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장과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구성을 고민했고, 자연스럽게 지금과 같은 형태가 탄생했다. 매장 하나하나가 각각의 디자인 요소와 컨셉은 갖추고 있으나 그 특성들이 섞이고 엮여 하나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연결된다. ▲각각의 매장은 각각의 개성과 함께 통일적인 아이덴티티를 갖췄다. 로맨틱과 모던, 프로방스로 정의되는 뷰티샵과 병원, 도심의 정취를 한껏 품은 벽면 그래피티 등 각각의 요소들은 디자인이자라가 지향한 개성과 통일성의 조화를 잘 드러낸다. 애견카페로 변신한 브랜드 ‘종춘’은 상부 디자인과 벽면 디테일 구성을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면서도 펫스트리트 속 하나의 요소가 되도록 표현했다. 리테일 매장의 현실적 목적과 구성을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통해 보여줌과 동시에 유연한 접근 방식을 유지한 디자인이자라의 시선은 많은 고객들을 발길을 이곳으로 이끌고 있다.

EPLEX EDU: 이플렉스 키즈

▲EPLEX EDU는 이플렉스 키즈, 이플렉스 컬쳐, 에잇투파이브로 구성되어 있다. ▲원색의 사용과 내츄럴함을 접목해 공간에 따스함과 고급스러움이 녹아들었다. 이플렉스 컬쳐, 에잇투파이브, 이플렉스 키즈로 구성된 EPLEX EDU는 대규모 교육시설이다. 그 중 이플렉스 키즈는 교통안전과 안전교육의 생활화를 모티프로 아동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원내의 모든 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모던 화이트 컬러 그리고 원색의 사용과 내츄럴함을 접목해 전체적인 공간에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되도록 설계했다. 이플렉스 키즈에 처음 들어오자마자 만나게 되는 공간은 대기실이다. 아이들이 등 ∙ 하원 시 이곳에서 모여 대기하며 학부모와 만나고 또 헤어진다. 상담실로 사용되는 원장실과 곧바로 연결된 공간이기도 하다. 학부모들에게 바로 보이는 공간인 만큼, 파란색을 사용해 아이들의 공간임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천장에 제작 조명을 사용해 생동감을 주었다. ▲이플렉스 키즈의 복도로 이어지는 길. ▲이플렉스 키즈의 복도는 짐짓 흥미롭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플렉스 키즈의 특별한 복도를 만나게 된다. 보통의 유치원들이나 교육공간이 가진 좁은 복도와 달리, 이플렉스 키즈의 복도는 공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안전 교육과 교통 교육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곳곳에서 교육에 대한 디자인 상의 고민을 읽어낼 수 있다. 소방차와 구급차의 존재와 역할 뿐 아니라 신호등, 각종 교통 표지판의 의미와 쓰임새를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플렉스 키즈를 여타 교육공간과는 다른 공간으로 만들었다. 오렌지, 그린 등 색의 이름을 가진 교실 공간에서는 오히려 장식 요소를 넣지 않았다. 교실은 아이들이 집중해야 할 공간이기 때문에 주위를 산만하게 하거나 집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고 심플함을 추구했다. 음악실은 유리 파티션을 이용해 개방된 느낌을 주었고, 동물 이모티콘을 유리면에 프린팅해 귀여움을 표현했다. ▲안전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복도가 도심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면, 강당은 자연을 담았다. 숲과 구름, 나무의 모양을 강당의 기둥, 천장과 벽에 그려냈다. 이 강당은 아이들이 동시에 많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기에 안전이 중요하다. 때문에 YM 디자인 스튜디오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몰딩 처리해 라운드화했다. 청결이 중시되는 화장실은 백색 타일과 헥사곤 타일을 이용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아동의 심리를 고려해 반영된 재미난 요소는 아이들이 손 닦기와 양치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악어 모양을 닮은 수전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HI 에이치아이 여성의원

자연의 형태를 형상화한 ‘파라매트릭(parametric)’ 오브제로 공간에 입체감과 생기를 불어넣는 Made 人 Space Interior Design 스튜디오는, 이번 HI 에이치아이 여성의원 프로젝트를 맡으며 ‘생명의 나무’를 컨셉으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윤종현 소장은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과 이들을 돕는 의료진이 클리닉에서 생명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형적 언어로 공간을 채워냈다. 모든 예비 산모들이 건강한 아이를 무탈하게 출산하고 싶을 테지만, 여러 의학적 방법을 동원해도 생명을잉태하기조차 쉽지 않은 부부들이 있다. HI 에이치아이 여성의원은 인구절감의 시기에도 소중한 결정을내린 부부들을 위한 난임 클리닉이다. 다소 초조한 심정으로 클리닉을 찾았을 대부분의 부부를 위해, 공간은 편안하고도 신비로운 숲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로비에서는 의료진들이 미팅을 가지는 회의실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기다란 원목 테이블이 위치한 회의실은 벽의 일부를 파벽돌로 꾸몄으나, 너무 러프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부드러운 톤의 강마루와 모노륨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로비 천정 전체에 뻗어 나가는 ‘생명의 나무’는 가지를 넓게 드리운 형태로, 이 오브제의 사이사이에서 쏟아지는 빛은 나뭇가지와 잎사귀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과 같은 느낌으로 풀었다. 엘리베이터가 클리닉의 중앙에 위치한 구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환자들은 외래대기실 쪽의 로비 외에도 반대편의 수술대기실로 바로 향할수 있다. 수술대기실을 둘러싼 목재 오브제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기실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KOREA TECH HEAD OFFICE & WELLNESS MULTI SHOP

디자인에 대한 해법(Solution)을 제안하는 디솔루션플러스는 사용자와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합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최근 Wellness 제품 전문기업 ㈜코리아테크(KOREA TECH)의 두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공간에 풀어냈다. 코리아테크의 사옥과 코엑스의 멀티샵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를 위한 코리아테크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솔루션플러스는 코리아테크의 지속적인 번영과 무한한 가능성에의 디자인적 포석을 건물의 첫인상에 구현하고자 했다. 1소점으로 수렴되는 펀칭 메탈 패널 면의 거대 문주는 고객을 향한 출입구이자 역으로 세계를 향한 코리아테크 브랜드의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구현된 깊고 높은 공간의 3차원 좌표에 밝은 도트(Dot)로 기업 이니셜을 새겨 시공간의 연속 선상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기업의 존재감을 보여주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발색 처리된 펀칭 메탈 패널과, 그에 정확히 일치하는 LED DOT의 이니셜 등 디테일한 마감을 통해 기업이 기술을 통한 발전을 위해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는 코리아테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이자 대외적인 선언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다. 라이브러리 카페 안쪽의 제품 쇼룸은 벽면의 입체적인 모듈 패널과 천정의 루버를 통해 좀 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Wellness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두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 고객들의 체험을 통한 각 제품의 홍보 효과를 노렸다.1층의 라이브러리 카페는 외부에서 전면 통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출된 라이브러리 카페는 2층까지 천고를 높이 터서 확장감 + 개방감을 동시에 유도했다. 대저택의 거실에 들어선 듯한 높은 책장과 대형 대리석 테이블, 그리고 카페테리아의 후드로, 외부에서 본 1층 내부의 모습은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룸이라기보다 고급스럽고 거대한 응접실의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객은 책을 보고 차를 마시며 삶 속에 녹아있는 제품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 계단실의 벽면 마감으로는 코리아테크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현대적 패턴을 공간의 시퀀스에 적용.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하 1층은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쿠킹클래스로, 건강함은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에서부터 채워가는 것임을 말해주는 공간이다. 밝은 레일 조명과 기다란 목재 테이블이 돋보이는 이곳은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세미나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전면부에는 제품 쇼케이스와 외부 테라스가 폴딩도어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코엑스 스타필드에 위치한 코리아테크의 웰니스 멀티샵은 브랜드의 라인업 중 운동보조기구 SIXPAD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어다. 매장은 제품의 진열보다는 체험을 통한 판매를 유도하도록 제품의 수량이 아닌 밀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공간적 여유를 두어 1:1 대응 체험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아이템인 SIXPAD는 운동, 자기관리 등 Wellness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이에 제품의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파사드와 매장 내부 대부분을 블랙컬러로 꾸몄다. 매장은 SIXPAD 외에도 개성이 다른 각각의 제품을 한 공간 안에 담기 위해 통합보다는 분할이라는 방식으로 기획했고, 그 속에 반복과 여백을 통해 각각의 공간이 연결되도록 정리했다. 매장에는 세 가지 컨셉의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 흑과백, 나무와 금속, 면과 선을 통해 각 공간을 1차적으로 분리하고, 컬러의 대비를 통해 조성된 선은 방향성을 가지고 동선/흐름을 유도한다. 스토어 내에는 기능은 다르지만, Wellness라는 궁극적 목적에서는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공간 역시 컨셉은 각각 달리 보일지 몰라도 디자인적인 연출에서는 체험, 유도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

KOREA TECH HEAD OFFICE & WELLNESS MULTI SHOP

디자인에 대한 해법(Solution)을 제안하는 디솔루션플러스는 사용자와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합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최근 Wellness 제품 전문기업 ㈜코리아테크(KOREA TECH)의 두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공간에 풀어냈다. 코리아테크의 사옥과 코엑스의 멀티샵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를 위한 코리아테크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솔루션플러스는 코리아테크의 지속적인 번영과 무한한 가능성에의 디자인적 포석을 건물의 첫인상에 구현하고자 했다. 1소점으로 수렴되는 펀칭 메탈 패널 면의 거대 문주는 고객을 향한 출입구이자 역으로 세계를 향한 코리아테크 브랜드의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구현된 깊고 높은 공간의 3차원 좌표에 밝은 도트(Dot)로 기업 이니셜을 새겨 시공간의 연속 선상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기업의 존재감을 보여주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발색 처리된 펀칭 메탈 패널과, 그에 정확히 일치하는 LED DOT의 이니셜 등 디테일한 마감을 통해 기업이 기술을 통한 발전을 위해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는 코리아테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이자 대외적인 선언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다. 라이브러리 카페 안쪽의 제품 쇼룸은 벽면의 입체적인 모듈 패널과 천정의 루버를 통해 좀 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Wellness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두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 고객들의 체험을 통한 각 제품의 홍보 효과를 노렸다.1층의 라이브러리 카페는 외부에서 전면 통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출된 라이브러리 카페는 2층까지 천고를 높이 터서 확장감 + 개방감을 동시에 유도했다. 대저택의 거실에 들어선 듯한 높은 책장과 대형 대리석 테이블, 그리고 카페테리아의 후드로, 외부에서 본 1층 내부의 모습은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룸이라기보다 고급스럽고 거대한 응접실의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객은 책을 보고 차를 마시며 삶 속에 녹아있는 제품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 계단실의 벽면 마감으로는 코리아테크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현대적 패턴을 공간의 시퀀스에 적용.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하 1층은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쿠킹클래스로, 건강함은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에서부터 채워가는 것임을 말해주는 공간이다. 밝은 레일 조명과 기다란 목재 테이블이 돋보이는 이곳은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세미나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전면부에는 제품 쇼케이스와 외부 테라스가 폴딩도어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코엑스 스타필드에 위치한 코리아테크의 웰니스 멀티샵은 브랜드의 라인업 중 운동보조기구 SIXPAD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어다. 매장은 제품의 진열보다는 체험을 통한 판매를 유도하도록 제품의 수량이 아닌 밀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공간적 여유를 두어 1:1 대응 체험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아이템인 SIXPAD는 운동, 자기관리 등 Wellness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이에 제품의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파사드와 매장 내부 대부분을 블랙컬러로 꾸몄다. 매장은 SIXPAD 외에도 개성이 다른 각각의 제품을 한 공간 안에 담기 위해 통합보다는 분할이라는 방식으로 기획했고, 그 속에 반복과 여백을 통해 각각의 공간이 연결되도록 정리했다. 매장에는 세 가지 컨셉의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 흑과백, 나무와 금속, 면과 선을 통해 각 공간을 1차적으로 분리하고, 컬러의 대비를 통해 조성된 선은 방향성을 가지고 동선/흐름을 유도한다. 스토어 내에는 기능은 다르지만, Wellness라는 궁극적 목적에서는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공간 역시 컨셉은 각각 달리 보일지 몰라도 디자인적인 연출에서는 체험, 유도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

샘표 쿠킹클래스

국제적으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은 최중호 스튜디오는 국내 대표 식품제조기업인 샘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맛 공간’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다. 70년의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전통의 깊은 맛을 연구해온 샘표 식품은 이 공간을 통해 ‘우리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한국 식문화에 대한 더욱 넓은 식견을 가져다주는 세미나 공간, 그리고 우리 맛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팝업 레스토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샘표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세미나, 다이닝 등 세 가지 기능과 공간의 형태는 일반적인 주거의 형태와 매우 닮아있다. 때문에 최중호 디자이너는 주방, 응접실, 다이닝 룸의 컨셉을 빌려 다양한 기능들을 한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기획했다. 바닥은 콘크리트 연마로 마감했고 벽면 일부는 시멘트 벽돌과 시멘트 미장으로 벽을 조성했지만, 중앙의 쿠킹클래스와 그 위의 천정 루버는 목재를 소재로 했다. 입구로부터 안쪽 깊숙한 공간에는 공간의 구분을 위해 강화 마루를 깔았고, 이곳의 벽면은 파스텔 그린톤으로 칠했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채광과 은은한 조명이 전체 공간의 톤과 어우러져 따스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잠실 트리지움

▲ 기존 중문을 철거하고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주었다. 기존 현관을 실내 공간으로 확장 공사해 복도 공간을 만들었고, 중문 우측에는 전신거울을 설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거실은 라이브러리 개념의 가족실로 사용하는데, 월플렉스 가구를 제작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진그레이 컬러와 우드의 조화로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거실 창가 앞쪽에는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Tip. 중문 컬러는 톤다운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입구부터 세련된 집의 전체 분위기를 표현한다.월플렉스는 수납공간에 대한 해결책이자 공간에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복잡하게 멀티탭을 사용할 일이 없도록 바닥에 노트북이나 가전 사용을 위한 콘센트를 만들어 실용적이고 정돈된 휴식 공간이 완성되었다. ▲ 소통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위해 대면형으로 변신한 주방은 화이트 베이스에 민트 컬러 포인트로 감각적이고 차분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세탁실을 별도로 만들어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성했고, 확장한 공간에는 낮은 장을 설치해 수납과 인테리어 면에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Tip. 후드를 상부장 속으로 숨겨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디자인적으로 세련됐다 ▲ 안방은 파티션으로 침실과 드레스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높은 벽으로 좁아보이는 것을 우려해 위쪽은 유리 파티션으로 설치, 트여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 파스텔 벽지를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 방은 무채색 계열의 가구를 배치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사진 김리오

도시산장

도시산장이 위치한 용문동 주택가는 붉은색으로 짙게 물들어 있다. 사실, 용문동뿐 아니라 한국의 주택가가 대부분 그렇다. 건강한 색의 흙을 켜켜이 쌓아 올린 이 모습은 인간이 자연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 알 수 있다. 도시산장은 붉은 벽돌로 이뤄진 용문동에서 기존 타일이 가진 분위기를 그대로 이음으로써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다. 쿼츠랩은 도시산장이 사람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적절히 외부와 차단되면서,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용문동의 정서를 담고자 했다. 이들의 손길이 닿기 전, 도시산장은 60년 된 목조 와즙(기와 지붕) 주택이었다. 쿼츠랩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합판, 스테인리스, 테라조를 절제된 조형으로 적용해 이질적이면서도 익숙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냈다. 공간은 크게 오픈키친과, 테이블, 라이브러리로 나뉜다. 도시산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오픈키친이다. 깔끔한 선반이 눈에 띄는 오픈키친은 자칫 답답하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해소하고 수납성을 살렸다. 최대 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은 창문 방향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성을 더했다. 라이브러리는 도시산장만의 특색있는 공간이다. 다른 곳과 다르게 단을 약간 높여 도시산장에 영감을 주는 매거진을 배치했다. 기사 김리오

광주 태전힐스테이트

태전힐스테이트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패션 관련 사업가였다. 그만큼 색과 트렌드에 민감했기에 평범한 디자인에 머물 수는 없었다. 클라이언트는 ‘특별한 무언가’를 원했다. 컬러를 중시하는 림디자인의 성향에 맞게, 곧 싸이키한 블루와 골드 타일이 디자인의 중심이 되었다. 이색적이지만, 이를 낯설지 않게 공간에 녹아들게 하는 게 중요했다. 그 결과, 베이스 컬러는 자연스럽게 두 가지 포인트 컬러를 품을 수 있는 화이트가 되었다. 하얀 바탕에 블루와 골드 포인트를 이용해 ‘남성스럽지만 부드러운’ 동시에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중심은 주방이었다. 와인을 사랑하는 두 부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주방은 와인을 위한 빌트인 냉장고가 곳곳에 숨어 있다. 아일랜드 테이블 옆에는 와인잔 수납장을 만들어 두 부부의 취향을 알 수 있다. 파란색 상판과 골드 포인트 조명이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싱크대 한쪽 상부장은 과감히 떼어버려, 자칫하면 답답할 수도 있었던 시야를 넓혔다. 싱크대의 수전 역시 골드를 택해 럭셔리한 느낌을 주었다. 거실은 다소 힘을 뺀 화이트톤으로 다른 공간의 포인트를 살리기 위한 배색이었다. 대신 아트월 벽체에 템버 보드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어 밸런스를 맞췄다. 같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를 이용했지만, 거실과 침실은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침실은 딸을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 만큼, 안락한 분위기가 중요했기에 다른 공간보다 조금 더 어두운 그레이 계열로 톤을 잡았다. 거기에 더해 패밀리 사이즈의 침대로 공간의 중심을 잡아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더불어 패션 피플인 클라이언트를 위해 다양한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월플렉스 수납장과 붙방이장을 제작, 공간의 실용성을 높였다.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는 무엇보다 서재에서 잘 느껴진다. 림디자인은 소품과 작은 자재 등을 통해서 컨셉의 디테일을 살려냈다. 그 밖의 공간에서도 조명, 손잡이와 수전 등 세세한 부분에서 바로 그 디테일을 읽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