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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아트선재센터는 1월 19일까지 김희천 개인전 《탱크》 展을 개최한다. 김희천 작가는 <바벨>(2015), <랠리>(2015), <썰매>(2016), <HOME>(2017) 등 GPS, VR, 페이스스왑(얼굴 바꾸기), 게임 등의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뒤섞는 영상 작업들을 만들어왔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2년 만에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신작 <탱크 Deep in the Forking Tanks>(2019)를 선보이는 자리다. 암흑과도 같은 3층의 전시장을 더듬어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관객은 마침내 영상을 마주하게 된다. 영상에서 작가는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기 전, 탱크에서 시뮬레이션 잠수를 경험한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여러 겹으로 복잡하게 배치된 서사의 층위들을 디지털 기술이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그려내는 동시대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강박²

서울시립미술관은 ‘반복’이라는 일상적 개념이 동시대 예술에 구현되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를 구성하고 사로잡는 심리적 강박을 조명하는 전시 《강박²》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박이 그 자체로 지니는 반복적인 속성에 주목함과 동시에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반복에 있음을 이야기 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국내외 9팀의 현대미술 작가를 초청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의 언어를 전유하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오늘날 우리 삶의 지평을 잠식해버린 자본주의 체제와의 관계 속에서 강박이 작동하는 방식과 그 해방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전시명은 강박 속에서 스스로를 반복하는 강박, 즉 ‘강박X강박’(강박²)이라는 예술적 전유의 전략을 내세운다. 자본주의적 강박이 고착되지 않도록 내부에서 여는 힘, 자본주의 밖을 상상하는 예술적 가능성이 곧 반복에 있다. 이번 전시는 강박을 단지 우리시대의 징후로 바라보는 것에 머물지 않고, 강박의 내재적 한계를 관통함으로써 강박으로부터 징후를 넘어서는 해방의 가능성을 읽어보려는 시도이다.

가능한 최선의 세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기획전 《가능한 최선의 세계》 展을 4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설가 정지돈과 국내 젊은 작가 10팀의 단체전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각예술과 문학 간의 협업을 시도한다. 전시와 글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읽고, 발견하며, 수집하는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관람 방식을 통해 최종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전시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시놉시스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블루프린트에 남을지 혹은 레드프린트로 떠날지의 문제다. 선택에 따라 색안경과 지시문을 전달받은 관람객은 안내대로 전시장을 헤매며 작품과 함께 배치된 이야기들을 수집할 수 있다. 이 수집된 이야기들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취사선택 또는 재배열되며 자신만의 ‘가능한 최선의 세계’로서 완성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현상과 환경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일종의 가상 현실 세계관 속에 재배치하는 방식을 통해 전시를 능동적으로 보는 경험을 제안한다.

게리 힐: 찰나의 흔적 Gary Hill: Momentombs

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게리 힐: 찰나의 흔적 Gary Hill: Momentombs》 展을 3월 8일까지 2, 4,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게리 힐은 1951년 미국 출생으로 초기에는 조각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 초 소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영상과 텍스트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게리 힐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간을 규정하는 핵심요소인 언어와 신체 그리고 인간이 바라보는 이미지와 인간이 속해있는 공간의 형태 등을 주제로 다양한 매체 실험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작가를 규정하던 ‘비디오 아티스트’가 아닌 열린 해석이 가능한 ‘언어 예술가’로서의 측면을 소개한다. 또한 관객들에게는 언어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며 게리 힐의 40년간의 작품 세계와 현재를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파편(FRAGMENT)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에서 3월 8일까지 도자 설치 작가 백진의 개인전 《파편(Fragment)》 展을 개최한다. 백진은 도자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전시 제목 ‘파편’은 그녀의 작업 의도와 방식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백진은 꿈 혹은 무의식 저편의 흩어진 기억들을 수집, 분류 그리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작업으로 구현한다. 작가는 조각난 기억들의 실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수많은 흰색 도자 파편들을 제작하여 마치 퍼즐 맞추듯 이를 화면 위에 규칙적으로 배열한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라는 매체가 갖는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현대미술의 확장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12월 8일까지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현대미술의 확장》 展을 개최한다. 현대 어린이책미술관의 트라이앵글시리즈는 도형 중 가장 튼튼한 기초를 가진 삼각형처럼 어린이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 감상에 대한 기초 역량을 쌓는 기회를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상반기 ‘현대미술의 시작’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작가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고 실험적인작품에 도전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미술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고유의 특징들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특징 중에서어린이들이 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3가지 현대미술 키워드 (‘추상 형식’, ‘발견된 오브제’, ‘시각적 환영’)를 엄선해 구성되었고,각 키워드의 특징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대미술 작가 6인의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현대미술을 더욱 즐겁게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미술 활동 공간을 설치했다. 평소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보다친근한 눈높이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가 어린이는 물론, 모두에게 현대미술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FUTUREDAYS - 혼자 떠나는 어느 날의 산책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프로젝트 ONN]의 《Futuredays - 혼자 떠나는 어느 날의 산책》 展이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오직9일간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PLATFORM-L)에서 개최된다. [프로젝트 ONN]은 동시대 가장 혁신적인 미래지향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아티스트그룹으로 회화, 음악, 무용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와 최신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워즈,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가 거쳐 간 마이크로소프트 캡처 스튜디오에서 아카이빙 아티스트로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선정되어,현재 국내외에서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이번 전시는 ‘멀리 저곳에 있지만 존재하지 않고, 지금 눈앞에 있지만실존하지 않는’ 가상과 현실이 최신 기술과 만난 놀랍고 경이로운 세계를 제시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11월 한 달간 무료로 전용 앱 [Futuredays]를 다운 받아 전시를 미리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Walk in the Sun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16년에 진행된 제16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 김세진의 개인전 《Walk in the Sun》 展을 개최한다. 김세진은 복잡한현대사회의 시스템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삶에 주목하여 이를 영화와 다큐멘터리 필름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상기법과 사운드, 그리고 독특한영상 설치를 통해 공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전시명 ‘Walk in the Sun’은 제프리 랜디스(Geoffrey A. Landis)의 동명 SF 단편소설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가 생존을 위해 태양을 쫓아 하염없이 걷는 고독한 여정과 사유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를통해 김세진은 북극권의 라플란드에서 남극에 이르는 작가의 여정에서 채집된 이야기와 기록의 서사들로 구성된 네 편의 신작을 선보인다.작품들은 과거-현대-미래가 중첩된 현실과 가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사회, 정치적 불균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소외 현상에 대한 작가의 사유와 공상을 풀어낸다.

팝/콘

대구미술관은 9월29일까지 국내 팝아트의 다양한 흐름을 살펴보는 《팝/콘》 展을 개최한다. 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동향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대중문화 형성 이후 사회와 일상의 변화들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전시명 ‘팝/콘’은 팝아트의 ‘팝’과 다중적 의미를 함축하는 ‘콘’의 합성어다. 팝아트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개념인 ‘일상성’과 ‘동시대성’에 주목해 국내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팝아트의 본질적 측면인 시각적 방법론에 초점을 두고 14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여 평면, 영상, 입체, 설치 등 총 600여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대중적 이미지의 반복과 상품·상표·로고·광고 등 소비자본주의 경향의 내용, 전통 소재의 현대화와 같이 팝아트의 기본적인 전략을 간직하면서 작가 특유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예술의 경계를 구분 짓는 일이 무의미해진 동시대 미술에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내재된 개념이 다채로운 작품들을 확인하고, 나아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일상, 즉 삶의 다양한 지층들을 함축하고 있는 팝아트의 복합적이면서 독특한 양면성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척추를 더듬는 떨림

아라리오갤러리는 2019년 여름 전시로 그룹전 《척추를 더듬는 떨림》 展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솔 칼레로, 카시아 푸다코브스키, 페트릿 할릴라이, 조라 만은 독일 베를린과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 작가들은 공동체에 대한 개념, 사회적 구조를 과거의 중요한 역사적 맥락, 재구성된 공간, 망각의 상태와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각자만의 독특한 작업 세계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년간의 작품활동으로 다져진 이들의 작업을 예술가의 창조적 충동, 예상치 못했던 재료의 활용, 그리고 국제적 관점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하나로 규합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미술 레퍼런스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다양한 사회의 정체성과 위계의 정치학에 얽혀있는 모습을 예상치 못했던 감각으로 풀어낸다. 봐서는 안 될 것을 본,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목격한, 보기 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의 두려움을 알고 있는 작가들은, 마치 유령처럼 일상에 균열을 주는 미지의 경험으로 우리를 유인한다. 뜨거운 태양과 칠흑 같은 어둠이 공존하는 여름, 우리 삶에 출연할 떨림을 이번 전시를 통해 경험해 보길 바란다.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9월 28일까지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 16인의 신작을 선보인다.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는 송은미술대상과 함께 매년 공정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며 송은문화재단 설립 취지의 근간을 받쳐 왔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Summer Love는 젊은 시절 서로에게 헌신적으로 집중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그래서 헤어진 후에도 가슴 한 쪽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사랑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는 ‘전시’와 관계하는 모든 작가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수반된 모든 시간과 여러 관계는 그렇게 지난 시간으로, 하지만 끊임없이 다시 현재를 추동하는 동력으로 잠재해 있다. 그리고 다시 또 그다음의 전시를 마주하며 다음의 시간을 준비하게 된다. 본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시간이 얽히고설킨 얼개로서의 전시, 그리고 그 토양에 대한 강박적 시선을 바탕으로 한다. 다양한 주제 의식과 매체를 다루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동시대 젊은 작가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동시에 그들 창작의 실현 토대인 전시의 시간을 함께 고민하며 거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무튼, 젊음

코리아나미술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다양해진 젊음에 대한 인식을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 《아무튼, 젊음》 展을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 13팀은 젊은 외모를 향한 갈망과 강박이 교차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나이 듦과연결지어젊음을바라보며더욱폭넓은세대에주의를기울일수있는대안을제시해본다.또한,나이와사회규범에의한고정된‘젊음’ 과 ‘나이 듦’의 이미지를 내면화하고 있는 개인을 비춰주며, 통념화된 젊음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발생하는 세대간의 간극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아무튼, 젊음》 展은 ‘젊음’을 기존의 보편적인 인식에서 확장시켜, 현대사회 속에서 수행적이고 상대적으로 변모한 개념으로서 사유해보고자 한다.

생태감각 ECOLOGICAL SENSE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9월 22일까지 특별전 《생태감각 Ecological Sense》 展을 개최한다. 생태감각은 지구 생태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간의 권한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생을 위해 새로운 감각을 제안하는 전시이다. 후기 자연, 혹은 인류세로 불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의 심각함을 느끼면서도 인간종의 지속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땅 아래 묻어버리는 지구 사용법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구 서식자의 최상위층에 위치한 인간은 자본화된 플랫폼을 통해서만 정보를 습득하고 미디어가 제한하는 시공간을 살아가며 주어진 감각만을 소비한다. 전시는 정원의 식물과 곤충들, 깊은 숲속의 버섯과 미생물, 바다 속 문어 등의 존재들과 감응하며 생태적 변화가 이루어지는 천이를 상상하며 구성된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어느 철학자의 선언처럼 전시장의 관람객들이 서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에너지를 나누며 지구의 새로운 존재자들과 연결되기를 기대해본다.

에릭 요한슨 사진展:IMPOSSIBLE IS POSSIBLE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스웨덴 출신의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에릭 요한슨 사진展:Impossible is Possible》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에릭 요한슨은 사진가이자 리터칭 전문가이며 그의 작품은 다른 여타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처럼 단순한 디지털 기반의 합성 사진이 아니라,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의 한 장의 사진 속에 가능한 세계로 담아낸다. 그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심한 표현은 단순히 사진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포토샵을 이용한 리터칭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릭 요한슨의 이번 대규모 전시는 대형 작품부터 메이킹 필름, 스케치, 제작 소품 및 설치 작품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展을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서울디자인재단과 런던디자인뮤지엄이 공동 주최하고, 지아이씨클라우드가 주관하여 기획된 전시이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展은 런던 디자인 뮤지엄 역사상 가장 많은관람객이 찾은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는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의상, 사진, 페인팅, 오브제 등 약 540여점과 수십 년간 수집한 명화, 팬들의 선물, 2019 봄 여름 컬렉션 의상 등 1,500점을 선보인다. 또한 폴 스미스의 철학인 ‘위트있는 클래식’을 모티브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자신감 넘치는 색채, 과감한 프린트, 장난기 가득한 디테일의 디자인과 의상들을 공개한다. 영국에서 시작했던 패션 입문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의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오늘날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명성을 보여주는 폴 스미스의 작품과 삶을 전시에 담아냈다.

21세기 레디메이드 인생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풍자 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대 개념삽화가 존 홀크로프트(John Holcroft)와 마르코 멜그라티(Marco Melgrati)의 그림 70여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21세기 레디메이드 인생》 展을 개최한다. 존 홀크로프트는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영국기반 풍자삽화가이다. 국내에도 상당수의 팬을 지닌 그는 지난 23년 동안 BBC, The Guardian, The Economics, Financial Times,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같은 저명한 언론 매체들과 함께 일해왔으며 수많은 풍자형식의 광고작업을 진행해왔다. 독특한 유머와 작가의 관조적 자세가 돋보이는 삽화들은 사회적 이슈들을 상기시키며 동시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메세지를 던진다. 이탈리아 태생의 마르코 멜그라티는 Washington Times, The Economist, Nature, GQ Magazine, Modern Philosophy, Marie Claire 같은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기반의 미디어들 및 언론매체와 일해왔다. 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와 갖가지 문제들이 내포한 두려움과 공포를 희화화하면서 날카롭게 핵심을 꼬집어내는 개성 넘치는 풍자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사회 문제를 고찰하며, 이들이 주는 탁월한 직관력과 개성 넘치는 창의성,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다.

딜리버리

아트선재센터는 오는 9월 1일까지 구동회 개인전 《딜리버리》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의 <재생길>, 그리고 2017년 샤르자비엔날레에 소개된 <재생길II-비수기>에 이어 전시 공간과 이를 둘러싼 장소의 물리적인 형태 및 사용의 맥락을 활용한 대규모 설치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구동희 작가의 <딜리버리>는 누구에게나 일상적인 일이 된 배달, 배송에서부터 출발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발견되는 특이한 지점을 포착하고 이를 공간에서의 설치와 영상 이미지로 변환하여 실제의 현상 이면에 있는 사실이나 비가시적인 세계의 입체적 구조를 드러내 왔다. 처음과 끝이 이어져 있고, 안과 밖이 겹쳐져 있으며, 실제와 그 이면이 맞대고 있는 이 기묘한 세계는 평면에 담긴 이미지만으로는 그 굴곡을 파악하기 어려운 몸의 체험으로 관람자들을 초대한다.

미피와 친구할래요?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 알부스 갤러리는 개관 2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꼬마 토끼 미피의 《미피와 친구할래요?》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피 그림책의 원화 및 드로잉 60여점, 세계 각국에서 출간된 미피의 그림책들, 작가 사인이 들어간 실크스크린 35점, 2015년 미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만든 미피 아트 퍼레이드의 조각뿐만 아니라 딕 브루너가 젊은 시절에 만들었던 포스터와 책 표지들을 통해 미피의 창조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였으며 예술가였던 딕 브루너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한다

Good Night: Energy Flash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토리지가 현대미술의 시각에서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Good Night: Energy Flash》 展을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젊은이들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에너지를 표출하는 공간이자, 하위문화(Sub-Culture)에서 중요한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현대미술이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석해 왔는지 조망할 수 있는국내외아티스트17개팀의작품50여점을엄선해선보인다.특히이번전시에서는영국클럽문화의특징을가장잘표현한작품으로평가받는‘ 마크 레키(Mark Leckey)’의 영상 작품을 비롯해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를 재해석해 젠트리피케이션과 아웃사이더 문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는 ‘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의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MMM은 소설 ‘빨강머리 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展을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출간 이래 100 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 ‘빨강머리 앤(원제 ‘Anne of Green Gables’)을 소재로 한 문화 예술 융복합 전시다. 이번 전시는 원작에 충실하되 아름답고 다정한 소설 속 분위기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구현된다. 그동안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2차원 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원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3차원의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하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대형 설치 작품,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오감 만족을 선사한다. 외롭고 힘들었던 순간 유리창 속 친구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메세지들을 전했던 앤처럼, 관람객들 역시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메세지들을 남길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메세지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