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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TAG SHOULDER BAG

트럭 방수천이 하나의 가방이 되기까지

1993년, 그래픽 디자이너 Markus Freitag과 Daniel Freitag 형제는 방수가 가능하고 내구성이 좋은 가방을 구상 중이었다. 어느날, 그들이 마주한 것은 가지각색의 대형 화물차 위에 덮인 방수천. 낡은 방수천은 이들이 만들 가방의 첫 번째 소재가 되었다. 자전거 바퀴 고무, 폐차 안전벨트가 더해졌다. 형제는 낡아 버려질 것들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었고, 이게 우리가 잘 아는 FREITAG의 시작이었다. FREITAG이 가방 업계에 일으킨 것은 ‘혁신’이었다. 이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것은 혁신이라는 단어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들의 가방은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됐다. 낡아 보이면서도 도회적이었다. Things에서 소개할 Shoulder Bag 역시 같은 맥락 위에 있다. 재기 넘치고, 편리하면서도 개성 강하다. 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템이 될 뿐 아니라, 소지자의 정체성을 설명해주는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 전 세계는 지금 FREITAG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들로 뜨겁다. 좀 독특한 색상의 제품이 판매되는 FREITAG 홈페이지에 3초 정도 머물다 보면 머지 않아 ‘SOLD OUT’ 표시를 보게 될 것이다.

사각형

: Ⓒ Kaschkasch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 신문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을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1996년 발매된 W.H.I.T.E의 3집 Dreams Come True의 타이틀곡, ‘네모의 꿈’ 가사의 일부다. 이렇게까지 보지 않아도, 우리의 세상은 사각형으로 오밀조밀 덮여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모니터, 워드 프로세서의 창, 혹은 당신이 이걸 읽고 있는 잡지까지. : Ⓒ Kaschkasch 사각형은 네 개의 꼭지각을 이루고 있는 네 개의 선분으로 싸인 평면을 뜻한다. 설명은 어렵지만, 네 개의 선과 네 개의 꼭지점이 있는 도형이면, 우리는 보통 사각형이라고 부르곤 한다. 사각형이라고 해서 직사각형과 정사각형만을 떠올려서는 안 된다. 마름모,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화살촉꼴 등 다양한 형태와 모양의 사각형이 있다. 정사각형이 여러 개 모이면 정육면체가 된다. 원기둥은 어떤 면에서 보면 마치 직사각형처럼 보인다. 우리곁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형태,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해온 사각형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 : Ⓒ Raw Edges 사각형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은 ‘건물’이다. 건물 대부분은 사각형이 연속된 형태를 띠고 있다. 내부 벽면 역시 사각형이다. 천장 또한 넓은 사각형 면을 하고 있다. 사각형으로 건물을 만드는 이유는 여러가지를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삼각형, 아치형, 혹은 원형보다 훨씬 건축하기 쉬워서일 것이다. 건축뿐 아니다. 직삼각형 형태로 된 지붕 아래 옥탑방에 가보면, 누구나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생활의 반경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 원형은 어떨까?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 원형 건물을 짓는다면, 주변 공간을 사각형 건물보다 더 많이 침범하고, 잡아 먹기 때문에 빈틈이 크게 생기게 된다. 쉽게 말해,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 Ⓒ Norm Architects 사각형 건물과 잘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가구나 소품 역시 직각을 활용한 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진다. 벽장과 책장, 옷장과 서랍장, 침대 모두 사각형 형태를 띈다. TV나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전자레인지 등의 전자기기 역시 사각형이다. 이 모든 물건들이 사각형이 아니라 원형이라고 생각해보자. 공간은 비효율적으로 채워질 것이고, 지금처럼 많은 물건을 보관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 Ⓒ INGA SEMPE 인간의 신체 구조 역시 이렇게 ‘효율적으로’ 짜여 있다. 과학자 로버트 훅에 따르면, 인체는 60조에서 80조의 육면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가 모여 몸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단하게 빈틈없이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둥그스름해 보이는 부분들 모두 사실은 사각형들의 효율적인 결합이었던 것이다. 사각형은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기도 하다.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보다 부드럽고 둥그런 원형이 더 안전하지 않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 모든 물체가 동그랗다고 가정해보라. 바닥도, 벽도, 천장도, 책상도 모두 동그랗다면 우리는 넘어지고 부딪히고, 또 계속해 굴러다녀야 할 것이다. : Ⓒ Lucidi Pevere 사각형이 안전하다는 생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것이었다. 동양에서는 사각형을 땅의 상징으로 보았다. 옛 시대에는 단단하게 우리를 받쳐주는 땅만큼 안전한 것은 없었으리라. 서양에서도 사각형은 안전의 상징이었다. 내적, 외적, 입체적으로 굳건한 모양을 갖춘 사각형은 인간을 보호해주곤 했다. 사각형은 ‘구분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것은 내 것을 지키려는 물질적 욕망이었으며, 동시에 선을 그어 타인과 나를 구분해 지켜내려는 보호의 상징이기도 했다. : ⓒ Ronan & Erwan Bouroullec Design 지금까지, 사각형의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사각형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역시 ‘안전’과 ‘효율’일 것이다. 우리의 삶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며, 동시에 위험한 것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사각형. 이 기사를 읽고 나서 당신 곁에 있는 사각형들을 더 유심히 관찰해보라. 사각형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곳에서,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더 살기 좋게 만들어주고 있을 테니까. 우리를 효율적으로, 또 안전하게 살게 하는 도형, 사각형이다.

밀워키, ‘1초에 3발’ 역대급 격발 속도 갖춘 충전 네일러 출시

밀워키 코리아는 4월 1초에 3발 이상 격발할 수 있는 충전 타정기 M18 FUEL™ 18GA 충전 네일러 (M18 FN18GS)를 새롭게 출시한다. M18 FN18GS는 기존 무선 타정기의 고질적 결함이었던 ‘작동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충전용 네일러이다. 본 네일러는 트리거를 당기는 즉시 못을 박을 수 있어 격발 지연으로 인한 모재의 움직임, 작업시간 연장과 같은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마감작업의 퀄리티를 올려줄 네일링 성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작업 성격에 따라 3가지 팁(범용, 와이드, 좁은 팁)을 선택할 수 있어, 작업 시 모재에 가하는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밀워키만의 깊이 조절 나사는 모재의 종류와 상관없이 일정한 깊이의 네일링을 가능케 해 마감 품질을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M18 FN18GS는 작업자의 안전도 세심히 고려했다. 본 네일러는 공중에서 네일을 격발할 수 있는 에어 제품과 달리, 모재에 닿아야만 격발이 가능하다. 나아가 전원 버튼을 추가로 장착해 2중으로 안전에 신경을 썼다. M18 FN18GS의 매거진 용량은 110발, 핀타입 F-type, 핀길이 15-54mm, 중량 2.5kg (베어툴)이다.

구정마루, 2020 믹스매치 제안

친환경 마루전문기업 구정마루㈜는 새봄의 기운이 물씬 나는 임팩트 있는 패턴과 컬러배색으로 과감하지만 과하지 않게 컬러를 믹스매치하여 균형 잡힌 룸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구정마루 믹스매치’의 디자인 4종을 신모델로 선보였다. 벽과 바닥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스타일리쉬한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대담한 컬러의 인테리어가 시도되고 있다. 컬러인테리어는 개성이 강한 컬러만으로도 공간을 표현할 수 있는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경쾌한 대비나 리듬감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구정마루의 ‘믹스매치’는 단순히 공간의 배경을 채우는 마루재가 아닌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 요소로 발전한 제품이다. 여기에 과감한 장식, 독특한 가구와 소품 등을 매치해 개인의 감성을 표현하는 인테리어 방식으로 같은 공간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스타일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구정마루 믹스매치’는 같은 공간에서도 다른 분위기를 이끌어내므로 공간의 역할을 구분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간에 편안함이 느껴지는 질 수 있도록 천연목재의 매력이 가득한 오크, 애쉬 같은 수종 위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컬러선택이 돋보이는 구정마루 믹스매치는 자유로운 아름다움을 표현 할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마루재라 할 수 있다.

현대L&C, 인테리어 트렌드 반영한 바닥재 ‘명가’ 신규 패턴 출시

현대L&C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친환경 바닥재 ‘명가’ 신규 패턴을 출시했다. 현대L&C 바닥재 ‘명가’는 순수원료를 사용하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의 위험이 없는 친환경 바닥재다.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이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 기준치를 충족하고 있으며, 항균·항곰팡이 기능이 우수해 알러지 걱정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층 정밀한 엠보스 효과로 더욱 풍부해진 질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가’의 핵심 요소다. 이번에 출시된 ‘명가’ 신규 패턴은 프리미엄 5종, 오리지널 2종 등 총 7종이다. ‘명가’ 신규 패턴 7종은 우드와 스톤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규 패턴 개발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열린 현대L&C의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테마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자연주의’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대L&C는 ‘인트렌드’ 당시 올해의 3대 인테리어 트렌드로 ‘지속가능한 자연주의’, ‘레트로 퓨처리즘’, ‘뉴 클래식’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必환경 시대에 자연주의에 입각한 인테리어가 소비자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한 만큼, 이를 반영해 ‘명가’ 신규 패턴을출시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발판으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 이스톤 '비아테라' 시판용 20종 출시

LG하우시스가 천연대리석의 고급스러운 패턴을 그대로 재현한 LG지인 이스톤 ‘비아테라’ 시판용 20종을 출시했다. LG지인 이스톤 비아테라는 소재의 대부분이 천연석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천연대리석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패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패턴과 컬러감이 다양해 모던한 공간부터 클래식한 공간까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내열성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시판용으로 출시된 비아테라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총 20종으로 구성 됐다. 블랙 바탕에 화이트 롱 베인 무늬가 들어간 ‘로열 마르퀴나’, 레더 질감을 구현한 ‘클라우드 스톰’ 등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으로 마련됐다. 세분화된 소비자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한 신규 패턴 또한 포함됐다. 골드 칩 컬러와 무늬를 더욱 선명하게 구현한 ‘브라이스 카퍼’, 트렌디한 테라조 패턴의 ‘테라 블랑’ 등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다양한 천연석의 질감과 패턴을 고급스럽게 표현하면서도, 90% 이상이 석영으로 이루어져 내구성의 장점까지 겸비한 이스톤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판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LG지인 이스톤 비아테라는 천연석의 리얼함과 고급스러움,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유지되는 견고함으로 공간에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하루산소

겨울이면 마스크에서 좀 벗어날 줄 알았다. 그러나 겨울 내내 우리는 지하철 맞은편에서 기침하는 사람을 날 선 눈초리로 쳐다보고 마스크를 고쳐 쓰는 시간을 살아야 했다. 마스크가 주는 답답함과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통 받았던 이들이 분명 있으리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진다 해도 마스크를 벗기는 어려울 것 같다. 미세먼지가 다시 우리를 찾아오는 계절, 봄이 눈 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실내에서만큼이라도 먼지들에게서 자유로울 필요가 있다. 하루산소와 함께라면 분명 가능한 일이다. 하루산소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수분을 흡수, 산소를 발생시키는 고체산소 제품이다. 주목할 점은 제품 자체가 산소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제품을 개봉한 후 공기와 접촉했을 때 산소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전력이 필요 없고, 평균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실내, 침실, 사무실, 자동차 안 산소가 필요한 곳 어디에든 하루산소를 놓아보자. 만난 적 없던 신선함과 함께 보다 산뜻한 하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CONTROLL PRO NOVEL

사실 그렇다. 글씨를 쓰는 일들은 어쩌면 조금 고리타분하게 느껴진다. 이제 펜을 들기보다 타자를 친다. 펜을 드는 사람을 발견했다고? 그 사람 손에 들린 건 펜이 아니라 애플펜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세상 속에서도 펜촉이 주는 깊이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펜을 들어 글을 적는 일은 묘한 떨림을 준다. 그 떨림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 또한 있다. 바로 노블(Novel)이다. 구성은 간단하다. 친숙한 펜 한 개, 빈 여백의 노트를 어렵지 않게 수납해내는 멋진 가죽 케이스다. 노블의 가죽은 유럽에서 수입하는 인조가죽 원단 중 최고라 꼽을만하다. 천연가죽과 흡사해 갈라지거나 해지는 일이 거의 없다. 노블의 수납 공간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중요한 명함, 카드, 메모를 분류해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패드를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다. 노트와 노트, 책과 노트, 책과 책. 책과 태블릿. 이들을 함께 볼 수 있기에 작업 혹은 독서 효율 또한 늘어난다. 빠르게 여닫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끈 탈부착 고리를 함께 제작했다. 끈이 없더라도 문제는 없다. 여닫이 부위에 자석을 부착, 자연스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으니까. 무언가를 읽고 쓰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Controll9이 제작한 이 Novel을 한 번 만나보자.

BIKE-STAY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는 일종의 발과 같다. 그러나 이 발을 제대로 보관하고 지키는 일이 편안하지만은 않다. 동네 자전거 거치대, 자물쇠 하나에 의지해 세워두기에는 혹시 밤 사이 바퀴 끝 하나라도 다칠까 염려스럽고, 집안에 두자니 벽 근처에 대충 기대 둘 수밖에 없다. 접이식이라면 접을 수라도 있지, 그게 아니라면 공간을 꽤나 잡아 먹는 것도 문제.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라이더들을 위해 analogue_a는재미있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바로 BIKE-STAY다. BIKE-STAY는 단순한 거치대가 아니다. analogue_a는 이를 ‘자전거를 위한 가구’라고 설명한다. BKIE-STAY는 단순히 자전거를 보관하거나 걸어두는 곳을 넘어,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높이 58cm와 38cm의 두 종류로 판매되는 BIKE-STAY는 너도 밤나무, 베지터블 소가죽으로 만들어져 자연스럽고, 어느 공간에 놓아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BIKE-STAY는 빈티지 로드사이클을 즐겨 타는 한 사진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때는 벽에 세워두지만, 넘어지고, 발에 치이는 속상함이 이 제품을 떠올리게 했다. BIKE-STAY를 가지고 싶다면, 아직 Wadiz에서 펀딩이 진행 중이니 참고해볼 것.

초록

Ⓒ ferm LIVING - Unfold Room Divider, Dark Green 초록 시작과 성장, 안전과 편안함의 색 기나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산과 들에 온통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난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켜고, 아이들은 새로운 반,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비록 지난 1월부터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피어나는 꽃과 돋아나는 초록의 이파리를 보아야 비로소 한 해의 시작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풀(草)의 푸름(錄)을 닮은 색, 초록은 이렇듯 온갖 동식물과 우리 인간에게 새로운 시작, 생명의 태동을 상징하는 컬러다. Ⓒ Tradition - Antwerpen, Pavilion AV4 초록이 상징하는 새롭고 싱그러운 이미지는 곧 미숙함, 덜 익은 것과 연관되곤 한다. 고추, 사과 등의 붉은 과채는 완전히 익기 전까지 푸릇푸릇한 초록색을 띠는데, 이때 수확한 것을 우리는 ‘풋사과’, ‘풋고추’ 등으로 부른다. 나아가 경험이 적거나 어린 티가 나는 이를 두고 우리는 ‘풋내나는 애송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표현이 단지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영어에서도 풋내기(Green)나 애송이(Green behind the ears)라는 표현이 널리 쓰인다는 것을 보면, 어느 언어권에서든지 초록이라는 컬러가 에너지 넘치지만 아직 완전히 여물지 못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BD Barcelona - Jaime Hayon - Showtime Cabinet 초록은 곧 풀의 색, 나뭇잎의 색이다. 때문에 초록이 자연과 환경을 상징하게 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결과다. 세계의 많은 기업과 정당이 환경 보존, 친환경성을 내세우며 초록색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그린 경영(Green Management)이나 그린 오션(Green Ocean) 같은 추상적인 표현을 보거나 듣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녹음이 우거진 고요하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떠올린다. Ⓒ Monica Förster - Zero Umbrella Pendant lamp 일반적으로 교통 신호 체계에서의 초록은 안전, 허가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초록색 신호등은 ‘가도 좋다’는 의미로 쓰이며,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은 이 초록 신호에 맞추어 통행한다. 안전색채에서의 초록은 안전, 구호, 대피로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 Norm Architects - Nepal Projects 초록은 또한 파랑과 노랑의 혼합색으로, 온도감에서는 중성색에 속하므로 격렬한 느낌보다는 차분하고 균형 잡힌 색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때문에 초록색은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는 컬러다. 수술실에서 환자의 붉은 피를 보며 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외과 의사들의 수술복이 초록색인 것도 이와 연관이 있으며,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거나 학습을 하며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해 아이 방의 벽을 초록색으로 칠하기도 한다. Ⓒ Iona Vautrin - Mascotte - Bosa 중세 기독교가 검은색으로 그들의 종교적 엄숙함, 독실한 신앙심을 나타냈다면, 이슬람교는 초록을 신성시하며 사원의 돔을 초록색으로 칠하거나 초록 의복, 초록 터번을 쓰고 다녔다. 코란에서의 초록은 창조, 낙원, 또 예언자 무함마드를 상징하는 컬러다. 중동의 주요 이슬람 국가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은 초록색을 전면으로 내세운 국기를 사용했으며, 이란과 시리아는 국기 중앙에 초록색 무늬를 쓰고 있다. ⓒ Bvlgari 이처럼 시작과 미숙함, 환경과 안전을, 일부 종교에서는 ‘신성함’의 의미까지 지니고 있는 초록은 아이러니하게도 ‘독(毒)’과 ‘죽음’을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 초록색이 대중적으로 독성 물질의 이미지를 얻게 된 계기는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인공적으로 초록색 안료를 만들기 위해 독극물 제조에도 쓰이던 비소 성분을 주로 사용했다. 1775년 스웨덴의 화학자 셸레는 아비산구리를 주성분으로 하는 연두색 안료를 발명했다. 그의 이름을 딴 컬러 셸레 그린(Scheele’s green)은 곧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벽지, 직물, 의복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됐다. ⓒ La Chance 그러나 셸레 그린 컬러로 물들인 벽지, 의복의 미세한 비소 입자들은 공기 중으로 독성 물질을 발산해 많은 이들을 비소 중독으로 사망케했다. 한때는 셸레 그린 컬러가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프랑스의 지배자였던 그는 그가 가장 사랑하던 컬러인 셸레 그린의 벽지로 개인실을 도배했었고, 사후 진행된 검사를 통해 그의 머리카락에서 현대인보다 100배가량 높은 수치의 비소가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19세기 말 무렵에서야 셸레 그린 염료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초록색은 사람들에게 독성물질, 죽음을 상징하는 컬러로도 깊이 인식된다. 지금도 많은 매체에서는 독극물을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할 때 초록색을 활용하고 있다. ⓒ Jonatan Pie 생명과 자연, 편안함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독과 죽음의 의미 또한 가지고 있는 컬러. 초록이다

역사 전하는 관광명소 성북역사문화센터에 케이디우드테크 탄화목 사용

케이디우드테크에서 생산, 공급하는 고열처리 탄화목 외장재가 성북구청에서 진행하는 성북역사문화센터 외관에 사용되었다. 역사, 문화자원과 인적 자원이 통합된 전시실, 회의실을 갖춘 성북문화센터는 문화관광의 중심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목재는 단열성과 공기정화 등 친환경적 기능과 아름다운 외관에도 불구, 기존 시공 과정에서는 배제되곤 했었다. 습기에 의해 변하거나 햇빛에 의해 회변하고, 팽창이나 수축, 뒤틀림 문제가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부재를 주입한 방부목이 널리 사용되었으나 토양을 오염시키거나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케이디우드테크의 탄화목은 목재를 특수 고열처리해 물리적 특성은 살리면서, 외부 환경이 목재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미리 차단한 것이다. 어떤 화학 물질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면서, 동시에 인간에게도 무해한 자재로, 케이디우드테크의 탄화목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밀워키, 상반기 하이라이트 신제품 대거 출시

지난 3월 밀워키는 공구업계의 혁신을 주도할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그 중 하이라이트 제품은 12V FUEL 롱리치라쳇 3/8인치(M12 FIR38LR), 팩아웃 오픈형 툴박스(Packout™ Crate), 12V 인두기(M12 SI)이다. 12V FUEL 롱리치 임팩트라쳇 3/8인치는 전작 M12 FIR38 대비 전장길이가 8.4cm 길어졌다. 역대 밀워키 팩트라쳇 중 가장 긴 제품(38.4cm)으로 깊고,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에 더욱 적합하다. 또한 유선, 에어공구들이 주는 작업의 한정성과 컴프레셔 사용의 번거로움을 무선 배터리 하나로 해결했다. M12 FIR38LR은 2.0Ah 배터리 포함 시 중량 1.4kg, 총 길이 38.4cm, 토크 75Nm이다. 팩아웃 오픈형 툴박스는 기존 밀워키의 모든 팩아웃 제품과 호환가능하며, 체계적인 물품 관리에 효과적이다. 특히 후방걸이 거치대를 활용해, 지난 1월 출시한 팩아웃거치대(Packout Mounting Plate)에 걸어 보관 가능하다. 본 툴박스는 충격 저항성 고분자 폴리머를 사용, 최대 2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12V 인두기는 국내 팬들의 끊임없는 정식 발매 요청에 힘입어 출시한 제품이다. 본 인두기의 특장점은 2-30초의 빠른 가열시간이다. 또한 최적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와이어 손상 및 과열을 방지한다. 정밀한 작업을 위한 3단계 각도 조정헤드(180°, 135°, 90°)는 좁은 공간에서 더욱 용이하다. M12 SI-0(베어툴 기준)의 중량은 0.23kg, 길이는 27.2cm이다.

이누스, 북유럽 감성 담은 ‘존 덴마크 노바원 스몰 페달빈’ 출시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의 토털 리빙 브랜드 이누스(inus)가 존 덴마크 노바원 스몰 페달빈을 출시했다. ‘존 덴마크(Zone Denmark)’는 덴마크를 기반으로 한 욕실 및 주방 소품 전문 브랜드로 이누스(inus)가 국내에서 독점으로 유통하고 있다. 간결한 라인과 과감한 컬러, 기존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디자인으로 유럽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신제품 노바원 스몰 페달빈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베스트셀러 노바원 페달빈의 컴팩트 버전으로 3L 사이즈로 출시됐다. 간결한 라인의 디자인과 소프트한 질감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은 화장실이나 파우더 룸 등에 잘 어울린다.

구정마루, 봄시즌 맞아 Origo와 컬러풀 콜라보레이션

친환경마루 전문기업 구정마루는 봄시즌을 맞이하여 자연친화 수제패브릭 브랜드 Origo와의 협업으로 3월부터 방배동 구정마루 라운지에서 구정마루와 Origo의 컬러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 선보이는 구정마루 ‘믹스매치’는 자신이 선택한 컬러를 마루에 적용하여 나만의 컬러디자인 마루를 만들어내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이다. 또한 Origo는 감성적인 컬러, 자연소재, 핸드메이드로 특징되는 오가닉 인테리어 패브릭 브랜드이다. 이번 협업은 Origo의 오렌지톤이 돋보이는 네스타스가든으로 햇살 가늑한 정원의 꽃들에서 영감받은 아름답고 생동감있는 컬러로 자연이 주는 다양한 색상의 에너지와 평화를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협업은 자연친화적인 컬러인테리어 브랜드 Origo와 구정마루의 커스터마이징 컬러마루 ‘믹스매치’가 함께하며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감각적인 컬러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Origo의 아름다운 컬러가 주는 에너지와 즐거움, 행복감은 천연목재로 만들어진 구정마루와 만나 자연의 활기와 생동감으로 전달될 수 있어 이번 콜라보가 더욱 기대된다.

현대L&C 칸스톤,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 향해 광폭행보

현대L&C가 공격적인 투자로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L&C는 세종사업장에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상반기 캐나다 생산라인에 최첨단 로봇 설비 4기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2017년 캐나다 제2 생산라인 가동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L&C는 2월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탈리아 브레튼(Breton)社와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이하 세종 2호라인) 증설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브레튼社는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 원천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소재 석재 가공설비 제조업체다. 현대L&C는 새롭게 증설하는 세종 2호 라인을 비롯해 세종 1호라인, 캐나다 1, 2호 생산라인 모두 브레튼의 설비를 구축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세종 2호 라인은 2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투입 비용은 473억원이다. 현대L&C는 이어 약 5백만 달러를 투입해 올 상반기 캐나다 생산라인에도 최첨단 로봇 설비 4기를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기존에 활용했던 구형 로봇 설비 2기를 새롭게 대체하는 한편, 추가로 2기를 도입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신 로봇 설비 4기가 도입되면, 캐나다 생산라인의 생산량 증가는 물론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 개발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 화재확산 줄여주는 벽장재 ‘준불연 시트’ 출시

LG하우시스가 건축재료나 구조물의 화재확산 방지 성능을 갖춘 벽장재 ‘준불연 시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LG Z:IN 준불연 시트’는 준불연 성능으로 화재확산 방지 능력을 갖춰 안전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내스크래치성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세 박자를 고루 갖춘 인테리어 실내 장식물이다. 음식점, 노래연습장,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준불연 자재 이상을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시설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 벽지와 달리 준불연 소재의 베이스 층을 사용해 화재 시 확산 가능성과 가스유해성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정서를 획득했다. 또한, 고강도 코팅층을 적용해 내스크래치성도 뛰어나다. 표면이 쉽게 긁히거나 찢어지지 않아 다중이용업소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준불연 시트는 공간에 안전성을 더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실내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세련되게 꾸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Brown & Friends Bluetooth Earphone

디자인을 보자마자 확신했다. 귀여움 올림픽이 있다면 분명 이어폰 부문, 아니 나아가서 전자기기 부문에서금메달을 다섯개 쯤은 얻을 것이 확실하다고 말이다. 귀여운 온갖 것들을 모아두고 프로큐트101을 벌여도 분명 이 친구는 데뷔할 수 있을 거다. 바로 브라운앤프렌즈 블루투스 이어폰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이 이어폰은 고작 4g의 작고 가벼운 무게로 귀에 안겨온다. 귀여운 것은 단지 케이스뿐이 아니다. 이어폰 그 자체의 디자인에서도 깜찍함이 흘러 넘친다. 귀엽다고 다 구매할 거라면 이 얼굴은 자동차에도 그려졌으리라. 귀여움이 당신을 정신 없게 할지라도 눈을 돌려 이제 그 퀄리티에 주목해볼 것. 브라운앤프렌즈 블루투스 이어폰은 1번 충전으로 3.5시간 사용 가능하며, 충전케이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2시간까지 연속 재생 가능하다. 고사양 DSP 음향제어 메인 칩셋을 삽입, 풍부한 서라운드의음질을 즐길 수 있다. 귀여움을 넘어 디자인, 성능까지 갖춘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라인프렌즈샵에 달려가볼 것.

GAZE APPLE WATCH LEATHER BAND

지난 IXDesign 2019년 7월호 ‘Things’를 통해 독자 분들께 소개드린 적 있는 GAZE LAB. 회사는 2009년부터 layblock이란 이름으로 가죽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10년의 시간을 거치며 GAZE는 스마트 기기 전반과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을 개발, 제작하며 그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역량과 노하우의 결합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바로 GAZE LAB에서 출시한 애플워치 가죽밴드 이야기다. 애플워치는 아날로그적인 아이템이라 불리는 시계에 트렌드를 더했다. 애플이 이를 최초로 시도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를 ‘스타일’로 만든 것은 명확히 애플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시계라는 아이템이 가지고 있어야 할 고유한 ‘클래식함’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시계를 착용하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인체에 닿아 있게 된다. 좋은 소재가 필요한 이유다. GAZE LAB은 시계에 천연가죽을 입혔다. 가벼운 착용감과 포멀하지만 세련된 디자인, 색감을 놓치지 않았다. 사용자에 맞춰 변형되는 소재의 특성은 독특한 편안함을 더했다. 가죽밴드는 총 다섯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블랙, 그레이, 브라운, 미드나잇 블루, 그린. 이 다섯 색상으로 당신의 스마트한 애플워치를 클래식하게, 가다듬어보는 건 어떨까.

153 SMART PEN

‘국민 브랜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회사, 모나미에서 스마트펜을 출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볼펜, 모나미 BP 153 1.0mm를 구현한 153 스마트펜이다. 스마트펜은 차갑다는 인상을 주기 쉽지만, 모나미만의 시그니쳐 디자인은 스마트펜에서마저도 아날로그 감성을 끌어냈다. 153 스마트펜은 전용앱을 통해 종이 위에 쓴 글씨를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에 전송,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게 돕는다. 153 스마트펜을 통해 전송된 글은 편집, 공유, 백업, 녹음, 검색, 텍스트 변환 등 부가 기능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펜으로 쓴 내용을 디지털 기기에서 색상, 굵기 변경 등 편집할 수 있도록 돕고, 펜으로 쓴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공부,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펜으로 쓴 내용을 디지털 폰트로 변환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재밌는 점인데, 단지 한국어와 영어 뿐 아니라 일어, 중국어, 독일어 등 30여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마트펜’으로만 활용할 필요는 없다. 편안한 그립감은 물론, 0.8mm의 볼펜심이 활용도를 더해주니까. 작고 귀여운 내 친구, 이제 똑똑해져서 돌아왔다. 153 스마트펜과 함께 더욱 스마트해지자.

보라

: Ⓒ Norman Copenhagen 때로는 퍼플, 때로는 바이올렛. 간혹 자주색과 담자색, 때로는 라일락과 라벤더의 색, 가끔은 마젠타. 각기 다른 색을 칭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보라’다. 여느 색이 그렇듯, 보라색은 다양한 감정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강수지는 “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라며 보라의 산뜻함을 얘기했다. “핫핑크보다 진한 보라색을 더 좋아해.”라고 노래한 아이유도 있다. 그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뜻을 담은 보라, Objet를 통해 보라의 의미를 살펴보라. : Ⓒ 2015 Maison Objet 타르수스를 향해 천천히 움직이는 왕실의 바지선, 금장식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며, 거대한 돛은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를 호령했던 클레오파트라 7세의 배였다. 보라는 왕족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근대 이전에는 보라색 염료를 만들어내는 비용이 무척 비쌌기 때문이다.염료인 티리언퍼플 1그램을 생산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을 살펴보자. 우선 바다달팽이 1만 2천 마리가 필요했다. 달팽이를 으깨 분비선을 노출, 분비선에서 나오는 액체를 받아 양털을 태운 재와 오줌을 섞어 열흘 동안 발효해야 했다.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치고도 순수한 보라색 염료를 얻기란 무척 어려웠다. 바다달팽이의 종에 따라 분홍색이나 파란색이 나오는 경우도 흔했기 때문이다. : Ⓒ Norman Copenhagen 그렇다면 보라색은 어떻게 대중화될 수 있었을까. 이야기는 1956년 왕립화학대학 화학도였던 윌리엄 헨리 퍼킨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런던은 석탄 가스를 사용하는 가로등을 설치하고 있었다. 석탄 타르는 가스 생산 과정의 부산물로 풍부히 공급되었고, 그는 그 가운데 탄화수소가 말라리아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었다. 연구는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나 석탄 아닐린과 크롬산을 섞었을 때, 그는 그 곳에서 자주색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용액은 기묘하게도 아름다운 색을 띄었다.” : : Ⓒ Norman Copenhagen 보라색이 문화에서 특정한 무언가를 상징하게 되었다고 여겨진 시기는 ‘서프러제트’ 무렵으로 추정된다. 19세기 말 유럽에 불었던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운동가들은 보라색을 자신의 상징 삼아 투쟁을 시작했다. 서프러제트는 최근 캐리 멀리건, 메릴 스트립,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프러제트의 영향일까. 현재에도 보라색은 페미니즘의 상징색 중 하나로 여겨진다. Ⓒ Kartell 1967년 ‘사랑의 여름’ 역시 보라색이 지금의 이미지를 얻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즈의 등장 이후, 샌프란시스코 헤이트-애쉬베리 교차로 부근에 결집한 사람들은 소위 ‘히피 혁명’을 일으켰다. 머리에 보랏빛 꽃을 꽂고, 보랏빛 사인을 들고, 보랏빛 옷을 입은 이들이 거리로 뛰어 나왔다. 패션 산업은 이를 제일 잘 캐치했다. 60년대 말, 보라색 의류가 대량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 Ⓒ Norman Copenhagen 보라색이 ‘저항의 상징’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보라색 빗속에서의 저항(the Purple Rain Protest)’이었다. 인종분리정책을 펼쳤던 정부는 자신들의 뜻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가려내 처벌하기 위해 보라색 염료를 집어 넣은 물대포를 분사했다. 보라색으로 물든 사람들은 재판도 없는 체포와 구금 대상이었다. 그러나 누군가 물대포의 방향을 여당의 당사 쪽으로 돌려 놓았고 보라색 비는 당사 건물 위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보라색 국민의 힘을 인정하라.’는 요구는 그 이후 빗발처럼 거세지기 시작했다. 보라색은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권에서 많은 의미들을 드러내고 있다. ‘보라스럽다(So Purple)’는 말은 스페인 문화권에서는 와인과 음식에 지나치게 탐닉하는 사람을 뜻한다. 때로는 분노(Purple Rage)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는 화난 사람의 얼굴 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역사 속 보라색의 기원과다양한 의미를 만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