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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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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team55667788, 류창성

'옳음이 담긴 디자인'을 추구하다.
Seoul, Korea


 

 
‘옳음이 담긴 디자인’을 추구하다 - Team 55667788, 류창성 디자이너
 
감각적이고 예민한 감성의 디자이너 류창성 대표는 외식 파트 실내 디자인에 전문화된 Team 55667788을 이끌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돋보이는 Team 55667788의 수장답게 수많은 프로젝트와 작업을 통해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아온 그는 무엇보다 디자인의 즐거움과 행복을 아는 진정한 디자이너였다. 클라이언트와의 긍정적인 유대관계와 그들에게 선사하는 만족감이 곧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무조건 새로운 디자인보다 ‘옳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현해낸다.
 
경쟁이 치열한 요즘 사회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말하는 그는 특유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나누는 삶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있었다. 아직 젊고 기회가 없는 디자이너들과 연결해서 작업하는 것이 즐겁고,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그는 직원들과 후배 디자이너들이 탄력적이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깊이 있으면서도 포용력 있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디자이너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곡을 배워보고 싶다는 엉뚱하고 소탈한 매력까지 가진 류창성 디자이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경쟁력, 도전하고자 하는 자세, 소통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Q.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대학 진학을 앞두고 ‘난 무슨 일을 해야 하지? 어떤 분야를 전공해야 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당시, 삼촌께서 광고 업계에 종사하고 계셔서 쉽게 광고 잡지를 접할 수 있었는데, 그때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광고가 있었다. 원숭이 한 마리가 노을이 지는 부둣가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워크맨 광고였는데, 그 표현과 비유가 재미있고 유쾌하다고 느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어떠한 대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그런 표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일이 굉장히 뜻깊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학과를 찾던 중에 실내 건축 또한 같은 맥락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전공으로 삼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무언가를 만드는 데에도 소질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적성에 잘 맞아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금방 빠져들게 되었다. 특히, 20살의 폭발하는 에너지로 즐겁게 대학 생활을 보내면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고,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함께 스스로 느끼는 큰 만족감을 통해 이 길이 내가 가야 할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Q. 첫 번째 프로젝트와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A. 디자인 실력에 대한 교수님들의 인정과 체계적인 수업을 이수, 선후배들과의 교류로 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했고, 전공과목에 높은 성과를 이루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조교로 일하던 당시, 학교에 태권도 학과가 있었는데, 태권도 관장님이 학교에 우연히 오셨다가 교내에 실내 건축학과가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되었다. ‘태권도장을 조금 트렌디하고 멋있게 바꿔볼까?’라는 생각으로 감각있는 학생에게 프로젝트를 맡기기 위해 조교실에 전화를 거셨다. 직접 전화를 받아 당당하게 “제가 관장님께서 찾는 감각 있는 학생”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첫 작품이 태권도장이다. 먼저 졸업한 형들과 셋이서 디자인부터 공사, 페인트칠하는 작업을 하면서 즐거움도 느꼈고, ‘그래 이렇게 일하면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하려 마음먹었고,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는 계절밥상이다. 인사동부터 용산, 일산, 판교에 이르기까지 9개에 이르는 계절밥상 인테리어를 직접 디렉팅하면서 외식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외식 파트 디자인에 전문화된 디자인 팀으로 명성을 얻게 해준 고마운 프로젝트다
 
Q. 본인에게 있어 디자인은 어떠한 의미인가?
 
A. 디자이너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연구하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직업이다.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가상의 내가 그곳에서 살아보고, 공간을 경험해보아야 하는 것으로 가끔은 힘들기도 하다. 그래도 스스로가 디자이너라는 것이,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디자인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몸이 반응하는 특별한 매력이 있음은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은 나를 달리게 하는 좋은 원동력이자 끊을 수 없는 존재다.

 
Q. 디자인을 하며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옳음(Right)이다. 항상 ‘옳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생각한다. 디자인은 새로워야 하고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나 남들과 다른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물론 무조건 틀린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디자인을 하며 여러가지 가치들 속에서 옳음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옳은 것이라고 스스로가 자신 있게 판단하고 인정해야지만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다, 남다르다, 독특한 것을 제안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디자인 트렌드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분명히 옳아야 한다. 예를 들면, 상공간에서 디자이너의 감각과 개성이 드러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프로그램과 기능, 새로운 경험을 녹여내야 한다. 전시는 시각적인 요소와 효과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컨텐츠, 대상과 관람객 사이의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은 옳은 것을 기준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노출시켜야 한다.
 
Q. 클라이언트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일을 이어오시는 것 같다.
 
A. 운이 좋게도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좋게 마무리해 왔다. 업계 단점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여러 디자이너를 통해 다양한 느낌의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본능이다. 그래서 디자이너도 매번 새로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의 경우, 너무 단일화된, 똑같이 찍어내는 듯한 디자인은 지양한다. 쉽게 싫증을 느끼기도 하고, 본인의 승부욕과 만족감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직업인 만큼 창작의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항상 새로운 작업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신 클라이언트들이 결과에 만족해하셨고, 지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Q.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고충은?
 
A. 현재 디자인만 직접 하고 있다. 시공을 맡기는 일은 마치 내 그림을 남의 손으로 그리는 것과 같아서 어려움을 느낀다. 물론, 직접 시공을 한다면 의도했었던 것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렇지만 시공까지 직접 하게 되면, 내가 달리고 싶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달려야만 하기 때문에 달리는 원치 않는 상황이 올수 있다. 간혹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섣불리 일을 확장하기보다 미래를 위해 정비하고 준비하는 시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다른 어려움은 클라이언트와의 의견 조율 과정이다. 디자이너들에게 있어 창조적이고 특별한 디자인은 항상 어려운 숙제다. 디자이너로서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 새로운 길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가 있다. 직접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의견을 조율하고 그중간을 맞춰가는 과정이 어렵다고 느낀다.


 
Q. Team55667788이 자랑하는 것은?
 
A. 많이 배우고 경험하며, 디자인을 향한 에너지와 열정을 꾸준히 쌓아왔다. Team55667788은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설계, 스펙까지 수없이 보완하고 조율해 클라이언트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디자인 팀을 선택하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결국은 그 브랜드 또는 담당자에게 충분한 자료와 좋은 아이디어, 경쟁력, 소통하는 능력 등을 보여주어야 한다. Team55667788은 그러한 부분에서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Q. Team55667788, 앞으로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A. 다양한 이야기, 다채로운 의견들이 필요한 프로젝트에는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협업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규모로 일하는 젊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려 노력한다. 앞으로Team55667788은 류창성 소장이라는 사람의 팀이 아니라 젊은 디자이너들과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이어도 좋을 것 같다. 아티스트들을 키워내는 소속사처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유닛 활동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좀처럼 기회를 잡기 힘든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기반이자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원하는 모습은?
 
A.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과 관계는 곧 좋은 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전부터 해외 클라이언트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일이 잘 풀린다면 중국 팀과 손을 잡아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모습을 그려보자면, 날카롭고 뾰족해져 높이 올라가는 디자이너가 아닌, 너비가 넓어져서 많은 것을 포용하고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특별한 가치가 있고 오랜 시간 기억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내가 꿈꾸고 바라는 모습이다. 앞서 말했듯이, 뒤를 이어 따라오고 있는 젊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협업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성은주 기자
ixd.ejsung@gmail.com
team 55667788

류창성 Ryu, chang sung
TEAM 55667788 Director

현 가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겸임교수, 한세대학교 공간환경디자인학과 강의
전 SO gallery / manager

Kyungwon Univ. graduate school/ Dept. of Architectural interior design/M.F.A
Kyungwon University/ Dept. of Architectural interior design/B.F.A

2011-2013.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아트디렉터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399-3
TEL: 02-401-0711
FAX: 02-40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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