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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teamSMART - 이호중

소통을 위한 경계를 짓다. teamSMART, 이호중 디자이너 ‘Design IST DA+SEIN’ 디자인은 존재하는 것이다. 발명하는 것이 아닌 존재하는 모든 것의 행위가 디자인의 기본이라고 이호중 교수는 말한다. 동네 주민을 위해 개방한 로비와 바람의 방향을 거스르지 않는 건물처럼 이미 존재하는 것을 존재케 하는 것. 그것은 환경과 사람을 모두 아우른 최고의 건축이다. 그는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경계’를 짓는다. 이는 소통을 위한 경계로 ‘좋은 경계는 좋은 이웃을 만든다’는 그의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 Q. 안산 그리너스 FC를 새로 하셨다고 들었다. 시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았을 것 같은데? A. 싸고 좋은 것은 없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 이 프로젝트 역시 그런 면에서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안산 그리너스 FC는) 우리나라 축구단 중에서 재정이 가장 열악한 팀이다. 하지만 시장을 만나보고 축구단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생각이 너무 좋았다. 구단은 스포츠라는 매체를 통해서 문화를 파는 곳이다.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좀 더 탄력적이면 선수도 변하고 구단을 바라보는 사람도 변한다. 그런 변화를 통한 지역밀착형 컨셉으로 조금씩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 전에 어느 디자이너가 아파트에 관여했나. 건축가가 지어서 팔았다. 지금은 디자이너가 손댄 아파트들이 브랜드화되면서 변화되고 있다. 지금 구단 역시 그런 면에선 첫 시작인 것 같다.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그리고 스포츠라는 문화를 어떻게 팔 것인가를 고민하는 하나의 기획사로 변화되리라 기대한다. Q.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 A. 구조든, 가구든 공간에서 상하를 나누지 않았다. 그날그날 자기가 앉은 책상이 자기 업무공간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했다. 자기 자리에 뭔가를 쌓아두고 숨겨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것이다(웃음). 공간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탄력적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Q. 구멍이 뚫려 있는 시멘트 파티션이 독특하다. A. ‘좋은 경계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경계를 짓기 위한 장치가 아니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경계 짓기인 것이다. 시멘트 파티션도 그런 의미다. 난 항상 서로 어떻게 경계 지으면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한다. 그래서 내 프로젝트에는 항상 ‘경계’라는 단어가 쓰인다. 블록에는 책이 진열될 수도 있고 트로피를 올릴 수 도 있다. 보통 작업을 할 때 공간을 만들어놓고 될 수 있으면 파운데이션은 하지 않는다. 구조만 만들어놓고 그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Q. 보통 시멘트는 외장재로 많이 쓰이는데 실내로 끌어오신 이유가 있나? A. 시멘트는 건축 재료 중에서 무엇으로든,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재료다. 컨셉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자재 역시 물성만 고려하고 외부와 내부 경계 없이 활용한다. 나는 물성이 물성 자체로 보여지게끔 하려고 한다. 구조를 만들고 색을 칠해서 공간을 채우기보다는 재료가 재료로써 마지막 셋팅이 되며 그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Q. ‘소통을 위한 경계’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A. 주역을 쭉 공부해왔다. 주역을 공부하면서 얻은 결론은 모든 동양 철학의 마지막 염원이 밸런스로 통한다는 것이다. 내가 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 공간에 어떻게 밸런스 비율을 조절할 것인지를 한 번 더 짚어준다.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나의 제자들에게도 무조건 철학 공부를 시킨다. 나 역시도 아직까지 그 선을 찾아가고 있지만(웃음). Q.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셨다고 들었다. 어땠나? A. 내 평생의 디자인 언어를 갖게 된 아주 충격적인 계기가 있다. 독일 유학 당시, 동양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교수님이 “이번 학기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막 거창하게 얘기하니 말을 딱 자르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 서울의 삶이 전통적인 것들을 얼마나 보존하고 있는지, 만약에 그게 부족하다면 현재 삶에 전통을 녹여냄으로써 얼마나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에 대해 프로젝트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것이다. 처음엔 황당했다. ‘유럽의 건축과 디자인을 배우러 왔지. 이미 한국과 동양에 대해 평생을 공부하고 왔는데, 다시 6개월을 허송세월하라는 얘기인가’하고. 그러니까 교수가 씩 웃으면서 “나는 너무나 흥미로울 것 같은데, 내가 제안한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겠느냐”고 묻는 것이다. 그래서 ‘아, 이 사람이 내가 동양에서 왔다고 무시하는구나. 나를 얕잡아보고 내 첫 프로젝트 시작이 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구나.’하고 오판을 했다. 근데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생각하는데 아무런 대답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앨비스 프레슬리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떠올릴 수 있는데 그렇게 자신했던 한국의 전통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2년동안 유럽에 가서 한국, 동양에 관한 공부만 했다. 첫 학기는 창피할 정도로 많이 혼났다. 다른 학생들은 교수를 번갈아 가며 수업 듣는데, 난 오직 그 교수한테만 수업을 들었다. 반드시 인정받겠다는 일념 하에. 지금은 절친한 친구가 됐다. Q. 교수님의 입장에서 혹은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디자인에 대해 얘기해주신다면? A. 디자인은 컨텐츠를 보는 작업이다. 사람이 어떻게 생활하고, 행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래서 디자이너는 평생 컨텐츠를 읽어내고 들여다 봐야 한다. 다양성이 담기면 좋겠다. 디자인 언어에 자기 색깔이 담겨서 ‘누가 봐도 이 사람이 했구나’ 싶은. 한국 삶의 속도는 너무 빠르다. 새로운 모양의 의자가 있다고 하자. 의자 디자인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2~30년 된 디자이너들이 미완성을 거듭하며 지금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그것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외국의 유명한 다리들이 있다. 직접 마주하게 되면 허무할 수도 있다. 물론 조형적인 것만 보는 사람들의 눈에 한해서다. 그 속에 있는 역사성과 컨텐츠를 의식한 채 본다면 달리 보일 것이다. 우리 나라는 그 역사성을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너무 짧은 시간에. 결국 전통을 가장한 의미 없는 디자인이 얹어지는 것이다. Q. 역사성을 갖기 위해서는 전통을 회복해야 하나? A. 전통을 회복한다? 지금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건축기행이라고 500년 된 기와 밑에 가서 처마를 들여다본다. 조상님들이 어떻겠나. 그 분들은 건축을 공부한 적도 없다. 옛 것을 유리 케이스에 넣고 ‘우리의 문화’라고 하는 순간, 문화는 유리병 속에 갇힌, 점지된 문화로 끝나버린다. 그건 문화를 보존할뿐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들이 새로이 컨텐츠를 구성하고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 전통을 계승하는 길이다. 고민주 기자

[Interview] team55667788, 류창성

‘옳음이 담긴 디자인’을 추구하다 - Team 55667788, 류창성 디자이너 감각적이고 예민한 감성의 디자이너 류창성 대표는 외식 파트 실내 디자인에 전문화된 Team 55667788을 이끌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돋보이는 Team 55667788의 수장답게 수많은 프로젝트와 작업을 통해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아온 그는 무엇보다 디자인의 즐거움과 행복을 아는 진정한 디자이너였다. 클라이언트와의 긍정적인 유대관계와 그들에게 선사하는 만족감이 곧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무조건 새로운 디자인보다 ‘옳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현해낸다. 경쟁이 치열한 요즘 사회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말하는 그는 특유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나누는 삶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있었다. 아직 젊고 기회가 없는 디자이너들과 연결해서 작업하는 것이 즐겁고,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그는 직원들과 후배 디자이너들이 탄력적이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깊이 있으면서도 포용력 있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디자이너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곡을 배워보고 싶다는 엉뚱하고 소탈한 매력까지 가진 류창성 디자이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경쟁력, 도전하고자 하는 자세, 소통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Q.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대학 진학을 앞두고 ‘난 무슨 일을 해야 하지? 어떤 분야를 전공해야 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당시, 삼촌께서 광고 업계에 종사하고 계셔서 쉽게 광고 잡지를 접할 수 있었는데, 그때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광고가 있었다. 원숭이 한 마리가 노을이 지는 부둣가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워크맨 광고였는데, 그 표현과 비유가 재미있고 유쾌하다고 느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어떠한 대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그런 표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일이 굉장히 뜻깊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학과를 찾던 중에 실내 건축 또한 같은 맥락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전공으로 삼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무언가를 만드는 데에도 소질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적성에 잘 맞아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금방 빠져들게 되었다. 특히, 20살의 폭발하는 에너지로 즐겁게 대학 생활을 보내면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고,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함께 스스로 느끼는 큰 만족감을 통해 이 길이 내가 가야 할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Q. 첫 번째 프로젝트와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A. 디자인 실력에 대한 교수님들의 인정과 체계적인 수업을 이수, 선후배들과의 교류로 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했고, 전공과목에 높은 성과를 이루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조교로 일하던 당시, 학교에 태권도 학과가 있었는데, 태권도 관장님이 학교에 우연히 오셨다가 교내에 실내 건축학과가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되었다. ‘태권도장을 조금 트렌디하고 멋있게 바꿔볼까?’라는 생각으로 감각있는 학생에게 프로젝트를 맡기기 위해 조교실에 전화를 거셨다. 직접 전화를 받아 당당하게 “제가 관장님께서 찾는 감각 있는 학생”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첫 작품이 태권도장이다. 먼저 졸업한 형들과 셋이서 디자인부터 공사, 페인트칠하는 작업을 하면서 즐거움도 느꼈고, ‘그래 이렇게 일하면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하려 마음먹었고,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는 계절밥상이다. 인사동부터 용산, 일산, 판교에 이르기까지 9개에 이르는 계절밥상 인테리어를 직접 디렉팅하면서 외식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외식 파트 디자인에 전문화된 디자인 팀으로 명성을 얻게 해준 고마운 프로젝트다 Q. 본인에게 있어 디자인은 어떠한 의미인가? A. 디자이너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연구하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직업이다.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가상의 내가 그곳에서 살아보고, 공간을 경험해보아야 하는 것으로 가끔은 힘들기도 하다. 그래도 스스로가 디자이너라는 것이,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디자인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몸이 반응하는 특별한 매력이 있음은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은 나를 달리게 하는 좋은 원동력이자 끊을 수 없는 존재다. Q. 디자인을 하며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옳음(Right)이다. 항상 ‘옳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생각한다. 디자인은 새로워야 하고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나 남들과 다른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물론 무조건 틀린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디자인을 하며 여러가지 가치들 속에서 옳음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옳은 것이라고 스스로가 자신 있게 판단하고 인정해야지만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다, 남다르다, 독특한 것을 제안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디자인 트렌드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분명히 옳아야 한다. 예를 들면, 상공간에서 디자이너의 감각과 개성이 드러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프로그램과 기능, 새로운 경험을 녹여내야 한다. 전시는 시각적인 요소와 효과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컨텐츠, 대상과 관람객 사이의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은 옳은 것을 기준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노출시켜야 한다. Q. 클라이언트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일을 이어오시는 것 같다. A. 운이 좋게도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좋게 마무리해 왔다. 업계 단점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여러 디자이너를 통해 다양한 느낌의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본능이다. 그래서 디자이너도 매번 새로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의 경우, 너무 단일화된, 똑같이 찍어내는 듯한 디자인은 지양한다. 쉽게 싫증을 느끼기도 하고, 본인의 승부욕과 만족감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직업인 만큼 창작의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항상 새로운 작업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신 클라이언트들이 결과에 만족해하셨고, 지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Q.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고충은? A. 현재 디자인만 직접 하고 있다. 시공을 맡기는 일은 마치 내 그림을 남의 손으로 그리는 것과 같아서 어려움을 느낀다. 물론, 직접 시공을 한다면 의도했었던 것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렇지만 시공까지 직접 하게 되면, 내가 달리고 싶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달려야만 하기 때문에 달리는 원치 않는 상황이 올수 있다. 간혹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섣불리 일을 확장하기보다 미래를 위해 정비하고 준비하는 시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다른 어려움은 클라이언트와의 의견 조율 과정이다. 디자이너들에게 있어 창조적이고 특별한 디자인은 항상 어려운 숙제다. 디자이너로서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 새로운 길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가 있다. 직접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의견을 조율하고 그중간을 맞춰가는 과정이 어렵다고 느낀다. Q. Team55667788이 자랑하는 것은? A. 많이 배우고 경험하며, 디자인을 향한 에너지와 열정을 꾸준히 쌓아왔다. Team55667788은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설계, 스펙까지 수없이 보완하고 조율해 클라이언트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디자인 팀을 선택하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결국은 그 브랜드 또는 담당자에게 충분한 자료와 좋은 아이디어, 경쟁력, 소통하는 능력 등을 보여주어야 한다. Team55667788은 그러한 부분에서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Q. Team55667788, 앞으로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A. 다양한 이야기, 다채로운 의견들이 필요한 프로젝트에는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협업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규모로 일하는 젊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려 노력한다. 앞으로Team55667788은 류창성 소장이라는 사람의 팀이 아니라 젊은 디자이너들과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이어도 좋을 것 같다. 아티스트들을 키워내는 소속사처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유닛 활동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좀처럼 기회를 잡기 힘든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기반이자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원하는 모습은? A.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과 관계는 곧 좋은 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전부터 해외 클라이언트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일이 잘 풀린다면 중국 팀과 손을 잡아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모습을 그려보자면, 날카롭고 뾰족해져 높이 올라가는 디자이너가 아닌, 너비가 넓어져서 많은 것을 포용하고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특별한 가치가 있고 오랜 시간 기억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내가 꿈꾸고 바라는 모습이다. 앞서 말했듯이, 뒤를 이어 따라오고 있는 젊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협업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Normann Copenhagen Ⅰ

Normann Copenhagen Ⅰ (노만 코펜하겐) Normann Copenhagen(노만 코펜하겐)은 1999년, Jan Andersen(월 안데르센)과 Poul Madsen(폴 매드슨)이 디자인 업계에 큰 변화를 이룩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가구와 조명, 섬유, 홈 액세서리까지 홈데코의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며, 현재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2002년 Norm 조명 시리즈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들은 이후에도 Hans Hornemann, Britt Bonnesen, Jan Gustav Sørensen, Ole Jensen 등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다양한 색채의 활용과 대담하면서도 톡톡 튀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노만 코펜하겐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퀄리티에 적당한 가격을 추구하며 덴마크를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덴마크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회사로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포인트를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German Design Award 2017과 iF DESIGN AWARD 2016, Red Dot Award 2016 등을 포함한 50개가 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을 보유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훌륭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플래그쉽 스토어와 쇼룸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www.normann-copenhagen.com BOLD Wall Clock Daily Fiction

[Interview] 쿼드디자인, 임성욱/이소란

쿼드디자인(임성욱/이소란) 늘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 클라이언트를 배려하는 합리적인 디자인. 높은 가치의 디자인을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해내는 디자인 팀. 앞서 말한 모든 수식어는 임성욱, 이소란 실장을 필두로 다양한 디자인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쿼드디자인’에 대한 것이다. 쿼드(Quad)는 ‘네 개’라는 의미의 접두사로 쓰이는 단어다. 기획, 설계, 시공, 관리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밸런스(Balance)’를 중요시하는 디자이너들의 신념을 담아 탄생한 ‘쿼드디자인’은 언제나 무형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그 가치를 늘 새로운 모습으로 표현하며,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해낸다. 디자이너의 창의력과 작업 과정의 노력이 그대로 묻어져 나오는 쿼드디자인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회사와 디자인, 넓은 디자인 소화력, 영감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한 디자인 회사의 포트폴리오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다채롭고 유니크한 그들의 작업은 많은 디자이너들의 귀감이자 여러 클라이언트의 신뢰로 이어졌다.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놀라울만한 소화력과 새로움을 선보이는 쿼드디자인은 클라이언트의 두터운 신뢰와 늘 고민하고 도전하는 마인드를 초석으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가고 있다. Q. 쿼드디자인의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 A. 이소란(이하 ‘이’): 공간 디자인이라는 것 자체가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 디자인과는 다르게 보통 공간 사용자의 니즈가 정해진 상태에서 출발한다. 쿼드디자인은 전문가로써 공간에 디자인적인 전문성을 담으면서도 ‘사용자와 클라이언트가 만족할수 있는 디자인’에 포커스를 맞춘다. 보기에 좋은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조건과 니즈에 부합하는, 디자인과 기능에 있어 모든 점을 충족시킬 ‘밸런스(Balance)’가 맞는 합리적인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 Q. 상업과 주거, 호텔까지 디자인하는 공간에 대한 넓은 스펙트럼과 소화력이 눈에 띈다. A. 이: 어떤 스타일이나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발상에서의 접근법이 아니라 공간의 기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시도한다. 여러 프로젝트를 소화하다 보면, 유니크함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있고, 기능성이 강조되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목적이 다를 때, 합리적으로 그리고 조화롭게 밸런스를 맞춰나가며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이어가다 보니, 결과물에 있어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하는 것 같다. 클라이언트와의 작업을 통해 쌓인 포트폴리오는 연속적으로 그 분야의 프로젝트로 연결되면서 곧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화하게 되었다. Q. 클라이언트에게 다양한 제안을 할 때, 쿼드디자인만의 특별함은? A. 임성욱(이하 ‘임’):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이 회사가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잘 끌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맡긴다. 그래서 쿼드디자인은 해보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꾸준히 연구하고, 클라이언트가 이해할만한 합리적인 제안을 한다. 만들고자 하는 공간에 대한 특이성과 기능성은 클라이언트가 더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정확한 니즈와 데이터를 제공하면, 디자인이 전문인 우리는 그것을 특별하게 해석해 새롭게 제안한다. 그래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고, 오히려 다양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곤 한다. 특히, 요즘에는 카페가 있는 서점과 같이 단일 목적의 공간 자체가 거의 없는데,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는 만큼 다채롭고 복합적인 경험을 베이스로 새로운 제안을 드린다. Q.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하는 만큼 디자인적인 영감이 중요해보인다.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가? A. 이: 디자인을 메인으로 하는 회사다 보니 스스로가 무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러한 가치를 발전시키는 것 자체가 디자이너들에겐 숙제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로 굳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래서 다른 분야를 자주 접하는데, 그럴 때마다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를 보면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워낙 SNS가 잘 발전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시각적인 것에 노출이 많이 되고, 안목도 높아졌다. 그런 것을 통해 영감이나 임팩트를 얻는 것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쿼드디자인의 경우, 훨씬 아트적인 작품, 순수 미술, 패션, 광고 등 조금은 벗어난 다른 분야의 크리에이터, 작품을 통해 영감을 얻곤 한다. 임: 다른 분야의 새로움을 느끼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림미술관 전시나, 패션쇼 런칭 등에도 참가해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심을 가지며 탐구하고 있다. Q. 두 분 다 말씀을 굉장히 논리정연하게 잘하신다. A. 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고,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회사가 많아지는 이 시대에 디자인 회사도 본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함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항상 고민을 한다. 이 시장에서 우리가 어떤 포지션과 어떤 장점을 가지고 어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한다. 다른 회사가 가지고 있지 못한 쿼드디자인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그래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두 사람의 머릿속에 확실하게 그려져 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진심이 담긴 초심은 흔들려 본 적이 없다. 항상 새롭고 디자인적인 제안을 하면서도 모든 면에 있어 밸런스를 맞추고 충족시키는 것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이렇게 조리 있고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Q. 타 디자인 회사와는 다른 쿼드디자인만의 유니크한 경쟁력은 무언인가? A. 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프로젝트에 성격을 부여하고 그 성격을 머릿속에 그린다. Creative한 부분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하는지, 관리와 기능 적인 부분, 사용자의 니즈에 대한 것을 고민한다. 모든 면에서 적정선, 밸런스(Balance)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더 큰 효과, 다채로움을 위해 디자이너 인원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클라이언트가 있고, 각자 원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으로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그래서 항상 밸런스를 기본으로 사용자의 니즈, 스타일까지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 ‘밸런스’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쿼드디자인의 디자인을 평가하실 때 보면 유니크하면서도 호불호가 거의 없다. 왜 그렇게 디자인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되는 디자인이다. 감각적으로 접근했지만, 단순히 디자이너의 취향이라기보다는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그렇지만 흔하진 않고, 다른 디자이너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많은 고민이 공간 속에 녹아들어 있다. 특히, 자부할 수 있는 것은 부담스러울 만큼 큰 규모의 프로젝트들도 디자인적으로 접근하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함께 책임감있게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어떠한 것인가? A. 임: 가장 최근에 한 프로젝트 ‘워커힐 비스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W호텔에서 워커힐로, 워커힐에서 워커힐 비스타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리뉴얼된 호텔로 역대 프로젝트 중에 제일 힘들기도 했고, 가장 뜻깊기도 했다. 짧은 시간 안에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까지 모두 해내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전 직원이 매달려 노력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이: 이런 규모의 호텔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디자이너들의 로망이자 꿈이다. 진행하면서 너무 힘들긴 했지만, 자랑스럽게 꺼내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최고의 프로젝트기도 하다. 기존의 W호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느낌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이미지를 찾는 것이 과제였다. 많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채우면서 진행한 프로젝트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며 뿌듯함도 느꼈다. 전 세계적으로 네임벨류도 있고, 높은 퀄리티의 프로젝트라 굉장히 감동적이고 감사한 프로젝트다.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디자인이나 활동은 어떠한 것인가? A. 이: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려왔고, 그 노력을 칭찬하듯 이제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인정을 해주셔서 다양한 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왔다. 앞으로도 쿼드디자인의 디자인적인 능력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나가고 싶다. 저희도 발전할 수 있고, 쿼드디자인만의 디자인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더 성숙하고 새로운 것들을 해나갈 수 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노력에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것들을 많이 도전하며 성장하고 싶다. 임: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많은 일을 하고 싶다. 디자인이라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계속 이어가는 이유는 디자인의 매력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 안에 행복함과 뿌듯함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더 훌륭한 결과물을 얻으며, 저희 스스로가 만족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싶다.

Studio Sebastian Herkner

Studio Sebastian Herkner(세바스티안 헤르크너) 1981년, 독일의 바트 메르겐트하임에서 태어난 세바스티안 헤르크너는 메종 오브제를 포함한 각종 디자인 어워드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젊고 열정적인 디자이너다. 오펜하으 미술대학에서 제품 디자인을 공부한 그는 스텔라 맥카트니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소재와 컬러, 구조, 질감에 대해 세밀히 공부하고 파악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오펜하으에 그의 이름을 내건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2008년, 조명 ‘Nan16’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재료 본연의 아름다움과 작은 디테일까지 강조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전통 수공예를 조화롭게 아울러 새롭고 특별한 가구 디자인을 선보인다. 현대와 전통,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을 그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제품에 적용하며,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는 완전히 다른 성향의 재료들을 함께 사용해 유니크하고 세련된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도 한다. 가구와 조명, 화병, 소품까지 다양한 영역의 디자인을 소화해내는 세바스티안 헤르크너는 Rosenthal, Verreum, Moroso, De Vorm, Ames Sala 등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꾸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디자인 트렌드나 유행보다는 본인이 추구하는 심플하면서 기능적인, 유니크한 개성의 디자인으로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ebastianherkner.com Container for Pulpo Mitis for Rosenthal

[Interview] Yoon Space, 윤석민

뻔하지 않고 펀(Fun)한 디자이너, 윤공간 - 윤석민 윤공간(YOON SPACE)의 윤석민대표를 만나고 온 나의 느낌이다. 그의 디자인 커리어와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윤공간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의 디자인 철학과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애티튜드, 살아가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때론 유쾌하고 때론 진지하게 표현되는 감성과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으로 상상 이상의 디자인을 완성해내는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컬러 활용을 특색으로 하는 크리에이터(Creator)다.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를 접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은 바 있지만,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앞서 가는 디자인,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네이밍 센스까지 그의 프로젝트를 접하는 클라이언트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충분했다. 거리와 계절을 다양한 색감으로 물들이는 윤석민 대표는 마치 그의 디자인처럼 삶 자체가 즐거움과 열정으로 가득 차 보였다. 인터뷰를 통해, 디자인 작업에 있어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그 이면에 숨겨져 있던 호기심 많은 아이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인터뷰 내내 특유의 유쾌함으로 즐거웠던 그에게서 열정과 디자이너로서의 판타지를 느낄 수 있었다. Q. 프로젝트마다 유니크한 디자인적 감각이 묻어난다. 본인만의 디자인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이 세상에 없는 특별한 디자인을 하고 싶다. 디자이너는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이나 자재에 있어 당시 유행하는 스타일에만 치중하다 보면 지금 당장은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내가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봤을 때, 본인만의 개성과 의도가 가미되어 있지 않은 스스로의 작업에 대해 큰 만족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트렌드는 디자이너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늘 독창적이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면서 항상 ‘앞서가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 나는 스스로를 뛰어넘는 새로운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인생을 즐기고, 열심히 공부한다. Q. 세련된 감성, 예술적인 영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디자인을 할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는가? A. 파블로 피카소의 빠르고 순간적인 스케치가 엄청난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처럼 나 또한 즉흥적 감성과 영감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곤 한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창의적인 생각이나 영감이 곧바로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삶, 그 삶의 시간을 통한 다양한 경험에서 모든 디자인적 영감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깊은 내공과 밀도를 갖게 되고, 이는 곧 끊임없는 새로운 해석으로 이어진다. 어쩌면 나의 어린 시절 4, 5살 무렵 큰 형이 틀어주었던 LP 음악에 대한 기억이 하나의 예술적 영감으로 작용하면서 지금의 디자인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닐까? Q. ‘님과 함께’, ‘달나라 토끼가 사는 것 처럼’, ‘알방’ 등 프로젝트에 있어 독특한 네이밍 센스가 돋보인다. A. 오히려 이러한 흐름이 누구보다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이름이 꼭 화려하고 멋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이름이란 것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우리 똥강아지’라고 애정을 담아 불렀던 것처럼,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별명을 지어줬던 것처럼 친근하고 심플한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쉽고, 재미있고, 명료하고, 확실하게 타인에게 프로젝트 이름과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 최근 끝마친 프로젝트 이름은 ‘해피댁’이다. 누군가의 집이라는 ‘댁’의 의미와 새댁을 부를 때 사용하는 ‘~댁’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아울러 해피댁 이라고 지었다. 이렇게 중의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네이밍을 즐기곤 한다. Q. ‘자기관리의 아이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디자이너에게 있어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A. 직업이 건축가고 디자이너라면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디자이너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킹스맨의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처럼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항상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곧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소양이자 클라이언트와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는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 Q.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왔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A.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금사빠’라고 부른다. 나는 건축과 디자인에 있어 스스로를 ‘금사빠’이자 ‘열정이 넘치는 러버(Lover)’라고 표현하고 싶다. 처음 디자인 설계가 시작되면 그 프로젝트와 금방 사랑에 빠지고, 깊은 몰입의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를 완성해낸다. 그렇게 몰입과 집중을 끝낸 후에는 화끈하게 그에 대한 생각을 털어버린다. 새로운 것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해결되었을 때, 그 명쾌함, 성취감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는 모든 프로젝트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프로젝트였다. Q. 인생을 유쾌하고 즐겁게 사시는 것 같다. 본인은 어떤 디자이너라고 생각하는가? A. 일상 속에서 ‘너는 언제 일하니?’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때문에 듣는 말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몰입’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좋아한다. 책상에 10시간을 앉아 집중 못한 채 일하기보다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몰입의 힘을 발휘해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내게는 일만큼이나 주변사람들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도 내 삶에서 중요한 파트이기 때문에 일을 하던, 놀던 제대로 몰입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진지하고 무거운 디자이너’이기 보다 잘 놀고 일 잘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디자이너’이고 싶다. Q. 사무실 곳곳에 직접 적은 듯한 글귀와 스케치가 많이 보인다. A. 좋은 말귀, 생각나는 글귀가 있으면 메모해 사무실 벽에 붙여놓는다. 생각을 메모하는 오래된 습관이기도 하고, 과거의 내가 흘리듯이 생각했던 말귀가 생각보다 훌륭할 때도 있어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스케치는 여행 중에 붓펜으로 빠르게 스케치한 것들이다.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기억하기보다는 오롯이 눈과 손으로 담아내곤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손으로 그리다 보면 내가 오랫동안 기억하고팠던 풍경 자체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각인된다. Q.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만큼 직면했던 어려움도 많을 것 같다. 디자이너로써 겪었던 어려운 상황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건축은 영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그 시나리오를 토대로 감독이 지휘를 하고 배우가 연기를 한다. 내가 설계를 하는 것은 곧 작가가 글을 쓰는 것과 같다. 완벽한 시나리오가 명감독과 명배우와의 조화를 이루어 성공적인 영화로 완성되듯, 나의 설계 또한 훌륭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완벽한 결과물로 실현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파트너를 고를때 신중하게 된다. 또 다른 어려움은 바로 클라이언트 설득이다. 건축 설계는 1:1 실물을 만들어 설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디자이너로의 감각을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주고 설득하는 것, 신뢰를 얻는 것도 자주 직면하는 어려움이다. 그렇지만 진심을 담은 설명과 설득 덕분인지 지금까지 클라이언트의 믿음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그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Q. 앞으로 어떤 디자인이 하고 싶은가? A. 오랜 시간이 흘러도 마치 어제 완성한 듯한 디자인, 언제 들어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좋은 노래 같은 디자인을 하고 싶다. 가수 김동률의 노래는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고 좋아한다. 노래가 촌스럽지 않고 감각적이기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언제 보아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실천해 가고 있다. 나아가 ‘디자인을 더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보다는 ‘어제보다 즐겁고 꽉 찬 오늘을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동심을 잃지 않고 철없이 살다 보면, 창의적인 디자인도 할 수 있고, 보다 젊고 건강해진다고 믿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인생을 즐기며 유쾌하게 사는 것과 프로페셔널하게 업무에 임하는 것은 결국 같다고 생각한다. 항상 새로움을 채우며 프레임을 깨는 디자인, 뻔하지 않은 디자인을 하고 싶다.

Bertjan Pot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Bertjan Pot(베르티안 포트)는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 조명을 포함한 인테리어 제품과 각종 전시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다. 물건이 어떻게 기능하고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디자인은 그의 미적, 지적 호기심이 반영되어 하나같이 참신하고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디자인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기술과 구조, 패턴, 컬러에서 디자이너의 즐거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베르티안 포트의 작품은 세련되고 화려한 패턴의 페브릭부터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가구, 조명까지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하다. 모던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그의 작품은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따스한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구조적이고 감각적인 패턴의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디자인을 선사하는 그는 1999년 Random Light로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호기심 끝에 완성된 조명은 공간에 둥근 보름달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주었고, 이후 그의 독특한 디자인은 꾸준히 주목받게 되었다. 특별하고 아름다운 베르티안 포트의 작품은 오직 하나의 소품만으로도 공간에 포인트가 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www.bertjanpot.nl The Rits Triangles

Philippe Malouin

캐나다 출신의 필립 말루윈은 디자인계에서 인정받는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이외에도 파리에 위치한 국립 산업 디자인 학교와 몬트리올 대학에서 공부한 바 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디자인 일을 이어가던 필립 말루윈은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톰 딕슨과 함께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2009년 그만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실험적이면서도 심플함을 추구하는 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을 포함한 포괄적인 건축 분야를 아우르며 꾸준한 호평을 받는 디자이너로 큰 명성을 얻는다. 필립 말루윈은 테이블과 러그, 의자, 조명, 예술품, 설치 미술을 포함한 오브제로 누구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무궁한 발전 가능성과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오브제 덕분에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보유하며, Hem, Ace hotel, MATTER, Established & Sons, Roll & Hill, 1882 ltd., Kvadrat, Umbra Shift, Caesarstone, IZÉ, Swarovski, Bloomberg, Aesop, Touch Digital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이어가고 있다. http://philippemalouin.com 20 Planters/Swings installation in Milan BALANCE BOXES FOR UMBRA SHIFT

Marcel Wanders

네덜란드 복스텔(Boxtel) 출신의 공업 디자이너 Marcel Wanders는 1995년 ‘사랑이 넘치는 공간의 창조, 열정이 가득한 삶, 재미있고 흥미로운 꿈의 실현’을 목표로 암스테르담 중심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디자인계의 레이디 가가로 불리며 뚜렷한 특색을 가진 그는 현재까지 1,900개가 넘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오브제에 한 편의 시처럼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숨결을 불어넣는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1996년 매듭 의자(Knotted Chair)로 첫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Alessi, KLM Airlines, Baccarat, Bisazza, Mac, Puma, Swarovski and Louis Vuitton같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왔으며, Mondrian Doha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호텔 인테리어를 맡은 바 있다.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그는 다수의 훌륭한 작품과 컬렉션을 보유했고, 그의 작품들은 세계 각국의 대형 박물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마르셀 반더스는 디자인 구현에 있어 고전적인 방식과 기술을 이용하지만, 전혀 새롭고 혁신적인 자재의 사용 그리고 그의 세심한 디자인 감각을 통해 특별한 작품이 탄생시키곤 한다. 작품과 공간 등 그의 손길을 닿은 곳에서는 디자인에 있어 열정적인 그의 태도가 느껴지며, 절제된 화려함을 기초로 점차 변해가는 그의 디자인 세계를 엿보는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다. www.marcelwanders.com Alessi Dressed Breakfast Wood Collection Marcel Wanders Interiors_Rizzoli

Form us with Love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팀을 이룬 Form Us With Love(폼 어스 위드 러브)는 2005년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인 팀이다.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이들은 스톡홀름 스타일을 대표하고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에 더불어 의미 있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전략적이고 탄탄한 플랜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 폼 어스 위드 러브는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며,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하는 디자인을 가장 핵심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늘날, 폼 어스 위드 러브는 뛰어난 역량과 명성으로 세 가지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전 세계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공간과 제품 디자인, 협업 등에 대한 자문 회사다. 두 번째는 거시적인 접근 방법과 훈련을 통해 브랜드 런칭을 도와주는 벤처 기업, 마지막 세 번째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넓은 디자인 스펙트럼을 갖춘 디자인 회사로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꾸준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이들은 여러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폼 어스 위드 러브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www.formuswithlove.se Halle Extended Nest Collection BAUX 3D Pixel

Staffan Holm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디자이너 스테판 홀름은 2008년 대학 졸업 후,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젊고 센스 넘치는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탄탄한 베이스에 감각을 더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인테리어와 건축, 산업 디자인, 가구 디자인 분야까지 섭렵하며 헤이, 칼라모 케이, 스웨데세 등의 유명 브랜드와 협력해 심플하면서도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해냈다. 권위 있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수상으로 명성을 입증한 스테판 홀름은 전통적인 수공예 방식을 추구하며, 디자인에 대한 그의 탐구심과 호기심은 평범한 오브제에 새로운 정서를 더한다. 수공예 작업과 현대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은 그가 얻는 영감의 원천이며, 이를 바탕으로 과감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의 오브제를 만들어낸다. 스테판 홀름은 그의 손길이 닿아 탄생한 아름답고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통해 인성과 감정을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에 맞게 직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작품을 선보이며, 실용성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자랑하는 젊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www.staffanholm.com Branch Chiar Gym wall hooks

Lorenz+Kaz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Catharina Lorenz와 함부르크 아카데미에서 산업 디자인 과정을 수료하고 가구 디자이너 경력을 갖춘 Steffen Kaz는 지난 2001년, 업무와 삶의 터전이었던 이탈리아 밀라노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특유의 센스와 눈썰미로 가구, 산업, 전시,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적이고 다재다능한 디자인 팀으로 성장한 그들은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세련된 디자인과 표현에 있어 독특한 시각을 갖춘 이 디자인 팀은 그 창의력과 기술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De Padova, Alcantara, Karl Küfner, General Motors, Colé, Rossin 등의 회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디자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꾸준히 이어온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작품 활동으로 다수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도 했는데, Red Dot Best of Best Design Award와 Chicago Athenaeum Good Design Award USA, German Design Award Special Mention 등 일류 시상식에서의 수상을 통해 그 명성을 입증했다. www.lorenz-kaz.com KALEA for Bedont Int Collection moving

Jannis Ellenberger

1974년, 독일 캇셀에서 태어난 Jannis Ellenberger는 가구 제작 회사에서 견습 기간을 거치며 다수의 경험을 쌓고, 뮌스터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항상 배움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디자이너다. 2006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독일 브레멘에 제품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CB2와 서드브록, 프라이스랜드, 소넨 파트너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회사들과 손을 잡아 그만의 개성이 담긴 가구와 조명, 장신구 등의 디자인 작업을 이어왔다. 큰 규모의 회사는 아니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섬세한 기술로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소비자의 필요와 요구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설계와 디자인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용하는 자재부터 제작 과정까지 맡은바 일에 책임을 다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하는 그는 항상 기본에 충실한 요소와 세련된 디자인, 정밀한 제작 과정으로 공간에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가구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공간을 완성하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 그는 공간에 맞춘 듯한 감각적인 가구를 디자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모듈식 가구를 제작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www.ellenbergerdesign.de Private Space Furniture Collection Intimo Small Desk

Nichetto Studio

1976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Luca Nichetto는 베니스 건축예술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 유리 제조업체 Salviati에서 일하며 제품 디자이너로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갔다. 그리고 2006년,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 디자인 자문을 해주는 종합 스튜디오 Nichetto Studio를 베니스에 설립했다. 설립 이후, 여러 브랜드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나아가 이탈리아에 국한되지 않고 점점 세계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초기에 초점으로 두었던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 분야까지 발을 넓히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두 번째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이미지를 얻으며 이탈리아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니체토 스튜디오는 전 세계의 다양한 브랜드들 그리고 고객들과의 친밀한 관계 유지를 위해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모든 디자인 분야의 전문지식을 섭렵해 나가고 있다. 현재 루카 니체토는 여러 대학에서 디자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많은 수상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ww.nichettostudio.com Hai Family Cloud

Raw Edges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해내는 실행력까지 겸비한 로 에지스는 동갑내기 부부 디자인 듀오로 야엘 메르(Yael Mer)와 샤이 알칼라이(Shay Alkalay)로 구성되어있다. 영국왕립학교(RCA)에서 만나 2007년 런던에 스튜디오를 연 이들은 기존 재료에 변형을 가해 전혀 새로운 결과를 가져오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가장자리 마감을 있는 그대로 살리는 특유의 작업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로 에지스는 장난기 넘치는 상상력과 그 이면에 진지함이 더해져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상상을 실험에 옮기는 과감함과 자체전시를 통해 입지를 다져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진디자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색의 조화와 새롭게 개발한 염료 염색 기법으로 공간을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만드는 로 에지스는 실용성을 고려한 최소한의 제약 안에서 그들만의 원리를 재정립해나가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립 이래, 수많은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유명 브랜드와의 끊임없는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은 최신 트렌드나 스타일링에 집중하기보다는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은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다. www.raw-edges.com Endgrain Collection Islands Toronto Caesarstone

Ronan & Erwan Bouroullec

로낭과 에르완 부홀렉 형제는 프랑스 큄퍼에서 태어나 디자인을 전공한 뒤, 1999년에 공동으로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프랑스 산업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팀이다. 이들은 등장과 동시에 탁월한 프랑스적 취향의 재해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는데, 당시 오랜 시간 이어진 필립 스탁의 디자인 스타일에 싫증이 났던 대중들은 훨씬 간결하면서도 프랑스적 부드러움과 기품은 여전한 이들의 작품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 전체적으로 밝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 강렬한 색채가 더해진 초기작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전혀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디자인으로 현재까지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로낭과 부홀렉 형제는 평범하지 않은 것, 정교함, 심플함, 깔끔함, 유머를 모두 갖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여러 수입 브랜드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로낭과 에르완 부홀렉 형제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1999년 뉴욕 가구 박람회를 시작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기 보다는 더 좋은 디자인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공예와 디자인, 재료, 생산기술이 서로 교차되어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는 철학을 가지고 오늘도 산업 디자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www.bouroullec.com Vegetal chair Blooming 2008 Aim Lamp

John Kelly

웨스트 버지니아의 헌팅턴에서 자란 존 켈리는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아트 디자인을 전공한 후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89년부터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그의 디자인은 절제된 라인과 고급스러운 컬러로 정의되는 뉴요커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평가받아, 시크한 뉴요커의 대명사로 불리는 캘빈 클라인의 가구 부문을 총괄하기도 했다. 20세기 위대한 디자이너들의 영향을 받는 존 켈리는 그들의 영향력을넘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존 켈리의 디자인은 다른 디자이너들과 달리 별로 혁신적이지 않다. 오히려 조금 고전적이라는 느낌이 들고 트렌디한 느낌을 찾아볼 수도 없다. 그러나 그가 디자인한 제품은 언제나 가장 모던하고 시크하며, 어떤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존 켈리가 1994년 설립한 JKF(JOHN KELLY FURNITURE)는 좋은 원목을 사용한 최고의 가구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좋은 나무를 까다롭게 선택해 전통 가구제작 기법을 사용하며, 여러 번의 수작업을 통해 견고한 제품을 만들어낸다. 세련된 형태와 고급스러운 마감, 섬세한 제조 공정은 JKF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고급스러운 매력이 잘 드러나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는 상류층의 프라이빗한 주거공간이나 세계 각국의 유명 호텔에서 사랑받고 있다. johnkellyfurniture.com J1 Series Zeta Series

KaschKasch

카쉬카쉬는 훈훈한 두 청년 플로리안과 세바스티안이 2011년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깔끔하고 기능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쉬카쉬는 가구, 조명, 미술, 해외 클라이언트를 위한 교육까지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둘 다 삼십 대 초반의 나이에 젊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독일 쾰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디자인 듀오는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욕심보다는 필요한 요소를 줄여 최소한의 디자인 작업에 몰두해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에 기능까지 놓치지 않는 실용적인 작품이 많다. 또한, 카쉬카쉬는 기능성과 우아함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디테일에 항상 신경 쓴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디자인 팀’이라 평가받으며, 독일의 절제된 실용미의 전통을 이어갈 신진 디자이너로 소개되는 카쉬카쉬는 노만 코펜하겐(Norman Copenhagen), 리빙 디바니(Living Divani) 등 유명 브랜드의 끝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성장 중이다. www.kaschkasch.de Hide&Park wardrobe, storage Hide&Park는 단순해 보이지만,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는 수납장으로 최소한의 표현력이 더해져 목재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옷을 걸어놓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지갑과 전화, 열쇠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간단히 보관할 수 있다. Flai furniture collection 심플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갖춘 가구 컬렉션으로 침대와 옷장, 서랍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병, 책, 핸드폰을 올려놓을 수 있는 침대 옆 탁자와 선반까지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추가 부속품 제작에는 금속판이 사용되었다.

Jaime Hayon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은 197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으며, 마드리드에 있는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후 베네통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파브리카 디자인 팀에서 근무했다. 2000년에 아욘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세계 탑 클래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타임즈의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100인과 월페이퍼 매거진에 최근 10년간 영향력 있는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조각,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장난기가 가득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라는 평을 듣는 그는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기능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으며, 무엇보다 그의 작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뛰어난 디자인에 편안함까지 더한 그의 작품은 과감하고 다양한 컬러의 사용, 상상력이 가미된 독특한 오브제로 그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놀이는 삶을 유쾌하고 자유롭게 하며, 꿈을 꾸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나의 경쟁자는 오직 지루함과 권태로움뿐이다.”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디자인에 도전하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는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디자이너로 활동할 것이다. www.hayonstudio.com Showtime Multileg Cabinet 여러 개의 다리를 가진 다목적 가구로 다양한 모양, 다른 스타일을 가진 12개의 다리를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고 추가로 장신구를 달 수 있다. 다리의 배열 방식은 랜덤이며, 다양한 사이즈로 생산된다. Ro Ro는 덴마크에서 ‘평온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안한 은신처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의자는 바쁜 일상에서 편안함과 평온함을 느끼고 싶을 때 사용하기에 좋다. 조각 같은 형태와 우아한 디자인의 조화로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에서 모두를 사로잡는 의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Scholten & Baijings

Studio Scholten & Baijings는 네덜란드 아이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 출신 Scholten과 독학으로 디자인을 마스터한 Baijings가 만나 2000년 설립되었으며, 혁신적이고 다이나믹한 유럽 디자인 듀오로 매우 흥미롭고 폭넓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정교하고 실용적인 가구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색의 사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라믹부터 은식기류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그들은 창의적인 작업 과정으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디자인 팀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풍부하고 완벽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하는 이들은 독특한 컬러 스펙트럼과 격자 무늬, 레이어드 컬러의 조합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곤 한다. 게다가, 흠잡을 데 없는 색의 조화와 기술적으로 완벽한 마감 실력, 확실한 주의 능력까지 갖추어 디자인과 기능성 제품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잘 유지한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Moooi의 대표 디자인 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들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www.scholtenbaijings.com Shift 2012 반투명 아크릴 판으로 만든 두 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특징으로 하는 Shift는 독특한 색감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가진다. 색은 그라데이션과 단색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문이 열리면서 서로 엇갈렸을 때 색이 섞이게 되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다. Colour Wood Dining Table 컬러 우드 시리즈와 한 세트를 이루는 컬러 우드 다이닝 테이블은 전통적인 목공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 정교한 디테일을 자랑하며, 일본 스타일과 유럽 스타일의 완벽한 융화를 통해 심미적으로 전혀 새로운 테이블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