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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디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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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M A&I / 다임에이앤아이

DIGM A&I / 다임에이앤아이 digmani.co.kr 02-3445-9690 다임 에이앤아이 (DIGM A&I)는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 창의성과 새로운 것에 대한 열정으로 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실현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컨설팅 및 디자인, 시공까지 단순히 공간에 대한 솔루션뿐 아니라 전략적 이슈에 대한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2Archi Works / 하동권, 오미연

2Archi Works / 하동권, 오미연 www.2aw.co.k 02-930-3637 2Archi Works는 건축을 비롯해 인테리어, 공간디자인, 홈스타일링, 건축 컨설팅 등의 건축 관련 작업들을 기획, 설계, 시공하는 디자인 그룹이다. 디자이너만의 독창적인 결과물보다는 클라이언트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통해 이야기가 있고 진심이 담긴 프로젝트로 2Archi Works 만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ALX Interior & Exterior Design

ALX Interior & Exterior Design www.alxdesign.kr 02-712-8384 ALX Interior & Exterior Design은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배려있는 서비스와 클라이언트에 맞는 품격 있는 공간을 기획하는 디자인 회사다. 디자인을 비롯해 감정과 시각,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거공간부터 상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ALX Interior & Exterior Design 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의 기본을 존중한다.

GID DESIGN / 지드디자인

GID DESIGN / 지드디자인 www.giddesign.co.kr 1600-0480 지드디자인은 인테리어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공간을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사람이 편히 쉴 공간이 되어야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그는 "진정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상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도록 조율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노하우는 다년간의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래 살아도 물리지 않는 깊이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BLURKER / 블러커

BLURKER / 블러커 Instagram: @design.blurker Email: design.blurker@gmail.com 스튜디오 BLURKER는 공간에서 경계를 만들어내는 Block과 경계를 흐리다는 의미인 Blur의 합성어로 “경계를 짓되 경계를 짓지 않는다.” 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공간디자인을 배경으로 스스로 경계를 두지 않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추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Studio Saii / 유상희

스튜디오 사이(Studio Saii) / 유상희 www.studiosaii.com 02-379-2742 스튜디오 사이(Studio Saii)는 카페를 비롯해 쇼룸, 주거, 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을 기획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공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컨셉을 도출해 스튜디오 차이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계화디자인

계화디자인 blog.naver.com/keihwadesign 02-333-5650 계화디자인은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디자인 그룹으로 구성원 모두가 설계 및 시공이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었다. 의류매장을 비롯한 카페, 레스토랑, 업무 공간 등 다양한 상업공간을 대상으로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을 창출하며, 최근에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협소주택이나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일에도 디자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Creative Conzone / 크리에이티브 공존

CREATIVE GONGZONE / 크리에이티브 공존 www.creativegongzone.com 070-4888-6211 크리에이티브 공존(CREATIVE GONGZONE)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인테리어 시공팀 등 여러 분야의 실력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하는 디자인팀으로, 공존의 모든 프로젝트는 ‘누구에게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고객들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찾아 스토리를 완성시켜 나간다. 브랜드 전략 및 컨셉부터 인테리어, BI / CI 및 각종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디자인한다.

스튜디오안

스튜디오안 Studioan753@naver.com 스튜디오안(安)은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클라이언트와의 두터운 신뢰관계는 고객의 생활패턴, 성향, 니즈를 파악해 그들에게 최적의 맞춤공간을 제공하는데 기본 전제가 된다. 스튜디오안은 공간설계뿐만 아니라 퍼니쳐, 스타일링도 함께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안한다.

3.3058 / 어성우, 황인성, 황지연

3.3058 / 어성우, 황인성, 황지연 www.33058.co.kr 070-4211-3058​ 3.3058은 공간의 기본이 되는 한 평인 3.3058㎡을 의미한다. 디자인 회사 3.3058은 공간의 본질적인 순수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분석해 합리적인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회사 3.3058은 앞으로 가구, 조명, 소품, 문구, F&B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폭넓은 영역과 협업해 독창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JUST DESIGN / 조성우

JUST DESIGN / 조성우 저스트디자인은 커피템플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첫 1호점의 컨셉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선보인 커피템플2호점은 같은 맥락 속 새로운 공간으로 완성됐다. 독특함과 뛰어난 기술력, 함께 하는 즐거움을 디자인 작업의 큰 바탕으로 두는 저스트디자인은 이용자를 배려한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FHHH FRIENDS / 푸하하하 프렌즈

FHHH FRIENDS / 푸하하하 프렌즈 www.fhhhfriends.com 070-4204-0325 푸하하하 프렌즈(FHHH FRIENDS)는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세 명의 건축가가 이끌어가는 건축사 사무소다. 첫 프로젝트 ‘흙담’이 제 15회 김해건축대상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카페 옹느세자매, 수르기, 오누이, 스타필드 하남의 빈브라더스(BEAN BROTHRS)와 에이랜드(ALAND) 등을 완성하며 푸하하하만의 유쾌한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모노솜디자인

모노솜디자인 www.monosome.co.kr 02-3452-9840 모노솜디자인은 우대성, 조성기, 김형종 건축가의 ‘지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람과 장소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99년 ‘천년의 문’ 설계경기에 당선, 주목받기 시작해 중동교회, 예원교회, 가회동 성당 등 종교시설과 수국마을, 판교 주택 시리즈 , 천호동 주상복합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복합 주거시설을 설계했으며, 엘로드힐즈, 마리아병원 등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디자인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코오롱 컬쳐 스테이션, 은평의 마을, 마리아센터, 새중앙교회 등 다양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스타시스 / 박현희

스타시스 / 박현희 starsis.kr 02-542-7181 스타시스는 시공, 그래픽,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공간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능동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팀이다. 본지에 소개되는 ‘3rd position(서드포지션)’은 스타시스 소속 박현희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공간으로 공간부터 소품 하나까지 섬세하게 배려해 완성됐다.

Norm Architects Ⅰ

덴마크 코펜하겐에 뿌리를 둔 Norm Architects는 미니멀 디자인을 선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2008년 Jonas Bjerre-Poulsen과 Kasper Rønn이 설립한 Norm Architects는 산업 디자인, 건축, 상업 인테리어, 제품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디자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소신 있는 디자인을 하자는 의미에서 ‘표준’이라는 뜻의 ‘Norm’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들은 미니멀 디자인과 실용성 위에 Norm Architects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해 품격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덴마크 디자인 특유의 세련미를 표현해냄은 물론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심플하지만 뻔하지 않은 작품이 완성된다. 많은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Norm Architects는 심미적 요소만 고려하기보다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고 유지 하는 데 있어 더욱 편리하도록 품질과 내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또한, 디자인을 하기에 앞서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를 이어간다. Norm Architects는 전문 지식과 뛰어난 디자인 실력,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GOOD DESIGN AWARD를 포함한 수많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IRE SERIES MARBLE TOP The inspiration for this charming and decorative series came while Kasper Rønn and Jonas Bjerre-Poulsen were visiting a Japaneseinspired garden in L.A. The garden had custommade standing and hanging displays with flowers and light. Together with Japanese trees and small fountains it transformed the garden into a beautiful new kind of Art Deco style. ▲WIRE SERIES 코팅된 스틸 표면과 대리석 문양이 매력적인 Wire Series는 나무와 꽃, 빛으로 가득한 일본식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작은 화분과 받침대로 구성된 Wire Series는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장식 요소이며, 세 가지 사이즈로 제공되어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WIRE POT / 브랜드: MENU ▲PATCH MARBLE 3개의 테이블이 만나 탑을 쌓아 놓은 듯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탄생한 Patch Marble Tables는 튼튼하면서도 아름다운 대리석 석판과 현대적인 그래픽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실용적인 다용도 가구를 추구하는 Norm Architects답게 식탁, 트레이, 소파 옆 테이블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WIRE DISC/ 브랜드:MENU ▲NORM FRAME Frame is a flexible system consisting of a number of black graphic frames, customisable depending on your needs and with a functional purpose. ▲NORM WALL MIRROR OVAL 빈티지한 드레스 룸에서 영감을 얻은 Norm Wall Mirror는 단순하고 간결한 타원형이다. 실용적이고 다양한 기능의 거울로 욕실, 복도 또는 드레스룸 등 거울이 필요한 공간 어디든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바깥으로 둥근 테두리를 따라 코팅된 금속 프레임은 거울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BOTTLE CARAFE 1.4L ▲STAND IN WHITE 1920~30년대 전형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Stand in White는 순백색과 유려한 라인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세면대 옆에는 간이 선반이 달려있어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Living Tech® 소재를 사용해 더욱 가볍고 견고한 Stand in white는 고전적이고 평범한 욕조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ORKS LAMP 미니멀한 디자인의 대표격 조명이라고 할 수 있는 Works Lamp는 심플한 형태와 기능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색상도 깔끔한 블랙과 화이트로 제작되어 어떠한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둥근 타원형과 삿갓형이 있어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CLOSE BENCH 벤치는 주로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릴 때 쓰인다. Close Bench는 벤치와 소파를 혼합한 가구로 보통 목재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스틸과 패브릭을 활용해 견고함과 안락함이 느껴진다. ▲COLLECTOR 장신구 및 귀중품을 걸어놓을 수 있는 받침대로 네 개의 선반과 귀걸이 또는 브로치를 담을 수 있는 중앙 트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장신구를 보관하는 만큼 고급스러운 금빛을 띠고 있으며, 얇고 긴 막대 형태이자 비대칭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색다른 포인트가 되어준다. ▲CHAMFER 무게감이 느껴지는 대리석과 유리를 활용해 만들어진 Chamfer는 고귀함과 매력이 가득한 서빙 보드다. 무광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대리석 보드와 차갑지만 투명한 유리 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드럽게 마감된 표면과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물건을 올려두고 들어 올릴 수 있다. 초밥이나 티를 제공할 때 주로 사용한다. Chamfer are a family of boards inspired by the innate emotional response of humans, to precious natural materials. There is simply something fascinating about a heavy slab of marble or a weighty piece of glass. Chamfer boards are made in clear crystal glass and fine black marble. They are designed to function as serving boards or to display objects. ‘Chamfer’ is a term used by carpenters and makers to describe a sloping edge. The chamfer here serves a practical purpose, allowing the board to be lifted with ease from the table. Use to serve sushi and other dishes, or to display items. ▲TERRAZZO PAPER A series of these prints are designed in a graphic collaboration between Laura Faurschou and Norm Architects.

[Interview] 하늘아이디 - 이성재

디자이너 이성재와 공간 기획자 이성재 - (주)하늘아이디 이성재 이사 하늘아이디는 주로 오피스 공간을 작업한다. 오피스는 직장인들이 집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그렇기 때문에 오피스는 특별하기보단 편안하면서도 효율적인 업무 능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적인 공간이어야 한다. 이성재 디자이너는 오피스 공간을 디자인하기에 앞서 그들의 의사를 존중한다. 수많은 사람들 누구나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10월, 그는 우연한 기회로 호텔쇼에서 첫 전시를 가졌다. 그 당시에는, 그에게 주어진 6m 6m의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게 느껴졌다. 현재, 그는 더 많은 전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성재 대표에게 전시는 자신의 생각을 오롯이 구체화시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자, 가능성이다. 이 순간에 그는 자신을 Space Conductor(공간 기획자)라 불리고 싶다 얘기하며, 공간을 디자인하는 이성재와 공간 기획자 이성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Q. 오피스 공간을 주로 작업하고 있다.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두는 부분은? A. 그곳에서 지내게 될 사람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고 한다. 직장인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오피스에서 지낸다. 그래서 어느 순간 직원들이 ‘좋다, 나쁘다’ 구분을 명확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편안한 것, 재밌는 것을 발견해 공간을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처음에는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그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더 뿌듯하다. Q. 일반적인 설계와는 다른 설계를 한다고 들었다. A. 나는 도면을 많이 그리지 않는다. 평면도 하나를 가지고 진행한다. 구성만 해놓고 그 공간에서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일단 철거한다. 신축이 아닌 이상 철거를 하지 않으면 공간을 구석구석 모두 알 수 없다. 천장을 철거해놓고 ‘이런 공간이 나오겠구나’ 예측한 후, 그 공간을 가지고 파생시킨다. 공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작업했던 공간은 모두 천정고가 높다. 작업을 진행하다가도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으면 다시 철거하고 시작한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설계도면과 준공도면이 확연히 다르다. Q. 제안했던 모습과 많이 달라서 트러블이 있었던 적은 없나? A. 모 기업을 작업하면서 한 번 아픔을 겪었던 적은 있는데, 그동안 크게 문제된 적은 없다. 나는 작업을 진행할 때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두터운 신뢰로 형성된 관계에서는 ‘제가 책임지고 하겠습니다’라고 밀어붙일 때도 있다. 그러면 대부분 만족해주셨던 것 같다. Q. 기업을 상대로 오피스 공간을 주로 하니 자신의 디자인을 펼치는 데 제약이 있을 것 같다. A. 그래서 전시를 한다.(웃음) 전시는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여러 사람들과 협력해서 만드는 작업이다. 전시할 때 Space Conductor라는 말을 썼는데 그게 공간 지휘자라는 의미다. 공간 지휘자가 어떠한 주제를 두고 여러 조력자와 협력을 통해 ‘하나의 완성’을 구현하는 것이 전시라고 본다. 지난해 호텔쇼에서 처음 전시를 가졌는데 그 때는 너무 어려웠다. 6m×6m의 공간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이번에 열렸던 2018 코엑스 하우징 브랜드 페어 전시에서는 ‘삶의 VOID와 SOLID를 실재하게 하다, 깨닫다’라는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접근했다. 그래픽, 영상 등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협업해 그 주제를 좀 더 분명하게 구현시켰다. 전시를 기획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여러 번의 회의를 거치는 동안 탑을 쌓는 것처럼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이 들었다. Q. 디자이너 이성재와 공간 기획자 이성재 A. 공간을 디자인할 때 그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삼는 디자인관은 그대로일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해서 모두가 그것에 만족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근데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전시는 나의 또 다른 욕망이다. 전시를 통해 좀 더 자유롭게 내 생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민주 기자

Konstantin Grcic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는 독일 뮌헨 출신으로 1988년 런던의 왕립미술대학에서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유명 디자이너 제스퍼 모리슨의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았고, 1991년에는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뮌헨에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 스튜디오를 열었다. 현재 그는 여러 작품을 통해 미니멀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대표 주자이자 유머러스하면서도 높은 품격을 갖춘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콘크리트나 알루미늄 등 남들이 주로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해 실용적인 가구를 제작하며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은 콘스탄틴 그리치치는 완성도 높은 건축물이 떠오르는 정교한 작품을 특징으로 한다. 자신만의 독창성이 한눈에 드러나는 작품과 가구에서는 사용하는 환경, 사람들까지 고려한 디자이너의 배려심이 느껴지며, 이는 곧 그를 존경받는 디자이너로 만들어주었다. 세계 유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Agape, Authentics, ClassiCon, Driade, Flos, Iittala, Krups, Lamy, Magis, Moormann, Moroso, Muji, Whirlpool 등 유럽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회사들과 수많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콘스탄틴 그리치치는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의 명성에 걸맞은 여러 상을 받기도 했다. ▲SAM SON SAM SON is an easy armchair with a hint of a cartoon character. It is suitable for both in- and outdoors. ▲TOM TOM & TAM TAM 손쉽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Tom Tom과 Tam Tam 테이블은 너도밤나무 베이스 바디에 컬러감 있는 상판, 상판과 대비되는 모양의 하단 받침대를 갖추고 있다. 콘스탄틴 그리치치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 과 실용성을 담고 있으며,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 요소가 되어준다. ▲ZIGZAG 1996년 처음 공개된 ZIGZAG는 특유의 참신함으로 20년이 지난 후 재출시되었다. 지그재그 모양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며, 이는 곧 안정적인 구조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심플한 블랙부터 강렬한 레드, 차분한 원목까지 다채로운 컬러가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BLOW BLOW는 Established & Sons 브랜드의 사이드 테이블로 불어서 만든 유리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네치아의 유리 제조업체 Venini가 제작한 유리를 사용했으며, 둥그스름한 테이블 바디에 둥근 상판을 얹은 형태로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다. ▲OK LED LAMP ▲CHAIR_ONE Chair_One은 마치 축구공 같은 무늬를 가진 의자로 평면적인 조각들이 여러 각도에서 조립되어 입체적인 형태로 완성되었다. 보통의 의자와 다르게 네 개의 다리가 아닌 일체형 다리를 특징으로 하는데, 이는 독특하게 알루미늄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다. ▲MYTO 그물 모양의 좌석과 등받이, 매끄러운 실루엣을 자랑하는 Myto Cantilever Chair는 BASF가 출시한 혁신적인 재료 Ultradur® High Speed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Myto의 유려한 라인은 앉았을 때 편안함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충족시켜 준다. ▲PIPE 가늘지만 견고한 파이프로 이루어진 Pipe 컬렉션은 스틸 관과 합판으로 제작되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모던함을 더해주는 Pipe는 Muji와 Thonet의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해 두 브랜드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PARAMOUNT Paramount는 Kenya Hara가 시작한 도쿄 기반 프로젝트 Architecture For Dogs의 일환으로 제작된 거울이다. ‘Mirror Test’는 동물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기 자신인지를 인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경 검사로 유인원, 돌고래, 코끼리, 쥐가 거울 속 모습을 본인으로 인식하는 소수의 존재로 알려졌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지능이 높은 푸들이 거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자기 인식의 흔적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Paramount는 그들의 주장을 기반으로 푸들을 위해 제작한 팬시한 느낌의 거울이다. ▲ENTRE-DEUX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크린은 하나의 공간을 형성하거나 주위와의 소통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ENTRE-DEUX는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의 칸막이로 공간을 구획하고, 때로는 완벽히 독립된 새로운 영역을 생성하기도 한다. ▲JUNIORPLANT POT ON WHEELS ▲CAPE SOFA ▲DAHLEM CHAIR ▲NUMI TILES ▲VAL BATHROOM COLLECTION

[Interview] 102design - 문선희

공간으로 관계를 구현하다 - 102design 문선희 대표 공간 속에는 수많은 관계들이 존재한다. 사람과 사람, 사물, 그리고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들과 보이지 않는 그 무엇까지. 102design은 ‘관계 맺음’에 가치를 두고 공간을 디자인한다. 대학로에 위치한 102design 사무실에서 문선희 대표를 만났다. 첫 만남이라 어색함도 잠시, 2시간 가량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인생상담까지. 차분한 사무실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유쾌했던 대표 덕분이었을까. 우리는 그 곳에서 또 하나의 관계를 형성했다. Q.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등 주택 설계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어떤 것을 느끼나? A. 우리나라 주거 형태를 보면 약 80% 이상이 아파트 생활을 한다. 그런 만큼 아파트 평면 개발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주거 문화를 리드해 간다는 것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위한 개발이다 보니 디테일하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주거 공간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생활하게 될 사람이 중요하다. 공동주택은 사회적인 트렌드나 라이프 스타일을 크게 보기에는 좋다. 하지만 사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디테일하게 무언가 더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들을 구현하기는 조금 힘든 것 같다. Q. 주택을 설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성이 있나? A.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이나 똑같이, 나는 공간을 디자인할 때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나와의 소통도 있고, 가족간의 소통도 있다. 또 가족간의 소통에는 부부간도, 부모 자식간도, 형제간도 있다. 여기까지는 사람 대 사람의 소통이다. 그리고 또 그 외적으로는 환경과의 소통이 있다. 디자인할 때 ‘어떻게 하면 이 관계들을 더 잘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한다. 사실 아파트 구조가 단절된 공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옹벽으로 모두 닫혀있는 구획된 공간 안에 침실, 거실, 드레스룸 등이 정해져 있다. 공간 자체도 단절되어 있는데, 우리 나라 같은 경우엔 자녀 교육 때문에 거의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없다. 수직 공간이다 보니까 외부환경과의 접근은 더욱 힘들다. 그렇다고 우리가 아예 아파트를 벗어날 수는 없지 않나. 그러면 ‘그 안에서 어떻게 좀 더 뭔가를 다르게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한다. Q. 단독주택 의뢰하시는 분들은 어떤가? A. 대부분 젊은 분들이 오신다. 재미있는 부분이 단독주택을 의뢰할 때 특별한 의견이 많이 없다. 대부분 자녀를 위한 공간만을 생각해온다. 많이 고민하고 계획해서 의뢰해오기 보다는 막연하게, 혹은 층간 소음이나 상황적으로 집을 지어야 해서 의뢰해온다. Q. 다양한 분들이 구체적인 의견없이 의뢰해오면 어떻게 접근하나? A. 현재 사시는 공간을 제일 먼저 가보고 계속 대화를 나눈다. 처음에 클라이언트에게 간단하게 뭐라도 적어서 달라고 말씀을 드린다. 평소의 생활패턴이라든지, 취향이라든지 그 무엇이든. 첫 미팅 때는 어려워하시지만 숙제를 드리면 그때부터 집에 대해서, 원하는 것에 대해서 두 분이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것을 토대로 초안을 잡고 얘기를 하고 묻다 보면 그 때부터 뭔가 하나씩 나온다. ‘두 분은 어떤 스타일이구나, 관계는 어떠시구나.’ 그렇게 접근을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과는 달리 4~5개월 정도의 설계 기간을 잡고 시작한다. Q.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 A.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나올 때가 있다. ‘판교 봇들마을’이 그 중 하나다.곳은 아파트다. 그런데 옹벽이 아니고 기둥지기여서 벽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벽을 다 철거하고 새로 레이아웃을 잡았다. 클라이언트가 한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파트라는 공간에 한옥을 구현해야 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아파트라는 공간 상 층고도 제한이 있었고, 한옥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야 그 멋이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 번의 미팅을 통해 방향성을 바꿨다. 아내 분이 서예를 하셨는데, 서예 작업실도 함께 마련했다. 사실 이 집은 한옥에 대한 생각과 서예 작업공간에 중심을 두고 했던 프로젝트다. 서예 작업실은 원래 확장되어 있는 방이어서 외부로 통하려면 이 방을 지나쳐야 했다. 하지만 이 방을 온전히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싶어 양쪽 공간을 터서 독립된 작업실로 만들었다. Q. 뒷 공간이 복도같기도 하고 한옥의 마루를 연상시킨다 A. 클라이언트분이 입주하고 나서 생활하시다가 그 공간이 너무 좋다고 얘기를 해오더라. 바깥 전망이 좋아서 손님들이 오셔도 식탁에 앉아서 얘기하다가 거기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고. 그렇게 하나씩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나올 때,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제대로 구현이 되고 느끼는 만족감과는 다른 기쁨으로 다가온다. Q. 관계 맺음이나 소통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A. 아파트가 단절된 공간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관계 맺음이나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거 공간은 한가지라고 단정하기 힘든 복합적인 공간이다. 그래서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 집은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생활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품는다고 할까? 그런 것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사람과의 소통 혹은 사물, 외부 환경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람을 맞으면서도 기분이 바뀌지 않나. Q. 앞으로의 계획은? A. 계획이라기보다는 일을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일반인들과 디자이너들을 좀 더 쉽게 이어줄 수 있는 통로가 없을까’하는. 요즘 일반인들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예를 들면 어떤 디자인 제품을 사려면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안다. 그런데 내가 어떤 공간을 디자인하고 싶을 때 자기가 원하는 디자이너를 찾기는 어렵다. 가끔 ‘내가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런 데가 어딨는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만큼 디자이너와 일반인 사이의 통로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 같다. SNS를 통해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개인적으로 자신의 작업을 올리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일반적인 통로가 없을까 고민 중이다. 보통 디자이너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공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디자인에 대한 경계가 조금 낮아지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민주 기자

[Interview] 아이플래닝 - 김영진

프로젝트로 말하다 - I PLANNING 김영진 대표 인터뷰를 시작하려고 녹음버튼을 누르니 김영진 대표가 다시 중지 버튼을 누르며 말한다. “좀 더 편하게 얘기하다 시작해요”라고. 전에도 안면이 있는 관계라 그동안의 안부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녹음 없이 대화를 진행했다. 대표 김영진이 아닌 사람 김영진과. 그녀는 자신이 진행했던 몇몇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컨셉 설명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까지 차근차근 보여주었다.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라고 했던 옛말처럼 아이플래닝이 주도했던 프로젝트는 어느새 김영진 대표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급하게 녹음 버튼을 눌렀다. Q. 유닛디자인(Unit Design)을 주로 하고 있다. A. 처음엔 상업 공간 위주로 작업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유닛디자인을 시작하게 됐다. 사실 처음엔 이렇게 오래까지 유닛디자인을 하고 있을지 몰랐다.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재밌다. 기존의 주거 공간이나 상업 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나는 항상 이야기한다. ‘유닛은 1cm의 마법’이라고. 조금만 공간을 달리 디자인해도 공간이 크게 변화된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캐드 작업을 직접 한다. 기본적으로 건물을 만들고 도면을 제작하려면 캐드를 놓을 수가 없다. Q. 유닛디자인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 A. 유닛디자인은 100명, 1000명이 넘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작업이다. 많은 불특정 다수를 만족시켜야 하는 작업이기에 처음에는 많이 혼나기도 하고, 많이 고민했다. 그런데 인생의 고비가 나를 더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어렵게 일을 익히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많이 배웠고 보람도 느꼈다. 유닛에서 1cm는 마법이다. 공간의 동선이 달라지고 거주자의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아파트라면, 내 결정에 따라 많은 세대들의 질이 향상되기도, 떨어지기도 한다. 무거운 책임이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건축주에게 제안하는 자료는 몇 장일지라도 난 만장의 생각을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Q. 불특정 다수를 만족시키는 유닛디자인을 하는데 어려움도 있을 것 같다. A.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마음껏 펼치는 데는 힘든 점이 있다. 대신 그 농도를 조절해 디자인에 적절히 희석시킨다.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야 되는 것이다. 또한 모델하우스의 경우 3년 후에 입주해야 하기 때문에 그 때 다시 봤을 때 촌스러워서는 안된다. 시간을 앞서는, 혹은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공간이어야 한다. 상업 공간과는 달리 매일 지내야 하는 공간이기에 독특한 디자인을 하기 보다는 오래 지내도 편안하고 좋은 곳으로 기획해야 한다. Q. 일찍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했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어렸을 때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부모님께서 고전 소설과 영화를 많이 보여주셨다. 그 때는 영화 속 멋진 드레스나 문화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클래식한 것들에 대한 감수성과 그 문화에 대한 노스텔지아가 있다. 그러다 나이를 먹으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다 보니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영화 속 멋진 드레스보다는 저택이나 궁전 등 구조나 디자인에 더 많은 눈길이 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다. 우연히 유닛디자인을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운명적이었는지도 모른다. Q. 추구하는 디자인이 있나? A. 나는 항상 이야기한다. ‘감성적이 아닌 논리적인 디자인을 한다고’.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은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하려고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항상 ‘언제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작업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도 그동안 지켜온 주관을 되새기며 항상 성실하게 배우고 일할 것이다. 고민주 기자

CECILIE MANZ STUDIO

덴마크 출신의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는 1972년 태어난 젊고 뛰어난 능력의 여성 디자이너다. 1992년 덴마크 디자인스쿨에서 공부를 하며 가구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그녀는 헬싱키 Finnish School of Art and Design에서 더 많은 디자인 공부를 한 후, 1998년 자신만의 디자인 연구소 Cecilie Manz Studio를 설립했다. 스튜디오 설립 이전에는 Yrjo Wiherheimo's Studio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쌓았는데, 이는 본인의 이름을 내세운 디자인 연구소를 이끌어가는데 큰 주춧돌이 되었다. 세실리에 만즈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에 대한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본인만의 디자인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구와 조명, 전자제품 등 여러 디자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니크하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그녀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요소를 결합해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보다는 그녀만의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을 통해 독특한 그녀의 디자인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프리츠한센, 뱅앤올룹슨, 무토 등 여러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다수의 전시회와 강의를 통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인정 받는 디자이너로서 ‘메종&오브제 2018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ATMOSPHERE / 브랜드: GLOSTER ▲CARAVAGGIO / 브랜드: LIGHTYEARS 매트한 느낌의 표면이 눈길을 사로잡는 Caravaggio 조명은 현대적인 표현과 실용성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심플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의 조명으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라인에 단단한 금속 재질이라는 남성적 특징이 더해져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다. ▲STILL LIFE / 브랜드: GEORG JENSEN DAMASK ▲P2 / 브랜드: B&O PLAY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P2는 부드러운 곡선과 모던한 컬러,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손잡이처럼 연결된 끈은 장식 포인트로 기능하며, 제품은 Black과 Royal blue, sand stone 세 가지 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SPECTRA /브랜드: HOLMEGAARD ▲PUF / 브랜드: OBJETS ORDINAIRES 쿠션, 가방, 매트리스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당연히 필요한 오브제들로 이루어진 컬렉션이다. 만져보지 않아도 푹신할 것만 같은 쿠션은 화사한 컬러로 제작해 생기 없는 공간에 신선한 즐거움을 주며, 기능까지 갖춰 쿠션에 편하게 기대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TØJTRÆ 높은 내구성과 탄성을 지닌 단풍나무를 활용해 만든 TØJTRÆ는 분리형 옷걸이로 나뭇가지 또는 새장이 연상되는 유기적이고 복잡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GRADIENT / 브랜드: GEORG JENSEN DAMASK ▲PLURALIS / 브랜드: MOOMENT 높이가 다른 세 개의 의자가 연결된 Pluralis는 Mooment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으로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져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높이가 다양해 발판으로, 의자로, 테이블로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원목 자체의 자연스러운 색감은 공간에 따뜻함을 더한다. ▲WORKSHOP CHAIR / 브랜드: MUUTO ▲A1 / 브랜드: B&O PLAY ▲A2 / 브랜드: B&O PLAY 파우치처럼 손에 들거나 크로스백처럼 맬 수 있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A2는 슬림한 디자인, 다양한 컬러를 특징으로 한다. 예전의 라디오가 떠오르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심플한 라인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들고 다닐수 있지만 작지 않은 사이즈로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되어주기도 한다. ▲M5 / 브랜드: B&O PLAY 뱅앤올룹슨의 제품 M5는 공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무선 스피커다. 원형보다는 정사각형에 가까워 귀엽고 심플한 디자인을 기초로 하며, 차분한 컬러와 유려한 라인은 공간에 모던함을 더한다. ▲M3 / 브랜드: B&O PLAY 트렌디한 실내 공간에 완벽히 어울리는 M3는 단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종류와 컬러의 커버가 있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단순한 실루엣과 빛나는 은빛, 패브릭 커버까지 심플한 라인과 컬러감을 갖추고 있다. ▲ESSAY / 브랜드: FRITZ HANSEN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Essay는 원목으로 제작했으며, 심플한 라인과 독특한 다리 디자인을 자랑한다. 테이블 상단에 사각형 모양의 다리 2개가 연결되어 있는 단순한 형태로 우아한 외관과 다양한 활용성, 유연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COMPILE / 브랜드: MUUTO 미니멀리즘과 실용성을 베이스로 한 Compile은 얇고 긴 기둥과 강철 선반이 결합한 선반 시스템이다. 무광택, 둥근 모서리 등 시각적으로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지니고 있으며, 수납과 통풍이 모두 잘 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RAIN / 브랜드: GEORG JENSEN DAMASK ▲POUF / 브랜드:FRITZ HANSEN The pouf is upholstered with Poul Kjærholm canvas as well as Remix textile from Kvadrat and separating the two is a string of natural l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