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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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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라's HOUSE

로맨틱, 화사함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 나들이를 온 듯 생기 넘치는 이곳에서는 상냥한 보라 씨가 듬직한 남편,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 대신 비용 대비 큰 효과를 얻는 소품들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완성한 보라 씨는 해외 소품 장식으로 이국적 느낌을 내는 재미 요소를 더했고, 자연 친화적인 소품을 두어 도심 속의 힐링 공간을 만들어냈다.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참고한다는 그녀는 획일화된 인테리어를 피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자료까지 찾아보는 부지런함을 보여주었다. 방마다 프라하, 바르셀로나, 런던 등의 컨셉을 더해 특별한 센스를 선보인 그녀는 직접 만든 선반, 소품 등을 곳곳에 배치해 그녀만의 색깔을 집에 확실히 녹여냈다. 01. 거실 가족들이 대화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든 거실은 컬러풀하고 특색 있는 소품을 두어 생동감 있게 꾸몄으며, 인조 나무를 배치해 집 전체에 생기를 더했다. 02. 안방 화이트 톤의 철제 침대와 레드 포인트 침구를 사용하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기 때문에 소품을 최소화하고, 장스탠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03. 키즈룸 그림을 많이 걸어놓아 환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런던을 컨셉으로 한 소품을 두어 세련미가 느껴진다. 04. 게스트룸 손님이 놀러 오셨을 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직접 만든 액자 소품을 사용해 본인의 개성을 살렸으며, 블루톤의 침구를 사용해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었다. 몇 가지 소품만으로도 개성 있고 독특한 인테리어를 해낸 그녀에게 인테리어 조언을 들어보았다. “전혀 다른 컬러나 분위기, 다른 질감의 소품을 하나씩 놓아보는 것도 포인트가 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공간의 기능을 한정하지 말고 탈피해보세요. 저도 거실은 서재로, 게스트룸은 엔터테인 먼트 공간으로 꾸며보고 싶어요.” 단순히 취미로 시작했지만, 점점 본인만의 인테리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녀에게 꿈을 물어보았다. “요즘 작은 소품으로 큰 변화 내는 방법을 많이 고민 중이에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을 위한 쾌적한 인테리어의 쉐어 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에요. 오래된 집을 세련된 최신식 하우스로 바꾸고 베풀면서 서로의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싶어요.” 풍부한 감각만큼이나 마음 씀씀이도 아름다운 그녀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의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리빙 8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여인우

고경곡's HOUSE

따스한 햇볕이 가득 내리쬐는 마포구 염리동의 스위트 하우스.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 경곡 씨는 아름다운 아내, 귀여운 딸과 지난해 지금의 집으로 이사했다. 평범한 구조의 집에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었던 그는 이사를 오기 전부터 여러 가지 인테리어를 구상했고, 머릿속에서만 그려왔던 집을 그대로 실현시켰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듯한 거실과 공간의 활용도가 눈에 띄는 부엌은 과감하면서도 특별해 보였다. 인테리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은 그는 좁은 공간임을 고려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만들었으며, 집안에 소품을 많이 두지 않고 붙박이 가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밋밋한 느낌을 피하고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특별하지만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센스를 보여준 경곡 씨는 동화책을 거실 의자 아래 배치하였는데, 이는 깔끔한 정리와 동시에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 요소로 두어 섬세함과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인터넷이나 잡지를 많이 본다는 그는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 하나씩 해본 것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01. 거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모티브로 꾸민 거실은 바닥을 타일로 깔아 입식 생활공간으로 만들었다. 02. 부엌 넓은 주방을 위해 일자형 주방을 디귿형 주방으로 개조하였고, 싱크대의 위치를 바꾸어 거실 쪽을 더 잘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했다. 03. 전실 평소에 원했던 것을 실현한 공간으로,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쓰고 있다. “사실 저도 인테리어 초보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감각을 길렀어요. 원하는 컨셉을 정한 후에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고 어떻게 적용했는지 보는 일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인테리어가 잘 된 공간을 벤치마킹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조언을 부탁하자 수줍은 웃음과 함께 그가 전한 인테리어 팁이다. 앞으로의 꿈과 계획을 물어보자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며 잠시 고민하던 그는 “이제는 설계 분야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전문성을 가지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요. 요즘엔 저희 집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같이 고민해서 답도 해주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며, 그의 훈훈한 미소만큼 따스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리빙 8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여인우

안서영's HOUSE

신혼 3년 차, 달콤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서영 씨는 입구부터 세련된 체크무늬와 폴딩 도어의 유니크함을 시작으로, 그녀의 집에 들어서자 분위기 있는 바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던한 느낌이나 무채색보다는 귀엽고 발랄한 것을 선호한다는 그녀는 북유럽 스타일을 배제한 인테리어로 본인만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그윽한 바와 심플한 카페의 느낌을 모두 가진 집에는 그녀만의 특유의 감성과 아기자기함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요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행복한 부엌에서의 시간을 위해 체크 철판을 이용하여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부엌을 완성시켰으며, 화장품과 가방 등이 가지런히 진열된 파우더 룸은 그녀를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파우더 룸에만 들어서면 기분이 좋아지고 여성스러워지는 것 같다는 그녀는 남편과 함께 야구 관람과 보드를 즐기는 활동적인 여성이지만, 이러한 공간에서 그녀의 여린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샷시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면서 어떤 식으로 집을 꾸미면 좋을지 많이 생각해 보았다는 서영 씨는 서적보다는 인테리어 카페를 많이 애용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저장해 인테리어 구상에 참고했다. 01. 거실 부부가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바 느낌의 심플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02. 부엌 집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으로, 좋아하는 색인 연보라 색을 포인트로 넣었다. 오픈 장은 매우 효율적인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자주 청소를 해준다. 03. 침실 아늑한 분위기의 방으로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에 네온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04. 파우더 룸 수납에 힘을 준 공간으로 가방과 신발, 화장품을 잘 보이도록 전시해놓았다. 특이한 모양의 전구를 달아 메이크업 실 느낌을 주었다. 05. 취미 방 훗날 아이 방으로 쓰일 방으로 현재는 활동적인 것을 즐기는 부부의 스포츠용품을 보관하고 있다. “우선 본인이 하고 싶은 스타일을 정확히 정해보세요. 그리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후, 실천에 옮기세요. 사실 저도 인테리어를 하고 난 후에 후회되는 부분이 있어요. 금전적인 부분이나 만족감을 위해 많은 고민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는 그녀의 꿈이 궁금해졌다. “아기가 생기면 작은방을 아이 방으로 꾸미고 싶어요. 그리고 사업적으로도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야무진 그녀의 친절함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었으며, 그녀의 발전적인 미래가 앞으로 더욱 밝게 빛나길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리빙 8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여인우

유보라's HOUSE

향긋한 꽃 내음과 함께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한 보라 씨의 집에 방문했다. 작년 6월 결혼해 달콤함이 물씬 풍기는 집에 들어서자 공원에소풍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잔디 카펫과 비행기 모형, 보드 게임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사 당시 회사에 다니고 있어 직접 만든 물건으로 집을 꾸미지 못해 아쉬웠다는 그녀는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늘어난 여유 시간에 직접 가구도 만들고 취미로 수공예도 하며 현재 인테리어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워너비 스타일을 많이 찾아보고 집에 어떻게 접목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는 보라 씨는 소품을 구매할 때 카페나 블로그를 주로 참고한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데, 소품 10개를 살 때 적어도 하나는 마음에 꼭 드는 것을 사고 나머지는 현실에 맞게 구매해 알뜰함과 만족감 모두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구매한 가구는 멀티로 활용 가능해 실용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01. 거실과 부엌 두 공간은 일체형으로 아일랜드 식탁을 두어 공간을 분리하였고, 이는 부족한 조리 및 수납공간을 보완해준다. 밝은 느낌을 위해 전체적으로 옐로우 톤의 가구를 사용했다. 02. 침실 가장 신경 쓴 부분인 침실은 다른 공간들과는 다르게 벽지가 하늘색이고, 화이트 가구와 소품을 이용해 화사한 느낌을 주었다. 샹들리에를 사용해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고, 가로로 길게 설치한 전신거울은 방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03. 작은 방 한쪽은 남편이 취미로 작곡을 하는 음악 작업공간이고, 반대쪽은 전체가 옷장으로 된 수납 위주의 공간이다.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부담감은 떨쳐버리세요. 최선의 것들만 놓고 살면서 점점 채워나가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 셀프 인테리어 시도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녀의 말이다. “요즘 가구 만드는 것도 배우고 있고, 수공예 취미 생활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아직 인테리어는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하고 바꿔볼 예정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꼼꼼하게 집 도면을 그리고 여행 중에도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는 열정 가득한 그녀는 집을 예쁘게 가꾸는 것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숨길 수 없는 재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인테리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여인우

형은선's HOUSE

결혼 2년 차, 패션기획 MD로 일하고 있는 은선 씨는 탁 트인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의 집에서 남편과 알콩달콩 살고 있다. 늘 바쁜 신혼부부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라며 구상한 아늑한 집은 화이트와 그레이 계열의 무채색 가구를 사용해 말끔한느낌을 주었고, 드라이 플라워와 벵골 고무나무를 두어 집에 생기를 더했다. 공간의 느낌이 바뀌어도 잘 어울리도록 큰 가구는 최대한날씬하고 심플한 것을 고른다는 그녀는 테이블을 부엌 중심에 과감하게 배치함으로써 특별한 인테리어적 감각과 위트를 보여주었다. 각 제품의 디자인보다는 다른 가구들과의 조화를 생각해, 구매 전 가구끼리 어울리는지 미리 사진을 모아놓고 보거나 가구 배치 앱을 이용해 집 안 전체의 느낌을 고려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꼼꼼함과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01. 침실 미니 협탁과 플라워 패턴의 침구를 두어 모던함과 동시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패브릭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02. 거실 음악 감상과 독서를 위한 공간으로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며, 식물을 놓아 싱그러움과 쾌적함을 더했다. 나무 블라인드로 깔끔하고 내츄럴한 분위기를 냈다. 03. Dining Room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남편과 함께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마주앉아 이야기도 하고 함께 취미생활도 하는 작업공간이다.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구상해보세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책을 볼 공간처럼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만들어가면 작은 집이라도 부족한 것 없는 나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조곤조곤한 말씨로 인테리어 팁을 전하는 그녀가 꿈꾸는 미래가 궁금해졌다. “결혼 후, 남편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눠요. 지금처럼 여행도 많이 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이야기요. 나중에는 저희 라이프스타일에 더 맞는 모던하고 편안한 동시에 창의력을 마구 발휘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살고 싶어요.”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그녀는 무척 설레 보였다. 그녀가 꾸밀 다음 집은 얼마나 더 감각적이고 예쁠지 기대가 되는 즐거운 만남이었다.

김양섭's HOUSE

분위기 있는 재즈가 흘러나오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집. 이곳은 2년 전 독립해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싱글남 양섭씨의 보금자리이다. 집에 혼자 머무를 때면 생기는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한 양섭 씨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인테리어를 위해 소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만들고 페인팅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복도식 벽을 가득 메운 액자가 눈에 띄었다. 그는 허전하고 하얗기만 했던 벽을 채우기 위해 엽서, 잡지, 좋아하는 사진 등을 넣은 액자를 벽에 걸기 시작했고, 페인팅도 직접 하여 본인만의 개성과 취향이 드러나도록 했다. 휴식을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원했다는 양섭 씨는 처음부터 자신의 인테리어적 감각이 뛰어났던 것은 아니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틈만 나면 인터넷을 통해 외국 인테리어 사진을 찾아보고, 자료들을 모으면서 감각을 키운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정보를 참고하는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색이 묻어있는 ‘나만의 집’을 완성했다. 01. 안방 아늑한 느낌을 주기 위해 따뜻하고 밝은 색상의 조명을 사용했다. 직접 월 데코를 제작해 근사한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02. 화장실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힘든 일과를 마치고 씻는 힐링의 장소이다. 특이한 점은 타일을 교체하지 않고 직접 페인팅했다는 것이다. 03. 드레스 룸 그레이와 블랙을 사용해 안정적인 컬러 매치를 하였고, 이는 깔끔한 느낌을 준다. 04. 부엌 간단한 식사 장소이자 ‘바’처럼 가볍게 한잔 하는 곳으로 와인 잔, 빈 병 등을 활용해 꾸몄다. 뭐든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그에게 인테리어 조언을 구해보았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분명히 막히는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시도한다면 실력과 센스가 한 뼘 더 자란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의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는 꿈이 많은 그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인들의 셀프 인테리어를 도와드린 적이 몇 번 있어요. 그때마다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더라고요. 전문적으로 인테리어 공부를 한 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독거노인분들을 찾아가 집수리도 해드리고 집을 예쁘게 꾸며 드리는 것이 꿈이자 목표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이 가득 담긴 이 집에서는 그의 감각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리빙 7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여인우

우영하's HOUSE

골목 끝 집. 민트색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기자기한 동화 속 마을 같은 사랑스러운 집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8개월 된 아기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영하 씨의 집은 20평이 채 되지 않는 주택이었지만, 실제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였다. 위아래 폭이 좁아 하얀색을 베이스로 두고 북유럽풍으로 꾸며 시각적으로 트여 보이는 효과를 주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집을 꾸미기 전, 남편과 함께 ‘쇼룸’을 많이 다니면서 실제로 보고, 의견을 절충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취향이 가미되었고, 결혼 전 가지고 있던 소품이 워낙 알록달록하다 보니 집에는 서서히 ‘우드 톤’과 ‘파스텔 톤’이 입혀졌다. 소품 같은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품을 활용하되, 목공 또는 바느질로 직접 소품을 만들기도 했다.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을 잘 구매하지 않는 대신에 꽃과 식물로 포인트를 주고, 페브릭을 이용해 집의 분위기를 전환하곤 했다. 이때 페브릭 제품은 용도와 분위기에 맞게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제작했다. 01. 부엌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상부 장을 놓지 않고 트여 보이게 하고 싶었다. 싱크대는 직접 디자인해서 주문했고, 조명도 셀프로 설치했다. 컵 모으기는 그녀의 취미인데, 그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02. 거실 원래 가지고 있던 인형과 신랑에게 받은 선물들로 선반 위를 꾸몄다. 색상은 그레이&우드 톤을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 03. 침실 침실과 화장실 앞에 붙여놓은 알파벳은 집의 포인트로 직접 우드락을 오려서 만들었다. 04. 아이 방 아기랑 같이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실을 없애고 아이 방으로 만들었다.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몄으며, 지금 있는 가구들은 빼고 원목 가구로 모두 바꿀 예정이다. 인형과 모빌은 직접 제작하였다. “집을 꾸미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자료를 보면서 의견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가족 모두가 기뻐하고 행복해하지 않을까요?” 인테리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녀의 팁이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질문해보았다. “마당에 아이 놀이방을 만들 예정이에요. 직접 페인팅도 하고 미니 수영장도 만들어서 아이가 편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크고 예쁘게 만들려고 해요. 그리고 조리원 모임과 블로그 모임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서로의 집에 가보면서 의견도 나누고 소통하면서 지금처럼 즐겁게 지내려고 합니다.” 손재주만큼이나 마음 씀씀이도 예쁜 그녀의 발전이 기대된다. 사진: 여인우

한선희's HOUSE

인천 계양구에서 멋있는 남편 그리고 귀여운 아들 둘과 함께 살고 있는 선희 씨의 집을 방문했다. 산후 우울증을 인테리어로 극복했다는 선희 씨는 예쁜 소품들을 주로 이용하여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 리폼에는 소질이 없을뿐더러 아직 어린 사내아이 둘을 돌보느라 인테리어에 온전히 시간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예쁜 것이 아닌 실용적이고 집과 잘 어울릴만한 소품을 구매하는데, 멀티 수납장이나 스탠드 시계 같은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소위 돈이 아깝지 않은 물건들을 선택한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갈 때 생기는 여유 시간에는 인터넷으로 꼼꼼하게 가격 비교를 하며, 블로그를 통해 저렴하게 소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특정한 컨셉을 잡기보다는 아이들이 활동하기 좋도록 집을 꾸몄다는 그녀는 ‘아들 키우는 집도 화이트 인테리어가 괜찮고, 예쁘게 꾸밀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래된 전셋집이다 보니 가려야 할 부분도 많았는데, 그녀는 액자나 소품을 이용해 보기 싫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커버했으며, 액자 속에는 원하는 그림을 출력해서 바꾸어주면서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01. 거실 가족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본인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 동선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므로 가장 많이 신경 쓴 공간이다. 02. 서재 남편이 일하는 곳. 온전히 그만의 공간으로 남편이 직접 꾸미고 생활한다. 03. 부엌 냉장고 자석, 양념 병 등 실용적인 물건이 가득한 곳. 좁은 한쪽 벽면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였다. 04. 아이들 방 장난감이 많아서 수납에 가장 신경을 썼다. 물건을 다 꺼내놓기보다는 상자에 담아 정돈되어 보이게 했고,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상자는 보이는 곳에 놓아두었다. 05. 침실 아이들과 함께 잘 수 있도록 세트로 나온 침대를 배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소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그녀에게 소품을 잘 고르는 팁에 대해 조언을 구해보았다. “보기 예쁘다고 덥석 구매하기보다는, 본인의 집과 잘 어울리는지 충분히 생각한 후에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인터넷이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시간을 투자할수록 좋은 물건을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며 그녀의 목표를 물어보았다. “이제 곧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인데요. 엄마들과 신혼부부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만한 물건들을 최저가로 공유하려고 해요. 그 일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밝고 유쾌한 행복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녀와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사진: 여인우

이선자's HOUSE

화사하고 산뜻한 느낌의 집에 자신의 감각을 한껏 녹여낸 인천 남동구 소재의 이선자 씨 댁. 집의 분위기만큼이나 환한 미소가 우리를 반겼다. 천장 몰딩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 썼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개성이 담긴 소품을 이용해 특색 있는 인테리어를 한 그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를 사용해 집을 깨끗하고 더 넓어 보이도록 하였다.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페브릭 소재의 쿠션, 가림막 등을 이용하였고, 봄에는 그린 계열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봄의 싱그러움을 더했다. 직접 그린 그림과 손수 페인트칠한 가구들을 집안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편집샵이나 일반 가구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 가장 드라마틱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것은 ‘페브릭’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재봉 작업 공간을 따로 만들어 본인이 직접 소품을 제작하곤 한다.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을 예쁜 패턴의 천으로 가리는 것, 아이들의 알록달록한 스카프를 이용해 방 한 켠을 꾸미는 것, 디자인 테이프를 사용하여 미니멀한 액자 효과를 내는 것 등을 통해 절대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인테리어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01. 거실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북유럽풍의 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위해 창에는 일부러 커튼을 달지 않았다. 02. 침실 블랙 & 화이트가 컨셉. 계절감을 위해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03. 부엌 베이킹, 요리 등 가정적인 그녀의 취미 공간. 실용적인 다용도 바구니와 걸이를 배치해 두었다. 04. 아이들 방 놀이 그리고 책을 읽는 공간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하다. ‘핑크’와 ‘나무색’을 사용해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한꺼번에 확 바꾸려 하기보다는, 예쁜 주스 병에 꽃을 꽂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연습 삼아 계속 도전해보시고, 집이 점점 예뻐지면 성취감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녀가 전하는 조언이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녀의 꿈이 궁금해졌다. “일단 저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는 앞으로 더 노하우가 생기면 우리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을 ‘홈 스타일링’ 해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녀의 목표가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여인우

최정인's HOUSE

이제 막 신혼 10개월 차, 낭만 가득한 신혼을 즐기고 계신 정인씨의 러브 하우스를 방문했다. 남편 그리고 강아지 두부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의 집에 들어서자 남향으로 트인 창을 통해 들어온 햇살과 신혼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정인씨는 살림과 집 꾸미기에 흥미를 가지고 2~3시간씩 아이쇼핑을 하는 열정 가득한 새댁이다. 예쁜 소품을 고르는 팁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랑 매치하면 예쁘겠다’라고 상상하며 고른다는 그녀는 전체적인 색감과 통일성, 최신 유행까지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가구 브랜드 카탈로그를 통해 전문가의 솜씨를 보며 식견을 넓히고, 해외 인테리어 사이트도 많이 참고하고 있다. 요즘에는 리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침실 스탠드, 리스 등 여러 가지를 시도 중이다. 식물을 키우는 재능은 없는 것 같다던 그녀는 키우기 쉬운 수경식물, 조화, 페인팅 등을 이용해 집에 봄의 생기를 더했다. 여기서 그녀만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다. 전셋집이라 꾸밀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노력과 감각은 그녀가 원했던 분위기의 집을 만들어 내는데 충분했다. 01. 톤온톤 매치. 네츄럴한 분위기의 거실 기존에 있던 몰딩에 맞추어 가구와 소품들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했다. 02. 트랜드를 놓치지 않은 침실 북유럽풍이 인기인 요즘 그 유행에 뒤쳐지지 않되 싫증나지 않는 말끔한 침실. 조명과 선반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북유럽풍의 침실과 위화감 없이 스타일 믹스. 인테리어 포인트로는 주로 존재감이 있는 특이한 선반을 사용했다. 03.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Playroom 제일 신경도 많이 쓰고 도전중인 공간으로 2인용 책상, 이케아 가구 등 신혼 느낌의 소품들이 많다.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네트망으로 허전한 벽에 포인트를 주었다.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지만 실천에 옮기시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먼저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사실 저도 손재주가 없는 편이었는데 열심히 하니까 이렇게 칭찬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생겼어요. 자꾸 하다 보면 자기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원하시던 공간도 완성하실 수 있을 거에요. 내가 살 공간을 직접 꾸민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행복한 일이에요.” 밝은 표정의 그녀가 인테리어 초보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자 경험담이다.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며 그녀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그렇지만 일단은 귀여운 아기를 낳아 오순도순 예쁘게 사는 것이 현실적인 계획이자 꿈이에요. 그리고 멀리 보자면 미래의 저희 부부가 나이를 먹고 지금을 뒤돌아 봤을 때 ‘아, 우리 참 예쁘게 살았었지’하고 기억하게 되는 것이 저의 꿈이랍니다.” 예쁜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소녀 같은 그녀는 궁금한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 보였다. 앞으로의 그녀의 발전이 기대된다. 사진: 여인우

천성혜's HOUSE

‘Welcome’이라는 살가운 문구와 함께 커다란 곰돌이가 반기는 경기도 수원시의 한 집. 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혜씨는 신혼 2년 차로, 1년 전 시부모님 댁에서 분가하여 남편과 둘이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들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시도한 그녀는 본인이 선호하는 화이트, 블랙 색상과 신랑이 좋아하는 나무 색의 자연스런 조화를 통해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집을 완성시켰다. ‘예쁘기만 한 건 싫다. 작은 공간에선 무엇보다 실용적이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단순히 예쁜 소품이 아닌, 또 다른 무언가로서 기능을 하는 아이템들을 선택해 아름다움과 실용성 모두를 잡은 인테리어를 보여주었다. 주로 인터넷 샵이나 강남 가구거리에서 쇼핑을 한다는 그녀는 공간의 컨셉, 소품 간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구 하나를 살 때에도 함께 매치 할 다른 것들까지 한번에 고민하고 선택한다. 확실히 마음에 드는 것이 있을 때까지는 물건을 사지 않는 그녀의 습관 덕분에 소품들의 조화가 자연스럽고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알찬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간혹 인테리어 컨셉에 어긋나는 아이템은 남편에게 받은 첫 선물, 기념일 등의 추억이 담긴 의미 있는 물건으로, 이를 통해 그녀의 세심함과 신혼의 달달함 그리고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01. 손님을 반겨주는 인사 우드락 이니셜 + 액자. 우드락 이니셜을 구매해 액자에 직접 붙인 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02. 고급 호텔처럼 정돈된 느낌의 침실 03.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쉼터 거실 가구와 소품간의 배치를 많이 신경 썼는데, 그 예로 소파를 살 때 조명과 선풍기도 함께 매치해서 한번에 구매하였다. 해외 블로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파 위에 가득한 액자가 로망이었던 성혜씨는 블랙과 화이트 액자 세트를 각각 구매하여 느낌 가는 대로 배치하였다. 04. 실버&블랙 컨셉의 부엌 05. 기존에 있던 책상을 활용한 식탁 알록달록한 소품보다는 검정 포인트의 장식품과 향초를 애용한다. “마음에 든다고 바로 물건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먼저 컨셉을 잡고 물건들간의 조화를 생각해보신 후에 그에 맞는 소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저것 대책 없이 사다 보면 통일감 없이 중구난방이 되고, 색이 너무 다양하면 집이 좁아 보일 수 있어요.” 하나만 생각하지 않고 전체를 생각하는 것이 좁은 공간도 넓어 보이게 하는 그녀의 마법 같은 인테리어 비법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일단은 지금 집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에요. 그리고 앞으로는 활발하게 블로그 활동을 해보려고 해요. 저의 경험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어요. 집에 친구들도 초대하고, 요리나 살림 정보도 나누면서 공유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똑 부러진 살림 실력만큼이나 착한 마음씨를 가진 그녀의 목표가 꼭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사진: 여인우

조석경's HOUSE

도화지 같이 하얗고 화사한 느낌의 집이 향기로운 튤립과 함께 우리를 맞이했다. 결혼 3년 차로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석경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여유시간이 많아지면서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무채색을 좋아해 환한 느낌의 집을 갖는 것이 로망이었던 그녀는 따뜻한 느낌보다는 밝은 느낌의 집을 원했다. ‘내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인테리어 사진, 정보 모으기는 해외 인스타그램이나 인테리어 잡지를 통해 이루어졌고,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적 감각이 생기면서 그녀가 원하는 느낌의 집을 꾸밀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소품을 고를 때 항상 집과 어울릴만한 컬러 그리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보통 1만 원~5만 원 사이의 착한 가격대의 물건을 구매한다. 마음에 들지만 비싸서 사지 않을 제품들은 미리 눈도장을 찍어 놓았다가 집 근처에 위치한 ‘모던하우스’나 인터넷 사이트 ‘네이처홈’ 등을 통해 비슷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가격대비 큰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패브릭의 색 또는 원단의 교체, 계절감을 느끼게 해주는 다양한 식물과 꽃 만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간단한 변화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것. 그것이 그녀의 인테리어 센스이자 팁이다. 01. 깔끔한 호텔에 머무르는듯한 호텔의 느낌으로 꾸미고자 한 침실은 실제로도 호텔 침구를 사용했고, 모던한 느낌을 주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02. 남편의 공간, 취미방 현재는 남편의 취미방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방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03. 아늑하게 쉴 수 있는 공간 거실 원형 테이블. 둥그런 모양이라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 좋고, 뒤집으면 다른 면이 나와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느낌을 줄 수 있다. 스툴(stool)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조명: ‘품’ 협찬 제품 04. 정돈된 느낌을 주고자 한 부엌 눈에 보이는 물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납에 가장 힘 쓴 공간이다. 05. 캠핑장 컨셉의 베란다 창고로 쓰고 있어 보이고 싶지 않은 뒤편 공간 앞에는 귀여운 패턴의 가림막을 설치하였다. “많은 정보를 모으고 열심히 찾아보려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큰 일을 시작하려 하지 마시고, 꽃 하나 들여놓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체나 블로그를 통해 예쁜 집들을 많이 구경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각도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부탁하자 그녀가 해준 말이다. 꿈이 많아 보이는 그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았다. “이렇게 꾸준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데에는 블로그의 역할이 굉장히 컸어요. 앞으로 아이도 낳고 더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인데,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서 사람들과 육아 정보도 공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인테리어 공부도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고, 남편도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니까 힘도 나고 스스로 더 발전하고 싶어요.” 그녀의 취향이 듬뿍 담긴 귀여운 아이 방과 봄 맞이 ‘카페’ 컨셉의 인테리어 또한 기대 되는 행복한 만남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리빙 5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여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