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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공백과 무한의 패턴
도트 공백과 무한의 패턴 Ⓒ Oskar Zieta - 3+ shelving plate pack 도트 무늬는 같은 크기의 원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배열된 패턴을 의미한다. 흔히 여성복, 아동복, 장난감이나 가구, 도자기 등에서 장식적인 요소로 활용되며, 의류와 제품에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주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한다. 도트 무늬는 다른 패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크게 유행하여 패션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간이 지난 지금은 복고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때에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아이엑스디자인의 1월호 오브제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패턴 중 하나, 도트 무늬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 Form us with Love - BAUX-Tiles 도트 무늬가 지금처럼 밝은 이미지를 얻게 된 것은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과거 서구 문화권에서 도트 무늬는 오히려 금기시되는 경향이 있었다. 중세 시대 유럽의 기술로는 일정한 크기와 간격의 규칙적인 도트 패턴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 때문에 패브릭 위에 표현할 수 있는 도트 무늬는 불규칙적이고 비정형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불규칙적인 도트 무늬는 천연두, 페스트 환자의 발진을 연상케 했다. 이처럼 도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르네상스 시대까지 이어진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셀로에서는 데스데모나의 도트 무늬 손수건이 비극을 이끄는 주요한 소품으로 등장한다. Ⓒ HAY - Pinocchio Multi Colour 한편, 비서구권에서 도트 무늬를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달랐다. 과거의 아프리카에서는 도트 무늬가 마법과 남성의 정력을 상징하는 무늬로 사용되기도 했다. 당시의 의상이나 장식물에는 다양한 크기의 크고 작은 점으로 수놓은 도트 무늬가 널리 유행했고, 도트가 작고 밀도가 높을수록 마법적인 힘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도트 무늬는 불교와 힌두교, 이슬람 종교의 디자인적 요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Scholten & Baijings - HAY - DOT Chair Ⓒ Saba - Baby Geo 도트 무늬는 전염병 환자의 발진처럼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케하며 금기시되든지, 아니면 마법적이거나 종교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도트 무늬는 언제부터 우리에게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패턴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을까? ⒸNichetto Studio - Fish skin on the roof Ⓒ Lorenz-kaz - Opto folding screen 19세기 말, 체코슬로바키아 보헤미아 지방에서 탄생한 폴카 댄스는 유럽의 사교계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폴카 춤은 남녀가 짝을 이루어 추는 4분의 2박자의 춤으로, 단조로운 베이스음 위 코드의 반복으로 리듬이 만들어진다.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스텝으로 폴카 댄스를 추던 무용수들은 그 리듬을 닮은 도트 무늬 원피스를 즐겨 입었고, 지금도 서구권에서는 도트 : Ⓒ Patricia Urquiola - Kartell - 무늬를 Polka Dots라 부르고 있다. Ⓒ Studio Sebastian Herkner - Collection for Nya Nordiska 또한, 이 시기에는 기계를 이용해 규칙적인 도트 무늬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유례없는 도트 무늬에 대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었다. 당시 젊은 여성들은 너나할 것 없이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도트 무늬의 옷을 입었고, Polka Dots 외에도 아주 작은 점과 같은 물방울 무늬의 핀도트(Pin Dot), 동전만한 크기의 코인도트(Coin Dot), 여러 컬러의 도트를 사용한 콘페티 도트(Confertti Dot)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 K8 on Unsplash ⓒ Kusama Yayoi 일본의 설치미술가 쿠사마 야요이는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 쿠사마 야요이는 백인 남성이 주도하는 뉴욕의 팝아트 씬에서 ‘도트’ 패턴을 활용한 인상적인 작품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쿠사마 야요이는 어렸을적 부모님의 육체적인 학대로 정신질환과 강박증을 앓았는데, 이로 인해 쿠사마 야요이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물체 위에 도트 무늬가 새겨진 것 같은 환각을 보게 됐다. 이 환각은 곧 그의 작품으로 이어져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게 했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업은 일본뿐만 아니라 상하이, 서울, 마카오, 타이베이, 뉴델리에 이어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로마 등지의 미술관에서 전시되며 강박과 환영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를 예술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Rhiannon Taylor - TRIBE Perth Media Imagery 도트는 점이다. 기하학의 관점에서 점은 모든 도형의 궁극적인 구성 요소다. 점은 가장 단순한 도형으로, 넓이도, 길이도, 크기도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위치만 지정되어있다. 때문에 수학자들은 점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에든 다다를 수 있는 '공백'과 '무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모니터와 인쇄물 역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세한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수한 점들이 모여 글자와 그래픽을 만들어내고, 우리는 그 점에서 의미와 상징을 읽어내며 울고 웃는 것이다. Ⓒ Samuel Accoceberry - SB26 / Moon collection 공백과 무한의 패턴, 도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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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승자를 위한 가장 값지고 고귀한 빛
골드 승자를 위한 가장 값지고 고귀한 빛 Ⓒ KOHLER - MICA 과거 연금술사들은 철, 구리 등의 물질을 아름답게 빛나는 금으로 변환하고자 일생을 바쳤다. 당시의 기준에서 금은 가장 완벽한 금속이었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가장 값진 것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물질을 순수한 금으로 바꾸고자 하는 연금술사들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이 쌓은 지식인 '연금술'은 '현대 화학의 아버지' 라 불리며 오늘날의 화학, 금속학, 의학 등을 이루는 기초가 되었고, 이것은 '금'에 대한 인간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BD Barcelona - Leda Armchair 인간 욕망의 결정체이자 가장 값지고 고귀한 빛, 금에 대해 알아보자. Ⓒ Eno Studio - ARCHAL half moon M 태양처럼 반짝이는 금속, 금은 가히 귀금속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금은 그 경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전도성이 우수하고 가공이 손쉽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의 활용도 또한 광범위하며, 전 세계 어디에나 인정받는 높은 환금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이 가장 먼저 사용했던 금속은 구리이며, 그 다음은 금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기원전 3천 년 경 메소포타미아인들은 금으로 투구를 만들었고,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무수한 금붙이와 함께 피라미드에 매장됐다. Ⓒ Xavier Lust - Oudjat - Controluce Ⓒ Federica Biasi - Jolie 금을 화폐로 사용했던 최초의 국가는 고대 왕국 리디아로 추정된다. 현재 터키에 해당하는 땅에 터전을 잡았던 리디아는 고대 그리스 식민도시들과 활발히 교역했는데, 희귀하고 안정적이면서 외국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금을 물물교환의 매개 수단으로 선택했던 것이다. 금과 은으로 만든 주화는 인접한 무역 도시를 중심으로 통용되었고, 아테네와 로마 제국, 페르시아를 거쳐 서구 문화권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그 이후로도 금은 여러 국가에서 오래도록 화폐로서 이용되어 왔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19세기 영국에서는 일정량의 금이 가지는 가치를 각국 통화의 가치와 연계시키는 화폐제도, 금본위제가 실시됐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의 패권 국가들은 금본위제를 통해 세계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 Radial Tray - Design By Them - Pete Daly Ⓒ Cristina Celestino - The Happy Room-Fendi-Coffee table 금은 화학을 발전시켰고 화폐로 사용되거나 신대륙을 발견하게 하는 등 우리가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이었지만, 인류의 역사 속 어두운 일면에서 반짝이고 있기도 하다. 대항해시대의 유럽인들이 배를 타고 태평양, 대서양을 누빈 것은 금을 찾거나 동양으로부터 금을 들여올 새로운 무역로를 개발하기 위함이었다. 이 과정에서 탐험가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땅을 밟게 된다. 그곳에는 그들이 찾던 황금 외에도 향신료, 설탕, 그리고 흑인 원주민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새로운 땅은 수탈해야 할 금광이었고, 흑인 원주민들은 금광과 농장에서 일할 노예에 불과했다. 16세기 초반에는 불과 10년 동안 20만 명에 달하는 흑인들이 유럽으로 팔려갔고, 다시는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 노예매매상은 이들을 '검은 황금'이라 불렀다. Ⓒ BD Barcelona 물질의 가치에서 색의 효과가 나온다. 때문에 금속으로서의 금을 떼어놓고 금색에 대해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금색은 색이라고 볼 수 없다. 우리가 금색이라고 알고 있는 컬러는 갈색과 밝은 노란색, 그리고 약간의 흰색이 섞인 컬러라 할 수 있다. 금(金)의 색(色)인 금색(金色)은 밝은 노랑으로 금속성 광택을 띠는 물질을 말한다. 실제로 금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화가들은 고금을 불문하고 금박과 오일을 활용해 금의 황홀한 빛을 표현하곤 했다. 19세기 말 오스트리아의 화가 Gustav Klimt는 3년 동안 금박과 오일을 사용해 여인의 초상 한 점을 그렸다. 아벨블로흐-바우어의 초상 I(Portrait of Adele Bloch-Bauer I)은 금을 이용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로, 한화 1,500억 원에 경매되기도 했다. Ⓒ Emmanuel Gallina - MISTINGUETT 우리는 대회의 우승자에게 금메달과 황금 트로피를 선사하며 그들의 우수함을 칭찬하고, 자신의 재력을 과시할 때에도 금붙이를 자랑한다. 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할 때나 손윗사람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할 때에도 우리는 금을 선물한다. 금은 가장 고귀한 사람, 승리자를 위한 빛이며, 부와 번영을, 최고의 가치를 상징한다. ⓒ MZ House - Moshi Gitelis 승자를 위한 가장 값지고 고귀한 빛,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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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 알루미늄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두 금속
스테인리스 & 알루미늄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두 금속 Ⓒ Xavier Lust - Driade - Cruise 우리는 무수히 많은 금속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아침 식사를 들기 위해 앉았던 의자의 다리, 그릇 위에 가지런히 놓인 포크와 나이프에서부터 출근길에 마신 따뜻한 캔커피와 자전거를 타고 스쳐 지나갔던 다리 위 난간까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은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금속이다. Ⓒ ferm LIVING - Balance candle holder 은백색에 광택을 띠며 비슷해 보이는 두 금속은 서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조되며, 각각의 장점으로 인해 그 쓰임이 다르다. 오늘 아이엑스디자인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두 금속,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 깊숙이 침투했는지, 왜 우리가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 DANTE Goods And Bads - Revue- Side Table 철을 가공하는 방법이 발견되면서 인류의 역사는 새로운 장을 맞이했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접해본 적 없는 형태의 적과 대면해야 했다. 그것은 어렵게 만든 철제 농기구와 무기를 좀먹어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녹(綠)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 단단하지만 가공하기 쉽고, 가벼우면서도 녹으로부터 자유로운 금속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그 과정에서 채광, 야금술, 제련술과 대장기술이 발전해왔고, 문명은 그 토대 위에서 싹을 틔웠다. Ⓒ HAY - NEW ORDER 스테인리스 스틸처럼 내식성이 강한 금속을 발견하려고 했던 시도는 역사 속에 줄곧 있어왔다. 그중 가장 유의미한 시도는 1913년, 영국 Sheffield Brown-Firth 연구소에서였다. Harry Brearley는 12.8%의 크롬이 함유된 부식방지 강철을 고안했다. 이렇게 발견된 부식방지 강철은 총신 등에 사용되며 1차 세계 대전을 통해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전 세계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오늘날의 스테인리스 스틸에 이르게 됐다. Ⓒ Menu - Bottle Grinders 우리가 흔히 스테인리스라고 부르는 금속의 정식 명칭은 사실 스테인리스강(Stainless鋼),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10% 이상의 크롬이 함유된 강철 합금으로, 그 이름(Stain-less)처럼 일반 강철에 비해 부식이 적고, 오염에 의한 변질이 없어 여러 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하기에 이상적이다. 현재 스테인리스 스틸은 150개의 등급으로 나뉘며 요리기구, 중 장비, 차량과 선박, 항공 우주 구조물 등에 쓰이고 있다. Ⓒ Federica Biasi - Elettra 알루미늄은 원소기호 Al, 원자번호 13번인 은백색의 금속이다. 지각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 중 산소와 실리콘에 이어 세 번째(8.3%)로 많은 물질이며, 금속 원소 중에서는 가장 흔하다. 자연 상태에서 알루미늄은 장석, 점토나 보크사이트 등의 암석에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런 암석을 정제한 후 제련해서 순수한 알루미늄을 만들어낸다. Ⓒ Xavier Lust - Source alu Sati 알루미늄이라는 존재를 세상에 밝혀낸 것은 덴마크의 화학자 Hans-Christian Ørsted에 의해서였다. 그는 1825년, 최초로 염화알루미늄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고, 그의 연구는 독일의 화학자 Friedrich Wöhler에 의해 한층 더 확장되어 금속 알루미늄 제조의 기초가 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알루미늄을 정련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실생활에서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때문에 발견 직후의 알루미늄은 무척이나 귀했고, 금이나 은보다도 비싸게 여겨지곤 했다. Ⓒ Jesper Ståhl - Stockholm Cutlery for Design House Stockholm 우리가 알루미늄 금속을 쉽게 제조할 수 있게 되어 가치가 폭락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다. 1886년, 미국의 엔지니어 Charles Martin Hall은 프랑스의 엔지니어 Paul Louis Toussaint Héroult와 함께 알루미늄 공업을 개척했다. Hall-Héroult 공정은 알루미늄에 빙정석(氷晶石)을 섞어 가열한 뒤 액체화된 용액에 전기를 흘려 분해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알루미늄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 Cecilie Manz - Compile - Muuto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은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다. 스테인리스는 알루미늄보다 강하지만, 동일 무게 대비 강도는 알루미늄이 스테인리스보다 강하다. 때문에 항공기의 주 소재로는 알루미늄이 많이 쓰인다. 두 금속은 모두 내식성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알루미늄의 부식이 훨씬 빠르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가혹한 환경에서 기능하는 구조물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열전도와 전기 전도는 알루미늄이 스테인리스 스틸을 앞선다. 두 금속은 부식에 강하고 가벼우며, 여러 형태로의 가공이 용이하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이루는 기반 시설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 Monica Förster - Jewellery Birds 우리의 일상 속 작은 물건에서부터 정밀 장비의 부품으로, 나아가 사회와 도시를 이루는 기반 시설에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은 현대 사회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라 할 수 있다. 비록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의 역사는 100여 년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금속을 발견하기 전까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금속으로 자리할 것이다. Ⓒ MENU - Duca Candleholder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두 금속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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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플렉스, 스위스 하이엔드 인체공학 침대 '스위스플렉스'
디자인벤처스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스위스플렉스'는 정밀 기계 산업으로 이름이 높은 스위스에서 1949년 시작한 정통성 있는 침대 브랜드다. 고품질의 소재와 장인 정신, 혁신적인 기술의 결합으로 개인에 맞는 인체공학적 수면 솔루션을 제안해 스위스를 넘어 유럽, 중국 등 16개국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스위스플렉스는 수년 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인 침대 하부슬랫 베이스의 브릿지 기술을 탄생시켰다. 이는 다양한 신체 유형과수면 자세에 개별 맞춤이 가능한 기술로, 고탄성 젤과 공기 투과성이 높은 폼으로 만들어진 젤텍스 매트리스와의 상호 작용으로 수면환경에 최적화된 편안함을 선사한다. 슬랫 베이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입문용 모델인 'Uni08'부터 브릿지 기술이 어깨와 등 부위에 적용되어 근막의 탄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에게 추천되는 'Uni12', 전체수면 부위에 브릿지 기술이 적용된 'Uni15'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돼있다. Uni22는 2014 RED DOT AWARDS, 2015 IF DESIGN AWARD,2016 독일 디자인 등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제품의 기술력과 자격을 평가하는 독일 인증 기관인 LGA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다수의 제품 인증을획득했다. '스위스플렉스'는 디자인벤처스 명품관(논현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팝업스토어는 오는 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현대L&C, 인도대리석 '하넥스' 신규 컬렉션 출시
현대L&C가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규 컬렉션인 '캐스케이드(Cascade)', '베나토(Venato)'를 출시했다. 하넥스는 MMA(메틸메타아크릴)계인조대리석으로 자재 간 이음매가 없는 부드러운 가공이 가능하여 주로 주방가구나 카운터의 상판, 병원·학교·박물관 등 상업 시설에 건축마감재로 사용되는 소재다. 공극이 없는 무공질 자재이기 때문에 내오염성과 방수성이 우수하고, 위생성 역시 뛰어나다. 이번에 출시된 하넥스의 신규 컬렉션 '캐스케이드', '베나토'는 각각 6종, 2종의 패턴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계단식 폭포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케이드'는 흐르는 물을 닮은 섬세한 패턴이 일품이며, '베나토'는 칼라카타 패턴과 흐름무늬의 조화로 마블 디자인을 재해석해내며 고급스러움과 고풍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국내·외 건축가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대상 인터뷰, 빅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하넥스 신규 컬렉션 개발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을 위해다양한 채널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펼칠 계획이며, 고객이 만족할 제품을 지속 개발하여 국내·외 인조대리석 시장을 선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L&C는 영문용 웹사이트인 글로벌 사이트(hyundailncglobal.com)을 오픈했다. 현대L&C는 각 해외법인에서운영중인 웹사이트들을 연계하는 허브 게이트 역할과 동시에 해외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영문으로된 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내의 기업 및 제품 인지도를 동시에 제고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LG하우시스, 2021/22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개최
LG하우시스가 지난달 15일 'LG하우시스 2021/22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했다. 올해로 21회 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됐다. LG하우시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부분의 활동이 집이는 사적인 공간을 중심으로 집약되고, 이에 따라 집이 경제적, 문화적,교육적 활동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적 특색과 개개인의 다양성이 부각되는 '퍼스널 트렌드' 현상도 심화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LG하우시스는 가사·휴식, 업무·학습, 문화·레저, 안전·건강 등 각 카테고리 별 일상의 변화에 주목해, 집에 새롭게 요구되는 공간적 특성에 기반한 디자인 테마를 제안했다. LG하우시스가 제안한 3가지 공간 디자인 테마는 ▲도피와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직접 만든 세상에 들어온 착각을 들게 하는 초현실적인 디자인에 주목한 '홈 캠프(HOME CAMP)' ▲스톤, 우드, 메탈 등 소재가 지닌 물성에 집중해 편집숍이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펜트하우스(PENT-HAUS)'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담은 버섯, 나비, 들꽃 등 동화적인 모티브를 반영한 '그래니스 코티지(GRANNY'S COTTAGE)' 등이다.
디자인벤쳐스, 강남의 밀라노 푸오리살로네 '인테리어 디자인 위크' 플렉스폼 참가
유럽 최고의 디자인 페스티벌 밀라노 푸오리살로네(Fuori Salone)'가강남에서 열렸다. 바로 '인테리어 디자인 위크 강남'이 그것이다. 서울강남 학동로는 본래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의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LG하우시스 등 한국 대표 인테리어 자재 기업부터 하이엔드 해외 브랜드까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행사의 목표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대중화였다. 디자인과 예술이 대중에게 보다 이해되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해외 참가 브랜드는 디자인벤처스가 수입하는, Joe Colombo 등과의 협업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플렉스폼(Flexform)이다. 디자인벤처스는 1990년 우드모드로 시작, 29년 동안 고급스러운 디자인 가구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왔다.원목, 대리석, 가죽 등 고급 천연 소재를 활용해 침대, 식탁, 소파 등 다양한가구 디자인, 수입, 유통, 판매해왔으며 원목 가구 업계에서는 국내 최장수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독보적인 디자인을 인정 받아 왔다. 그런 디자인벤처스가 수입하고 있는 플렉스폼 역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유연한(Flexible) 형태(Form)라는 의미의 플렉스폼은 이름부터 가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태리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이탈리아 필리디 조반니 갈림베르티가 설립한 회사다. 70년대부터 이미 Joe Colombo,Cini Boeri, Sergio Asti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온 브랜드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치테리오와의 협업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모듈로 구성된 소파와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를 만들어왔다.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은 플렉스폼을 대표하는 수식어 중 하나로, 늘 최고의 장인과 협업해공간을 돋보이게 하고,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하는 컬렉션으로 많은 고급공간에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인테리어 디자인 위크 강남은 브랜드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